2026년 6월 13일 토요일

소모성질환

 배용준이 백발로 변했다는 기사를 보니

예전 그가 갑상선기능항진증에 걸렸다는 기사가 떠올랐다

아마 지금쯤은 괜찮지 많을까

그래도 그 때의 힘든 경험 때문에 머리카락이 백발이 되어버릴 거 아닐까 싶었다

2026년 6월 11일 목요일

회사가기 싫지만 월급은 받고 싶어

 폭풍같은 일들이 지나간 후 회사에 다시 가는 건 왠지 힘들딘

하지만 다 먹고 사는 날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또 어떻게든 다니긴 한다


죽고싶지만 떡복이는 먹고 싶다던 작가는 결국 죽었지만 월급이 전부인 어떤 여자는 목적인지도 모른 채 매일 회사에 가서 시간을 때운다

2026년 6월 10일 수요일

음모론은 사실적시

 부정선거론자들이 문제라는 얘기가 많았지만

역설적으로 그들의 주장이 상당부분 현실로 드러나는 현실.

코로나를 예방한다는 문제의 그 주사도 문제가 있다는 사람들의 주장이 처음엔 음모론 취급을 받았지만

지금 그 주사 문제점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

세상은 결국 음모론이 이기는 걸까

2026년 6월 6일 토요일

수명

 부고 기사가 나올 땐 그 사람 나이를 유심히 본다

너무 젊으면 안타깝고 80넘었으면 그래도 오래 살았네. 안심한다


엄마 아빠 나이는 이제 80을 훌쩍 넘었는데

우리 세 자매도 부모가 사망하면 거의 안 볼까

모를 일이다


만날 사람 없어서 만날 수도 있겠지


2026년 6월 5일 금요일

이름따라 간다

 선관위원장의 이름은 노태악

아마 클 태 자에 악할 악?

이름 자체가 거악이란 말이니 지금 이 꼴이 난 게 특이할 건 아니다

근데 아마 악 글자는 다른 한자이긴 할 것이다

말 그대로 이름따라 가는 인생

근데 저 사람 국정농단 사건 때도 은근 많이 나왔는데 아는 사람 있으려나

저 사람 형이 문체부고위직이었는데 최순실의 청탁을 안 들어줘서 불이익을 받았다나 뭐다나 하는 극히 자신만의 이야기로

여하간 그 공을 인정받아 어디 외국 대사인지 영사인지로 가고 출세가도를 달렸다

그 동생이 바로 저 사람인데

형제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잘 나갔었지

그 때도 형제들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이 난다

형제가 마치 엄청 훌륭한 사람인 양 언론에 도배되었는데

웃긴 건 나같은 덜 떨어진 인간도 기억나는 이 사건을 지금 자칭 민주언론사들은 전혀 취재 안 하네

그 형은 지금 뭘 할까 문득 궁금해졌다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겁나 가식적인 인생을 살아가겠지

2026년 6월 2일 화요일

모내기

올해는 모내기가 좀 늦은 것 같다

오늘까지 모내기 뒷정리-그렇다, 뒷정리인 듯-를 열심히 하고 있는 농부들을 보니

벌써 일년의 절반이 날아갔단 사실이 실감된다

2026년 5월 30일 토요일

노이로제

 한번 집 계약을 잘못해서 재산을 날릴 수도 있단 생각을 하니 계속 그 생각만 나고

글바닥에서 장사하는 노인들을 보면 옛날 엄마의 모습 같단 생각이 들고

당뇨관리를 잘못한 사람들의 환상도 계속 든다

결국 심신이 피곤해서 이런저런 환상들만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