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이태리 남부가 배경인 이탈리아 영화인데-
기대 안 하고 봤는데 꽤 괜찮았다
나중엔 범인이 진짜 황당.
오르넬라 바노니 노래가 전반에 흐르는데 마음이 편안하고 좋다
명작은 아니지만 충분히 볼 만한 영화다
1970년대 이태리 남부가 배경인 이탈리아 영화인데-
기대 안 하고 봤는데 꽤 괜찮았다
나중엔 범인이 진짜 황당.
오르넬라 바노니 노래가 전반에 흐르는데 마음이 편안하고 좋다
명작은 아니지만 충분히 볼 만한 영화다
유튜버 박위를 비난하는 사람들 중 여자가 더 많을까 남자가 더 많을까?
문득 한 번 통계를 내 보면 어떨까 싶었다
그 이유는 내 생각엔 여자 아닌 남자들의 질투로 인한 악플이 상당할 거란 생각이 들어서다
물론 그가 처신을 잘못한 건 맞다
그러나
아마도 사람들 기저엔 하지마비장애인이란 남자로선 크리티컬한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선망해 온 아이돌 출신 여자와 결혼한 걸 상당히 배알꼴리게 바라보는 남자들이 많더라
물론 쉬 이해가는 결정은 아니다
그러나 어쨌든 그녀 스스로 한 결정이면 인정해 줄 면이 있는데 너무나 비난이 지나치단 생각이 든다
아마 그를 비난하는 댓글 중 상당수는 남자들이 쓴 거 아닐까
누구나 선망하는 아이돌이 하지마비장애인과 결혼한다는 이상한 질투심에 휩싸인 남자들이 꽤 되는 거 아닌가 싶다
한편으론
그녀와 박위의 결혼은 뭔가 동지적인 결합으로 보면 이해 안 갈 이유도 없다
세상의 단물 다 맛본 아이돌 출신이 자신의 영적인 파트너로서 택한 결혼이라면
뭐 그럴 수도 있지 싶다
아무튼 여자들의 질투는 심하긴 해도 깊이는 덜한데
남자들의 질투는 적지만 상당히 집요하다
이 제목이 예전 작가 이인화의 소설이었던 것 같은데
이미 자신이 인간이라는 걸 증명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거 보면
역시 미래는 오래전 그 모습을 보여줬었는지도.
집에 다녀올 때마다 작은언니는 엄마의 인지저하가 심해졌다며 너도 그런 꼴 되기 전 조심하라며 윽박지르지만
난 그냥 엄마의 그 인지저하증상이 또래 소극적인 할머니의 노화과정 중 하나로 보인다
허나 괜히 내 의견을 말했다간 언니의 그 히스테리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러냐고 그냥 가만 있는다
내가 현실적으로 가장 두려워하는 건 -
회사에 있는 어떤 날 아빠의 다급한 목소리- 엄마가 많이 아프다-는 목소리에 갑자기 짐을 챙겨 집으로 가는 모습인데.
어쩌면 엄마의 마지막일 모습이 지금도 언듯 언듯 보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