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0원이란 엄청난 환율에도 돈풀기에만 여념없는 정부가 참 대단하단 생각도 들고
어떻게 자금계획을 세워나가야 할지 의문스럽기도 하고
뭐 그렇다
나무로 만든 예수님은 아무 걱정하지 말라는 듯 두 팔 벌려 쉬고 계시다
이번에는 좀 빨리 했는데 건강검진센터마다 앉아서 문진 역할을 하는 의사가 참 꿀보직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픈 데 있어요
특별히 물어보고 싶은 거 있나요
단 것 줄이고 운동하세요
카페인 줄이고 자세한 건 근처 전문 병원 가보세요
이 정도 스테레오타입의 말만 준비해도 큰 문제되지 않으니 얼마나 이 꿀보직인가
치료계획을 짜는 것도 아니고 무슨 책임을 지는 것도 아니고 단지 하루종일 오는 사람에게 덕담이나 하는 이 역할을 하기 위해 십 년 넘게 공부한다는 게 좀 이상하단 생각이 들지만
그들이 진정 원했던 건 이렇게 그냥저냥 진료보는 의사이지 무슨 수술하고 고생하는 의사가 아니었을 거란 생각을 하면 그들이 진정 직업생활의 승리자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