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4일 토요일

돌려차기남

 그가 쓸모없는 인간이고 죽어도 시원찮다는 것까진 알겠는데

세상에 하고 많은 범죄인들 중 유독 그 피해자에 대한 서사가 많이 묘사되고 수차례 반복 재생산되는 이유가 뭘까 궁금하다

어쩌면 다른 나쁜 놈들보다 그에 상응하는 처벌은 받은 걸로 보이던데.

오늘 기사에는 피해여성이 그는 살이 너무 쩌서 옷이 터질 지경인데 자신은 스트레스로 잘 못 먹는다고 하소연하는 기사가 났던데

죄수가 비만이 되는 과정은 운동량이 절대적으로부족한데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기 때문이란 걸 나같은 사람들도 알진대

과연 그녀는 어느 선까지 보상받길 원하는 걸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자꾸 아프다고 말해야 뭔가 주는 게 한국사회이니 어쩌면 그녀는 누구보다 한국사법시스템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도 모르지.

어쨌든 비만이 되어버린 과거 폭력범의 미래는 암담하네.

2026년 2월 12일 목요일

달라고 하면 주나? (곧바로)

 치매머니라고 이름붙이고 국가가 치매노인 돈 관ㅇ리하겠다 기염을 토하는데

진짜 문제는 상속인이 그 돈을 달라 하면 순순히 줄까

각종 이유대면서 국고로 꿀꺽하기 위해 저 이상한 제도를 만드는 것 같은데.

설마 치매 진단받자마자 국가로 자동통보되어 자신의 돈은 국고로 자동귀속되는 걸로?

요즘 하는 거 보면 그러고도 남을 자들.

오늘의 결론-쓸데없이 저금 많미 해 두면 정부에게 다 뜯긴다

2026년 2월 5일 목요일

진짜 바보

 명태균이 오늘 거의 무죄가 나온 걸 보니 계엄이 얼마나 자폭쇼였단지 생각해 본다

그냥 그렇게 지냈다면 넘어갔을 일을 본인 직을 걸고 망쳤다니.

아마 현대사 통틀어 가장 모순적인 인물로 기록될 것 같다

2026년 1월 31일 토요일

들리지 않는 사람들

 청력기능이 떨어져가는 엄마 아빠 언니가 고래고래 나에게 소리지르는 걸 듣고 있자니 무슨 사이코드라마같은 현실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1월도 다 지나고 2월이다. 벌써.

50대도 이렇게 끝나는 건가

2026년 1월 30일 금요일

사계절

 이렇게 춥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3월 말만 되어도 기온이 급상승하겠지

문득 한국 평균 수명이 긴 건 사계절이 뚜렸하여 이에 적응하다보니 우수한 신체 적응력이 몰고 온 하나의 부수효과라는 생각이 든다


2026년 1월 26일 월요일

불쾌한 전단

 퇴근길 어떤 아주머니가 나에게 전단을 주고 주변을 서성거린다

봤더니

50 60 여성부업 광고지인데

아마 사기치는 바람잡이를 구하나 보다

화장실에 가서 전단지를 버리고 왔는데

내가 이제 이런 전단지를 받을 정도로 나이들어보인다는 게 서글프기도 하고

저런 아줌마들에게 쉬 엮일 정도로 쉬워보이는 사람으로 보이나 하는 생각에 한숨도 나왔다

전자와 후자 둘 중 어느 쪽이 더 컸을까

이제 뭔가 주려는 사람들은 아예 피하자

그게 불행에 엮이지 않는 생활의 지혜니까

2026년 1월 23일 금요일

박근혜 vs 이해찬

 들 다 1952년생인데 한 명은 오 년 넘게  늙어서 수감생활했지만 야당대표 단식투쟁가서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한 명은 젊은 시기에는 고생했다지만 삼십대 중반부터 온갖 좋은 자리 다 꿰찼는데 어제 베트남에서 위독하단 뉴스가 나오는 걸 보니

인생의 여명은 신만이 아는 건가 싶기도 하고

끝까지 가 봐야 아는 게 인생이란 생각도 들고

계속 핍박받았던 박근혜의 말년이 마지막에는 좋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어제 눈이 내려 오늘 엄마집 가는 건 포기해야겠다

괜히 무리해서 가다간 미끄러질 수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