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연경은 소련 해체를 붕괴라 해야 할지 해체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던데
어쩌면 해체와 붕괴. 모두 한 끗 차이같다
그녀는 러시아 썰 풀면 더 많은 독자들이 몰려들 것 같지만
러시아 안 간 지 너무 오래 되었겠네
저렇게 정통 문학 공부한 것보다
어설프게 공부해서 아는 척 하는 사람들이 더 성공한다는 게 미스터리이긴 하다
집에 다녀올 때마다 작은언니는 엄마의 인지저하가 심해졌다며 너도 그런 꼴 되기 전 조심하라며 윽박지르지만
난 그냥 엄마의 그 인지저하증상이 또래 소극적인 할머니의 노화과정 중 하나로 보인다
허나 괜히 내 의견을 말했다간 언니의 그 히스테리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러냐고 그냥 가만 있는다
내가 현실적으로 가장 두려워하는 건 -
회사에 있는 어떤 날 아빠의 다급한 목소리- 엄마가 많이 아프다-는 목소리에 갑자기 짐을 챙겨 집으로 가는 모습인데.
어쩌면 엄마의 마지막일 모습이 지금도 언듯 언듯 보이는 것 같다
돈빌려주기로 집을 판 사회지도층을 보고 든 생각이다
은행에선 2억빌리기도 어려운데 당장 집주인에게 돈을 빌릴 수 있다면
서로 믿을 수 있는 아는 사람들끼리 빌리고 빌려주는세상이 도래하는 건 뻔한 일.
사회적 신용이 부족한 사람들,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돈을 사적으로 빌리긴 어려우니
끼리끼리 문화는 가속도를 붙을 것 같다
근데 주로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오히려 자신이 밟았던 사다리를 끊어버리는 현상이 꽤 있지.
지금 이 사람도 그렇고.
전에 그 당 출신 대통령들이 다 그랬지
이것도 참 연구대상이다
일종의 자기혐오인가?
일 것 같다
스페인은 트럼프 요구를 전혀 안 들어주면서도 엄청난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유럽 유일의 나라라는데
아마도 구 식민지의 많은 인제들이 미국 대신 스페인으로 발길을 돌린 이유가 클 것 같다
역시 식민지는 쓸모가 있었던 걸까
환한 표정으로 나스닥 오프닝벨을 울리는 스크 회장을 보니 그 옛날 변희재가 sk를 상대로 몇 조원의 손해배상액을 내게 할 수 있다며 호기롭게 얘기하던 모습이 떠올라 헛웃음이 나왔다.
태블릿이고 뭐고 간에 이제 세계 반도체 사업을 쥐락펴락중인 인물을 대상으로 뭘 할 수 있겠냐.
생각해 보면 옛날 소버린을 대상으로 주가방어하던 시기, 어떤 역술인과 엮여서 주가 관련 말 많았고 감옥까지 갔던 시기, 천만 명 넘는 사람들 정보유출사태. 그리고 현재진행형인 이혼소송까지.
정말 풍운아라는 말이 어을릴 정도인데 그래도 성공하니 과거의 과는 모두 묻히고 공만 남는다
물론 그의 부친도 부자였으니 그 영향이 가장 크겠지만 사람의 인생은 운칠기삼이고 성공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것 같다
이번 생은 망했지만 다시 인간으로 태어난다는 보장이 없기에 인간으로서의 남은 생을 그저 살아갈 뿐.
아침 스페인과 포르투갈 경기를 보니
결국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핵심이란 생각이 들었다
공부도 마찬가지.
내가 시험으로 할 수 있는 건 죄다 미끄러지고 사무실 막일 비슷한 일로 연명하는 인생을 살게 된 이유도 약한 체력과 저열한 집중력이 발목을 잡은 거겠지
같은 남유럽인데 가장 망조가 든 이태리. 그 다음 그리스 그 다음 포르투갈. 결국 스페인이 남유럽 킹먹는 건가
다음번 미국전에서도 너끈히 이길 거 같은데.
아무튼 체력이 안 좋아서 내 인생은 망했다!
이게 오늘의 결론이대
대충 장소를 특정하지 않고 하겠다고만 했어야 하는데
광주라는 이름을 입에 올린 순간 이재용은 추후 진행되는 광주반도체의 전진행과정을 옴팡 뒤집어 쓰게 생겼다
진행이 느리면 느린대로 농민단체들과 환경단체들이 올라와 내돈내놔 시위를 일삼아 할 것이고
진행이 되면 되는대로 난 왜 돈 안 주는데식 묻지마 돈내놔 시위대가 서초빌딩을 점령하고 계속 경영에 참여하려 할 텐데
어쩌자고 이런 삽질을 했을까
최태원이 그에 비하면 노련하더구먼.
특정지역 얘긴 교묘히 빼고 잘 하겠다고만 했어야 하는데
이재용은 이제 백만 광주인들의 밥줄을 울며겨자먹기로 책임져야하는 이상한 상황에 몰렸으니.
뭐 연예인이랑 재벌걱정은 하는 게 아니니 알아서 감당하겠지
말 세 마리. 사주고 감옥갔다온 게 불과 십년도 안 되었는데
재벌도 망각의 동물인 건 여는 서민들과 똑같은 걸까
폭풍같은 일들이 지나간 후 회사에 다시 가는 건 왠지 힘들딘
하지만 다 먹고 사는 날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또 어떻게든 다니긴 한다
죽고싶지만 떡복이는 먹고 싶다던 작가는 결국 죽었지만 월급이 전부인 어떤 여자는 목적인지도 모른 채 매일 회사에 가서 시간을 때운다
선관위원장의 이름은 노태악
아마 클 태 자에 악할 악?
이름 자체가 거악이란 말이니 지금 이 꼴이 난 게 특이할 건 아니다
근데 아마 악 글자는 다른 한자이긴 할 것이다
말 그대로 이름따라 가는 인생
근데 저 사람 국정농단 사건 때도 은근 많이 나왔는데 아는 사람 있으려나
저 사람 형이 문체부고위직이었는데 최순실의 청탁을 안 들어줘서 불이익을 받았다나 뭐다나 하는 극히 자신만의 이야기로
여하간 그 공을 인정받아 어디 외국 대사인지 영사인지로 가고 출세가도를 달렸다
그 동생이 바로 저 사람인데
형제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잘 나갔었지
그 때도 형제들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이 난다
형제가 마치 엄청 훌륭한 사람인 양 언론에 도배되었는데
웃긴 건 나같은 덜 떨어진 인간도 기억나는 이 사건을 지금 자칭 민주언론사들은 전혀 취재 안 하네
그 형은 지금 뭘 할까 문득 궁금해졌다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겁나 가식적인 인생을 살아가겠지
아마 지금 정부가 원하는 게 이런 거 같다
치매 걸렸다고 재산 뺐어 운동권기득권들이 쓰고
중산층들 세금 삥 뜯어 자신들 자식들 뒷돈 대주는 데 쓰고
이런 거 같은데
문제는 영구집권을 하려 한다는 것.
정신차리지 않으면 참 무서운 세상이다
소위 명망있는 예술가와 학자, 연예인까지 젊은 시절의 업적에기대어 살아가는 걸 보면 늙어서 아무리 빌드업한다고 해도 젊은 날의 역량에 미치기에는 모자라는 것 아닌가 싶다
AI와 대화하다보면 꼭 자폐인이랑 대화하는 기분이던데.
어쩌면 최근 급증한 자폐인들은 AI의 일종의 초기 사람 버전이었던 걸까
악의없지만 뭔가 꽉 막힌 대화란 점에서 둘은 의외로 비슷하다
누군가를 만나러 왔는데 너무 일찍 와서 삼심분째 차 안에 있다
그래도 리디오에서 오랜만에 장국영의 thank you 를 들으니 기분이 좋다
난 정말 장국영을 좋아했던 것 같다
평생 볼 수도 없는 사람을 혼자 좋아하면서 시간을 죽인다
이번에는 좀 빨리 했는데 건강검진센터마다 앉아서 문진 역할을 하는 의사가 참 꿀보직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픈 데 있어요
특별히 물어보고 싶은 거 있나요
단 것 줄이고 운동하세요
카페인 줄이고 자세한 건 근처 전문 병원 가보세요
이 정도 스테레오타입의 말만 준비해도 큰 문제되지 않으니 얼마나 이 꿀보직인가
치료계획을 짜는 것도 아니고 무슨 책임을 지는 것도 아니고 단지 하루종일 오는 사람에게 덕담이나 하는 이 역할을 하기 위해 십 년 넘게 공부한다는 게 좀 이상하단 생각이 들지만
그들이 진정 원했던 건 이렇게 그냥저냥 진료보는 의사이지 무슨 수술하고 고생하는 의사가 아니었을 거란 생각을 하면 그들이 진정 직업생활의 승리자란 생각이 든다
박원순의 서울시장 장기집권과 문윤정권의 탄생을 가져온 인물이기에 별로라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없지만
그래도 그는 누구들처럼 지지율 흔들리면 서문시장에 가서 지지자팔이하는 사람은 아니다란 걸 보면 그나마 낫다란 생각이 든다
서울과 경기도권에서 바꿔가며 선전한 유일한 야당인물이기도 하고
야당 지도부 입장은 그가 서울시장후보로 나와 적당하게 피박쓰고 쫓겨나면 좋겠다겠지만
그래도 정치짬밥이 있어 지금은 괜히 나왔단 떨어지고 이용당하기 좋다란 생각은 가진 듯 보인다
이언주처럼 짧은 시간에 당 옮긴 인사에 비하면 그도 이제 중견정치인이라 철새정치인축에도 못 낀다는 생각도 든다
이것도 비교우위인가
아무튼 대통령되기는 실패했어도 국회의원 몇 번 더 하는 건 충분히 가능해보이고 더 이상 한국 분위기상 철새정치인도 아니다
어제 주한미군의 서해 출격 이후 갑자기 주한미군사령관이 힐국 국방부에 사과했단 기사를 보고 왜 이런 일을 갖고 사과까지 할까 싶었는데
오늘 주한미군에서 사과한 적 없단 반표했다는 기사긴 나오는 걸 보니
어쩌면 상당히 큰 일인데 언론에서 안 다루는 것도 신기하고
어쩌면 소설이디어에서 누군지도 모를 다주택지들에 대한 분노를 쏟아내는 그의 분노는 시시각각 얘기되면서 이런 기사는 묻히는 게 참 신기하단 생각도 든다
계엄으로 역설적으로 엄청난 권력을 손에 쥐게 되었으시 아마도 6월 선거에서 재선할 수 있도록 투표법을 뜯어고질 것 같다
호랑이를 그렇게 많이 죽게 만들고도 아무 감사도 안 받고 행복하게 지내는 사육사들을 보니 이들이 진짜 천룡인들같네
호랑이가 자신들이 키우는 고양이 땜에 병에 걸리는 걸 보고도 행복한 마음이었을까?
이번 호랑이는 무리하게 합사시키다가 죽었다던데 참. 죽은 이유도 다양하네
고양이같은 호랑이에 비하면 소동물인 그들이 호랑이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인 걸 보고 어쩌면 쾌감에 쩔었는지도.
여하간 지금 서울대공원에 남아있는 호랑이들은 모두 다른동물원으로 옮기고 사육사들은 모두 해임처리되었으면 좋겠다
그가 쓸모없는 인간이고 죽어도 시원찮다는 것까진 알겠는데
세상에 하고 많은 범죄인들 중 유독 그 피해자에 대한 서사가 많이 묘사되고 수차례 반복 재생산되는 이유가 뭘까 궁금하다
어쩌면 다른 나쁜 놈들보다 그에 상응하는 처벌은 받은 걸로 보이던데.
오늘 기사에는 피해여성이 그는 살이 너무 쩌서 옷이 터질 지경인데 자신은 스트레스로 잘 못 먹는다고 하소연하는 기사가 났던데
죄수가 비만이 되는 과정은 운동량이 절대적으로부족한데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기 때문이란 걸 나같은 사람들도 알진대
과연 그녀는 어느 선까지 보상받길 원하는 걸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자꾸 아프다고 말해야 뭔가 주는 게 한국사회이니 어쩌면 그녀는 누구보다 한국사법시스템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도 모르지.
어쨌든 비만이 되어버린 과거 폭력범의 미래는 암담하네.
치매머니라고 이름붙이고 국가가 치매노인 돈 관ㅇ리하겠다 기염을 토하는데
진짜 문제는 상속인이 그 돈을 달라 하면 순순히 줄까
각종 이유대면서 국고로 꿀꺽하기 위해 저 이상한 제도를 만드는 것 같은데.
설마 치매 진단받자마자 국가로 자동통보되어 자신의 돈은 국고로 자동귀속되는 걸로?
요즘 하는 거 보면 그러고도 남을 자들.
오늘의 결론-쓸데없이 저금 많미 해 두면 정부에게 다 뜯긴다
청력기능이 떨어져가는 엄마 아빠 언니가 고래고래 나에게 소리지르는 걸 듣고 있자니 무슨 사이코드라마같은 현실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1월도 다 지나고 2월이다. 벌써.
50대도 이렇게 끝나는 건가
들 다 1952년생인데 한 명은 오 년 넘게 늙어서 수감생활했지만 야당대표 단식투쟁가서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한 명은 젊은 시기에는 고생했다지만 삼십대 중반부터 온갖 좋은 자리 다 꿰찼는데 어제 베트남에서 위독하단 뉴스가 나오는 걸 보니
인생의 여명은 신만이 아는 건가 싶기도 하고
끝까지 가 봐야 아는 게 인생이란 생각도 들고
계속 핍박받았던 박근혜의 말년이 마지막에는 좋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어제 눈이 내려 오늘 엄마집 가는 건 포기해야겠다
괜히 무리해서 가다간 미끄러질 수도 있으니.
둘 다 자립하지 못하고 외로움에민 취해있는 여성의 비극적 결말을 다뤘다는 건 공통점인데
그래도 차이가 있다면
극중 마츠코보단 나이어린 박화영이 나중에라도 깨달을 가능성이 좀 남았단 사실같다
그래도 슬픔에는 차이가 없다
나중에도 제대로 홀로 살아갈 수 있을까
지금도 제대로 사는 건 아니지만
작년 칸 영화제에 초청된 최초의 이라크영화라는데
상당히 재밌었다
후세인집권기인 90년대 배경으로 생일케이크 제작이란 임무를 맡게 된 소녀가 없는 살림에 할머니와 함께 이걸 만드려 고생하는 하룻동안의 일을 그리는데
이란 영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떠올랐다
어찌어찌 일은 마무리짓지만 허탈함이랄까.
아주 오래 전 문회학교 서울에서 봤던 후세인의 미친 노래라는 영화도 떠올랐는데
아주 강렬하고 끌리는 느낌이 기억난다
여하간 이제 영화를 봐도 예전 그와 비슷한 영화를 찾는 게 아주 익숙해졌다
존 스칼지 저. 약 20여년 전 샘터사에서 번역출간된 책으로 요즘 샘터 잡지가 무기한 휴간을 때렸단 기사를 보고 이 책이 기억났다
지금 기억으론
주인공은 노인이고 우주전쟁에 자원 입대해서 새로운 노인동기도 사귀고 약간 설레이는 - 이게 지구 내 전쟁과 차이점이겠지- 마음으로 전쟁에 임한다
러우전에서 많은 중장년, 노인병사들이 고생하는 걸 보니 국가 입장에서 더이상 쓸모없어진 사람들을 이런 식으로 처리하는구나 싶기도 했고
소설 속 인물들은 그나마 우주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뭔가 모헝정신이 약간이나마 있겠지만 현실 속 인물들은 그마저도 쉽지 않겠다 싶었다
마두로 체포로 유튜브가 화제만발인 걸 보니 어렸을 때 봤던 -그래봤자 중학생 때 - 노리에가 잡았던 영상이 떠오른다
이 생각까지 나는 거 보니 나도 참 나이 많이 먹었다
윤어게인 세력들은 지금 대통령도 곧 미국이 손봐줄 거라 흥분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 것 같고.
아마 미주대륙은 미국이 아시아는 중국이 유럽은 러시아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천하삼분지계가 될 것 같은데.
은근 중국인들 좋아하는 한국인들 특성상 한국인들은 그 상황에 큰 불만도 없을 것 같다
결국 소중화권이 되어가는 힌국의 변모를 목격하는 건가..
뭐 그러더라도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