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인생이 끝을 향해 달려간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슬펐다
좀 쉬어도 좋은데. 왜 그리 고단하게 살았을까
그렇게 고생해도 결과에는 차이도 없고 힘든 건 마찬가지인데
언젠가 좀 빨리 아니면 좀 늦게 엄마를 만나면
왜 그리 자신을 고생시켰냐고 묻고 싶다
지금은 왠지 답변을 안 할 거 같다
돈빌려주기로 집을 판 사회지도층을 보고 든 생각이다
은행에선 2억빌리기도 어려운데 당장 집주인에게 돈을 빌릴 수 있다면
서로 믿을 수 있는 아는 사람들끼리 빌리고 빌려주는세상이 도래하는 건 뻔한 일.
사회적 신용이 부족한 사람들,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돈을 사적으로 빌리긴 어려우니
끼리끼리 문화는 가속도를 붙을 것 같다
근데 주로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오히려 자신이 밟았던 사다리를 끊어버리는 현상이 꽤 있지.
지금 이 사람도 그렇고.
전에 그 당 출신 대통령들이 다 그랬지
이것도 참 연구대상이다
일종의 자기혐오인가?
일 것 같다
스페인은 트럼프 요구를 전혀 안 들어주면서도 엄청난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유럽 유일의 나라라는데
아마도 구 식민지의 많은 인제들이 미국 대신 스페인으로 발길을 돌린 이유가 클 것 같다
역시 식민지는 쓸모가 있었던 걸까
환한 표정으로 나스닥 오프닝벨을 울리는 스크 회장을 보니 그 옛날 변희재가 sk를 상대로 몇 조원의 손해배상액을 내게 할 수 있다며 호기롭게 얘기하던 모습이 떠올라 헛웃음이 나왔다.
태블릿이고 뭐고 간에 이제 세계 반도체 사업을 쥐락펴락중인 인물을 대상으로 뭘 할 수 있겠냐.
생각해 보면 옛날 소버린을 대상으로 주가방어하던 시기, 어떤 역술인과 엮여서 주가 관련 말 많았고 감옥까지 갔던 시기, 천만 명 넘는 사람들 정보유출사태. 그리고 현재진행형인 이혼소송까지.
정말 풍운아라는 말이 어을릴 정도인데 그래도 성공하니 과거의 과는 모두 묻히고 공만 남는다
물론 그의 부친도 부자였으니 그 영향이 가장 크겠지만 사람의 인생은 운칠기삼이고 성공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것 같다
이번 생은 망했지만 다시 인간으로 태어난다는 보장이 없기에 인간으로서의 남은 생을 그저 살아갈 뿐.
아침 스페인과 포르투갈 경기를 보니
결국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핵심이란 생각이 들었다
공부도 마찬가지.
내가 시험으로 할 수 있는 건 죄다 미끄러지고 사무실 막일 비슷한 일로 연명하는 인생을 살게 된 이유도 약한 체력과 저열한 집중력이 발목을 잡은 거겠지
같은 남유럽인데 가장 망조가 든 이태리. 그 다음 그리스 그 다음 포르투갈. 결국 스페인이 남유럽 킹먹는 건가
다음번 미국전에서도 너끈히 이길 거 같은데.
아무튼 체력이 안 좋아서 내 인생은 망했다!
이게 오늘의 결론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