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0일 목요일

칼자루는 여자가

조사자와 피조사자가 엮이는 경우는 검찰이나 경찰 모두 생각보다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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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에이미 사건 때 검사도 그렇고, 조사받던 피의자와 동거했다는 의혹으로 정직까지 받았던 모검사가 현재 가장 잘 나가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그런 사건이 있다 한들 줄만 잘 잡으면 크게 문제삼지 않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수습검사 시기에 피의자에게 유사성행위를 요구했다던 간 큰 검사(후보생)도 생각난다. 그 떄 그 사람도 이젠 이름 바꾸고 어딘가에서 변호사로 잘 살고 있겠지? 아무런 일도 없었단 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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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이 압도적인 경찰은 엮일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학교경찰관으로 근무했다 여고생과 사귀다 걸린 경우, 업소녀를 조사하다 그녀와 만나는 경우 , 등등...

돈이 엮이는 경우는 이성적으로 엮이는 경우보다 더 흔하고 위험할 것이다.
사기꾼은 사기칠 대상을 알아본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감방 안에서도 영업한다는 사기꾼들이 돈에 쪼들리는 검사, 경찰을 알아보기란 식은죽 먹기일 터. 평생 고귀하게 살았더라도 잠시 삐끗한 사이 어느새 돈 때문에 협박받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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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피의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도 승승장구하는 이들의 특성엔 어떤 점이 있을까?
의도적으로 누군가를 밀어주는 경우는 제외하더라도 서로간의 관계를 규정하는 결정적 키는 여자가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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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열렬히 구애하던 남자와 그런 남자를 귀찮아하던 여자가 하룻밤을 보낸 후 관계가 역전되어 여자는 매달리는 처지, 남자는 뭔가 약점을 쥐고 있는 관계로 바뀌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렇게 과거 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이는 여자보단 남자였다.
남자의 마음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여자의 처지가 결정되는 경우가 상당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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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21세기 미투시대에는 모든게 변했다.
서로 좋아서 한 관계였을지라도 "나중에 생각해 보니 권력을 이용한 그루밍성관계였다", "그 땐 공포감 떄문에 저항하지 못했지만 심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후환이 두려워 참고 살았다"고 관계를 규정하면, 남자는 순식간에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여자는 면죄부를 얻는다.
물론 "진짜 그루밍 성폭력"도 상당수겠지만, 30~40대 성인이 상당시일이 지난 후 "알고 보니 성폭력"을 주장하는 경우, 결국 그 폭로자의 의도에 따라 남자들의 운명은 하늘과 땅 차이다.
여자의 변심에 감옥가는 남자들이 속출하는 시대.
그렇게 만드는 여자들도 대단하고 착각하다 뒤통수맞는 남자들도 한심하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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