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27일 토요일

짧은 여행의 기록 - 발리



신혼여행지로 많이 찾는다는 발리.
삼박사일의 짧은 기간을 홀로 방문했다

처음 비행기가 난데없이 취소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다시 이후 비행기로 예약하고

지루한 갈아타기, 추운 기내...

이런 환경을 모두 물러치고 발리 입성.
튠호텔 도착.

2011년 8월 7일 일요일

오늘은...

파주 언니 집들이를 다녀왔다. 더운 날씨를 이기고 이사한 언니를 보니 드는 조바심... 나도 어서 이사해야 하는데... 조카들을 보니 걱정도 잠시 사라지고 이 귀여운 아이들... 잘 자라나기를 기도했다. 저녁엔 현주를 만나 직장생활의 고달픔과 해답없음에 절망하고 광명시장에서 천원짜리 잔치국수를 먹었다. 추천해 주고 싶다. 콩국수는 삼천원이고 비빔국수는 이천원인데 이 모든 걸 여름이 끝나기 전 먹어보리라 다짐하면서... 그렇게 팔월의 일요일들 중 첫번째 일요일이 끝나버렸다... 다음 두 번째 일요일은 발리에서, 세 번째 일요일은 퍼스에서 네 번째 일요일은 거리에서 다섯번째 일요일은 남산에서 맞겠지.

2011년 7월 23일 토요일

포기

포기해야 하는 일,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일...
결국 이 일이 장기지속적으로 나를 괴롭힐 것인가에 달린 듯...

2011년 7월 18일 월요일

부러운 휴가자

작년 팔월부터 출산휴가와 육아휴가를 연달아 냈던 은정언니가 오랜만에 휴대폰 메시지를 보냈다.

둘째 아이를 임신해서 다시 장기휴가를 들어가야 한다는 것.

마흔이라는 나이에 둘째아이를 임신해서 힘들기도 하지만...

기혼여성의 임신과 출산에는 한없이 너그러운 우리 회사이기에...- 병가나 미혼여성의 휴직엔 가혹하다. 그것이 우리 사회가 지금 추구하고 있는 가치이기에 그런 듯 하다. 어쩔 수 없다.

전화와 서류 팩스 전송이면 휴가내는 데에는 문제가 없어

실은 좋기도 하다고 한다.

은정언니도 회사다니길 엄청 싫어해서 - 허나 그녀는 우수직원이었다 - 첫아이를 낳았을 때에도

한편으로는 육아라는 게 큰 스트레스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언니가 원했던 번역 일을 틈틈히 하게 되어서 좋기도 했고

무엇보다 회사에 나오지 않는게 "너무 좋았다"고 한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면

휴가를 내고

생각했던 걸 실행할 수 있다면 좋을 거란 부러움이 들었다.

하지만 난 아줌마가 아니기에...

이런 휴식이 불가능하다.

아줌마가 좋을 떄도 많겠구나.

하지만 내겐 불멸의 꿈이 되어버린 것만 같다.

2011년 7월 15일 금요일

끊임없는 비

폭염은 사람을 지치게 하지만
장기간 비는 사람을 우울하게 한다.

여름을 기억하면 가끔 쏟아지는 소나기,
열대야, 모기, 보조기를 차서 등에 땀이 흥건이 베었지만
아버지의 윽박지르던 소리에 아무말 못하던 어린 날.

놀고 싶지만 친구가 없었던 어린 시절.
그리고 지금은 그 시절의 무한반복.

담주는 어차피 혼자 오랜 시간을 견뎌야 하는 시간들.

비는 그만 오고 쨍한 햇살과 강한 바람이 비를 대신한다면

조금이나마 기분좋은 나날들이 될 것이다.

2011년 6월 27일 월요일

휴가

오후, 내일 휴가를 냈는데
결국 있을 곳은 도서관 뿐 없더냐...

시험에 합격해서 이곳을 떠나고 싶지만...

그 시험이란 게 워낙 희박하고

나 역시 이제 공부에 몰입할 연령도 아니라서, 건강도 나쁘고.. - 물론 이것 또한 핑계일 뿐이지만 -

쉽게 그 모든 게 되지 않는다.

이곳에 다닌지 십삼년.

시험을 봐서 다른 곳으로 옮겼으면 좋겠다.

2011년 6월 11일 토요일

케나다 풍경


오년 전. 캐나다 여행 사진.
시원한 산이 다시 나를 부르는 것만 같다.

하지만 조금만 기다려줘.

몇년이 더 지나야 더 먼 여행을 할 수 있겠구나...

등산화도 좋은 것으로 샀으니 맘만 먹으면 한라산이나 지리산은 쉽게 오를 수 있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