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3일 일요일

빅뱅이론+ 여러가지 생각들.

빅뱅이론이 과학적으로 어떤 이론인지는 확실하게 모르겠으나,
적어도 미국 드라마 빅뱅이론은 너무나 재밌다.


내 생각에 셀든 같은 남자친구 있음 너무 재밌는 거 같은데... 아닌가?

1.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한다는데 하려면 빨리 했으면 좋겠다. 이왕 맞을 매 일찍 맞는 게 좋지. 아마도 지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나같은 심정일걸?
빨랑 마쳤으면...

2.
어찌되었건 구월 추석을 최대한 이용하여 여행계획을 짰다.
휴가는 삼일 반만 내면 되는 것이니 큰 눈치는 없겠지?
혹시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 시기는 특별히 일이 많은 시기가 아닌데.. 어쩌다 재수가 없을려면 일이 핵폭탄급으로 떨거지면 대략 난감인데...
어쨌든 현재로서 정해진 건, 비행기 표 뿐.

샌프란시스코 왕복비행기 달랑 한장.
그 순간만큼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3.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지. 그만큼 부모의 고통이 크다는 얘긴데...
세상엔 정말 여러 사람이 있기에 두 번이나 자식을 가슴에 묻었으면서 이해못할 행동을 하는 분도 있다. 그런데 내 주위에서 그런 경우를 실제 보니 좀 난감하긴 하다.
하 긴... 자식 사망 보상금을 재혼준비금으로 쓰는 경우도 봤으니.. 뭐 뭐라 할 얘긴 없다만... 그래도 사람이 죽는다는 거, 그걸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할 순 없다. 그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았던 간에...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자의 죽음이 되어버리더라도 어쩔 수 없다. 그게 인생이니까.

태어나 일정부분의 소비로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수많은 이산화탄소를 뿜어낸 후 그 소비기능을 상실하는 것으로써 종말을 맞는다는 것에서 사람들의 생은 어쩌면 모두 비슷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