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1퍼센트도 안 되는 질병 백신을 안 맞는다고 해고라..
근데 미국 거 따라하기 좋아하는 우리나라도 언제든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문제.
두 가지 생각이 교차되는데.
먼저 드는 생각은 뭔가 석연치 않은 일에 연루되고 싶지 않다는 것. 더구나 온갖 기저질환집합체인 내몸을 대상으로 말이다.
한편으론
부모님과 언니들 다 큰 문제 없고 회사 눈치도 보이니 맞을까 하는 것.
근데 맘이 끌리지 않다.
그리고 올해 나는 엄청 운이 안 좋았지.
머리도 깨지고 이사도 가야 하고.
아무튼 계속 갈팡질팡은 이어지지만 아마 끝까지 버틸 것 같긴 하네.
난 원래 그런 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