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9일 수요일

백신 미접종자 해고

 치사율 1퍼센트도 안 되는 질병 백신을 안 맞는다고 해고라..

근데 미국 거 따라하기 좋아하는 우리나라도 언제든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문제.

두 가지 생각이 교차되는데.

먼저 드는 생각은 뭔가 석연치 않은 일에 연루되고 싶지 않다는 것.  더구나 온갖 기저질환집합체인 내몸을 대상으로 말이다.

한편으론 

부모님과 언니들 다 큰 문제 없고 회사 눈치도 보이니 맞을까 하는 것.

근데 맘이 끌리지 않다.

그리고 올해 나는 엄청 운이 안 좋았지.

머리도 깨지고 이사도 가야 하고.


아무튼 계속 갈팡질팡은 이어지지만 아마 끝까지 버틸 것 같긴 하네.

난 원래 그런 놈이니까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현금없는 사회

 http://naver.me/GJrDxB7a


현금거래 줄이려 애쓰는 것까진 알겠는데..

요즘 누가 그렇게 돈 센다고 침을 잔뜩 바르냐?

80넘은 부모님도 안 그런다

어차피 스타벅스나 해외 체인점에서 더 이상 현금 안 받는단 건 많이 알려진 사실.

그런데도 현금은 필요하긴 하다.

비상금으로도. 교환수단으로도.

이렇게 노인비하까지 서슴없이 해 대는 기사는 진짜 아니다

2021년 9월 23일 목요일

배신자들

 어제 tv를 보니 그나마 유승민이 질문같은 질문을 하네.

윤이 사실 주택청약 의미조차 모른다는 건 어제 질문으로 확실해진 바..

1차 토론 때 '대통령 결심한 지 4~5개월 되었다'는 말로 그가 얼마나 준비 안 되었는지 알려줬지.

근데 유의 가장 큰 단점은 박근혜 뒤에 칼을 꽂았다는 것.

근데 사실 저 당 후보로 나온 사람들 죄다 배신자들인 건 맞다.  다만 교사범(유승민)이냐 주범(윤석열)이냐 배후조종자(하태경)이냐 방조범(홍준표)냐 차이가 있을 뿐.

배신자들끼리 서로 니가 낫냐 내가 더 낫냐를 견주고 있는 게 한심하긴 하다..

가장 확실한 건 문재인이 사면 안 시키고 이대로 끝날 경우 를 대비해 윤 같은 주범은 최소한 안 된다는 거지.

2021년 9월 21일 화요일

추석 연휴는 줄이는 게 맞다

항상 연휴 땐 제사가 싫다, 친지만남이 싫다라는 가사와 댓글로 인터넷이 난리.

어차피 제사는 이미 2030에겐 혐오적인 악습으로 자리잡힌 지 오래같고(그걸 조장하는 문화도 한몫)

확인해보니. 설 연휴는 길어도 추석 연휴를 이렇게 길게 쉬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어 보인다.

결국. 추석 공휴일은 당일 하루 정도로 하고 대신 제헌절이나 공휴일로 복귀시켰으면 좋겠다



2021년 9월 19일 일요일

트리마제

 이 아파트 한강 근처라서 전망은 기가 막히는데 학군은 별로다. 

근데 34평 전세가가 25억이라고 함..

이렇게 비싼 걸 보면 저출산시대답게 

이제 학군은 점점 최우선고려대상에서 밀려나는 거 아닌가 싶네. 

당장 독신 재벌급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걸 봐도 그렇고.

2021년 9월 17일 금요일

니키 미나즈

 각종 알려지지 않는 부작용 사례가 넘쳐나니 성기능 불능 뭐 이런 사례가 있다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아직 상용화된 지 일년도 안 지났는데 부작용 사례는 알려지지 않은 게 더 많겠지.  
오히려 절대 그럴 리 없다고 펄쩍 뛰는 사람들이 더 의외.
근데 니키 미나즈도 트리니다드 토바코 출신.
피터 도이그 그림 속 환상의 나라.
이 나라 출신들이 은근 가수들 중 많다
과도한 엉덩이춤으로만 기억했는데..자기 생각이 분명한 나름 깡다구있는 여자다

2021년 9월 14일 화요일

특이점이 왔다

 http://m.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5215


사실 엄청 이상하고 기이한 말을 많이 하는 역대급 후보인데. 의외로 이런 건 언론에서 안 파네.

진짜 조중동에서 관리해줘서 그런 건가..

이 사람이 집권하면 역술인들이 엄청 설치고 다닐 건 분명해 보인다.


2021년 9월 12일 일요일

대화상대

옛날 가수 한영애가 라디오에 나와서 자신이 재수할 때 어느 날. 하도 입이 아파 생각해 보니 며칠동안 한 마디도 하지 않아서 입이 아픈 거였다고 얘기해서 놀랐었는데-


 이틀동안 휴가내고 주말을 보낸 후 출근해서 느낀것. 

결과적으로 나흘동안 그 누구와도 전혀 얘기하지 않았다

얘기하지 않았다..보다 얘기하지 못했다 란 표현이 더 어울리는 게...그간 나에게 전화오거나 건 사람이 없었기에 어쩌다보니 무언의 삶 속에 있었던 것.

아마 퇴직하면 하루종일 그 누구와도 말하지 않은 날들이 늘어날 것이다.

확실히 지금보다도 더 고립된 삶이 될 것.

음식점에 가서도 무인발급기를 이용하기 때문에-아마 그 즈음이면 더 심해지겠지- 누군가와 얘기할 기회는 없겠지.

오직 나의 언어는 건강보험료 책정이나 카드값에 항의하는 민원 용도로만 발화될 가능성이 크다.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니 치매걱정이 되기 시작하네



2021년 9월 4일 토요일

이렇게 시작되었다

 며칠새 이슈메이커로 쓴 기자가 쓴 책.

이 책을 읽어보면.. 이 사람은 본시 탄핵개국세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왜 갑자기 같은 탄핵동지를 공격할까?

요즘 이 사람과 우종창 기자는 소송중이다.
우종창 기자가 이 책에 나오는 탄핵조력자 a검사가 윤석열을 지칭한다고 본인 유튜브에서 주장한 바, 이진동은 아니다, a검사는 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게 요지.  이걸 뭐 재판까지 가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뭐 본인들 이해관계엔 중요한가 보다

그헣다면 이진동이 윤석열을 갑자기 공격하는 건 책에서 쓴 a검사가 윤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함인가
이게 가장 신빙성있는 가설이긴 하다.
판사 앞에서
봐라. 이렇게 내가 친하게 지냈던 사람을 이제 와서 공격하겠냐. a검사는 윤검사가 아니라는 건 요즘 나와 윤과의 설화를 보면 알 수 있지 않겠냐'하면
판사는 그런가 보다, 윤은 a검사가 아닌가 보다..하고 이진동 편을 들어주겠지.  

결국..이 논쟁 또한 윤에게 불리한 건 아니다..

자신에게 씌워진 국정농단조력자의 이미지를 벗어버릴 기회로 이용하겠지.
운좋은 놈은 뒤로 넘어져도 뇌진탕에 안 걸린다

2021년 9월 2일 목요일

가을 운동회

 8월 15일 광복절 자나서부터 일조량이 급격히 짧아지고 날이 추워지기 시작했다.

지난 2주간 날씨가 우중충해지면서 기분도 울적했지만..오늘은 왠일인지 쾌적하고 산뜻한 하늘.

이 느낌을 언제 느께봤나 생각해 보니 바로 국민학생 때 가을운동회날 느꼈던 감정이다.

봄소풍과 더불어 외로움을 느꼈던 연중 2대 행사 가을 운동회.   지금 생각해 보면 단순히 엄마가 안 가서 그랬다기보단 그때부터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꼈던 듯.


그나마 지금이 활동하기 좋은 시즌이다.

10월이 되면 ..그리고 문제의 11월이 되면 마음이 상당히 심란할 듯.

가장 즐기기 좋은 계절을 허투로 보내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