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광복절 자나서부터 일조량이 급격히 짧아지고 날이 추워지기 시작했다.
지난 2주간 날씨가 우중충해지면서 기분도 울적했지만..오늘은 왠일인지 쾌적하고 산뜻한 하늘.
이 느낌을 언제 느께봤나 생각해 보니 바로 국민학생 때 가을운동회날 느꼈던 감정이다.
봄소풍과 더불어 외로움을 느꼈던 연중 2대 행사 가을 운동회. 지금 생각해 보면 단순히 엄마가 안 가서 그랬다기보단 그때부터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꼈던 듯.
그나마 지금이 활동하기 좋은 시즌이다.
10월이 되면 ..그리고 문제의 11월이 되면 마음이 상당히 심란할 듯.
가장 즐기기 좋은 계절을 허투로 보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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