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31일 화요일

No pet zone

 사람아닌 개를 끌어안고 개빠니 개맘이니 하는 걸 훈장인 양 생각하고 유세떠는 사람들이 많아져서인진 몰라도

한 때 잠시 늘던 입마개견은 점차 줄어들고 되려 입막음 안 한 맹견은 점차 거리낌없이 대낮에 활보하고 사람들을 위협한다
공원에 가 보면 이 작지만 큰 변화를 실감한다
어린아이들이 실수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일단 미안합니다를 먼저 이야기하고 아이들을 나무라는 시늉이라도 하지만 
개가 짓고 달려들고 물기까지 해도 상당수 견주들은 사람 다치는 것보다 자기 개 놀라는 걸 우선 해결대상으로 삼는다
바야흐로 개가 사람팔자보다 더 나은 시기는 이미 도래한 지 한참 지났다
 생각해 보면 동물권을 옹호하는 동물자유연대란 협회 명칭도 말에 어폐가 있다

동물이 맘대로 사람을 헤치고 돌아다녀도 자유란 명칭으로 용인되어야 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 아니던가
사람은 실수하면 크던 작던 죄를 받지만 동물은 그렇지 못하니...이렇게 짐승으로서 산다는 잇점으로 인해 바바뱅가가 말한 사람과 동물의 혼종이 탄생하는 것 아닐런지.


이젠 노키드존이 아닌 노팻존을 공식적으로 도입해야 할 시기다

2022년 5월 26일 목요일

대깨문=대깨윤

 생각해보니 문 임기 초기에도 그의 공식석상에서 자주 눈을 감고 있는 모습. 퉁퉁 부어보이는 외모를 보고 혹시 건강에 문제 있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많았다

어떤 용감한(?)국회의원은 알츠하이머 초기 아니냐는 발언을 해서 문제되기도 했는데 그 사람이 이번 복지부 장관으로 나서네?

아무튼

술독에 빠져있음이 분명해보이는 윤의 모습을 보고 이런 저런 만이 많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마누라와 심복 한을 시켜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그의 모습을 보니..

결국 역사는 승리자의 관점에서 씌어지고 그 승리자의 걸정적 결점도 포장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어떤 노인 두 명이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데..

한 노인이 청와대 개방했는데 가 봤냐고 묻자 상대노인이 안 그래도 오늘 거기 가는 길이라면서 한껏 기대에 부풀어 정권 바뀌니 이런 구경도 하고 좋단다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윤에게는 보수노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 무엇이 있는 것 같다.

그들 눈에는 인조인간 그의 마누라도 한없이 상냥한 워너비 그 자체인 것 같고.

그리고 노인들 제외하고도 대깨문과 드루킹으로부터 일부 세력을 이어받은 대깨윤 조직이 건재하니

어쩌면 문보다 더 견고한 권력을 누릴 예정이다




모순

 과거 집무실을 계속 보여주면서 마치 자신들이 검소함의 표상처럼 이용하는 건 진짜 얼척없네.

언론과 대깨윤들은 계속 약속한 듯 이렇게 화려한 줄 몰랐다 반복.

아니. 지금 옮겼다는 집무실도 다 공개해야 공평할 거 아니야?

쓸데없이 이사한다고 수조원 쓰면서 예전에는 구중궁궐이지만 지금은 검소하다고 계속 자랑.

그 프레임에 충실히 복무하는 시녀들.

진짜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이처럼 수준낮은 자들을 볼 줄이야.

2022년 5월 25일 수요일

신경계 질환, 자가면역질환

 외상 입은 것도 아닌데 다양한 신경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그 예후도 엄청 좋지 않다.

알렉산더병, 길렝 바레 증후군, 루프스, 루게릭 기타 등등.. 

빨리 안다고 해서 특별한 대책도 없는 병.

점점 시들어가는 데 가속도가 붙는 병..


신경계질환보단 덜하지만 자가면역질환도 은근 애를 먹이는 질환.


한달 째 약을 먹어도 크게 낫지 않는 구내염.  그리고 꽃가루철은 지나갔는데도 계속 지속중인 안질환과 싸우면서 이 질환이 베체트병의 신호일 수도 있겠단 느낌이 들었다


예상되는 불행은 분명 청천벽락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낙담의 정도가 덜하진 않을 것이다

2022년 5월 20일 금요일

반젤리스

 내가 예전에 좋아했던 음악가. 배우. 가수들이 하나하나 사망기사가 나오는 걸 보니 나도 나이가 많이 들긴 했다

음악을 별도로 배우지 않았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다

아마 당분간 라디오에서 아프로디테스 차일드 의 Rain and Tears,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이 울려퍼질 듯.

20세기 위대한 예술가들은 하나 둘 세상을 떠나는구나.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엘리트주의

 조중동이 아무리 윤을 찬양한다지만

전 정부에 대한 반감과 조중동에 대한 틀딱들의 신뢰만으로 윤 정부에 대한 기대와 찬사가 쉽게 이해되진 않는더

멀쩡한 거주지를 옮기겠다고 해서 연쇄저으로 수천억이 드는 연쇄적 공관이동을 감행하고 그 이유 역시 운기에 맞는다는 것 외에는 딱히 찾기 힘든데도 그와 그의 마누라를 찬양하는 세력들은 기실

그가 기치로 걸고 있는 엘리트주의,

그 주변을 휘감고 있는 강남 서초 8학군 출신 검사들, 

이 분위기에 압도되어 좋아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22년 5월 5일 목요일

어린이 날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니 그래도 그 힘든 시절이 후딱 지나갔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

세월의 도도함은 이렇게 합리화되는 것인가.

지금도 행복하진 않지만 컨트롤할 수 있는 불운에 노출된 반면. 어릴 땐 어쩔 수 없는 불행에 끊임없이 노출되었던 갓 같다

세월의 유한성이 참 좋다




2022년 5월 1일 일요일

최서원

 며칠 전 정유라가 가세연에 나와 우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스무살무렵부터 꼬인 그녀 인생이 빠른 임신을 경험한 청소년이 경험할 수 있는 하나의 어떤 코스를 밟는 것 같아 아..저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박근혜 최서원 정유라 3인의 공통점은 탄핵당시 자신을 지켜줄 남편이 없었다는 것.

박근혜는 모태솔로

최서원은 말 많고 탈많은 정윤회와 이혼상태.

사실 탄핵과정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이 바로 정윤회인데..아무리 전처라도 그래도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가 한 순간 교육감에 의해 고교학력까지 박탈당하는 걸 그냥 바라만 보고 있는 것도 좀 신기했다

정유라는 당시 아이 아버지와 결혼했단 말이 있었지만 금새 헤어짐.

결국 청왜대에서 굿을 했니 마니 비아그라를 복용했니 이런 음험한 소문이 돌았던 건 그녀들을 돌보아주고 챙겨줄 남자들이 가족 내 전무했단 영향이 크리라

가끔 중요계약을 하러 가거나 무시받으면 안 되는 상황에 있을 때 남편없는 여자는 무시당한다는 속설이 그대로 반영된 황당사례가 바로 탄핵사태였던 것이다

여자는 그 자체보다 주변에 어떤 남자가 있느냐에 따라 인정받는 걸까

주식조작이란 엄청난 경제범죄에 가담했으면서도 마치

 자신은 법 위에 사는 양 의기양양한 그녀를 보면 그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들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