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2일 토요일

싱가포르


운좋게 싱가포르로 파견나간 친구가 있어
이 친구를 만날 겸,
다른 곳에 있고 싶은 욕망을 충족할 겸
삼박 사일 싱가포르에 다녀왔다.

원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같은 나라였다고 한다.
육십년대 말레이시아 독립 이후 싱가포르 지역의 많은 화교들은 자신들만의 국가를 만들고 싶어했으며...
영국을 설득시켜 마침내 독립을 이룬다.

가기 전에 친구는
- 딴건 괜찮지만 절대 ~ 지하철에서 물이라도 마시지 말라. 오십만원이 순식간에 벌금으로 나간다.

이렇게 벌금의 위대함을 강조했고

여행가기 전날 남산도서관에서 빌린 책자에도

"휴지 버리지 말아라, 껌씹지 말아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벌금 낼 행동 따윈 하지 말아라... 로 핵심은 요약된다.

벌금이 무서운 나라 싱가포르.

하지만 한 번 살아본 사람은 더할 나위없는 행복한 국가라고하는데.
잠시 다녀온 이가 어떻게 모두를 평가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