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30일 일요일

야간통행금지

 다음 주부터 오후 아홉 시 이후에는 버스도 띄엄띄엄 다닌다는 기사를 읽고나니..뜬금없이 38년 전 폐지된 야간통행금지제도가 떠올랐다.

이미 오후 9시 이후 여러 제한조치들이 생겨나 그와 비슷한 효과가 있긴 하다. 그리고 당장 자정 이후 통행금지 발표해도 사람들은 잘 따를 것 같다 

37년간 지속된던 야간 통행금지를 해제했던 건 역설적으로 군사정권. 
자칭 가장 민주적이라는 곳에서 야간 통행금지나 타시도 이동금지 뭐 그런 걸 발표하면 황당하긴 하겠지만 사람들의 우한코로나에 대한 겁이 최고치이기에 그냥 별 불만없이 따를 것 같다.

어제 어떤 유튜브에선 개한테 하는 입마개도 제대로 안 하는 견주에 대해 벌금 뮬리기가 어려운데 사람한테 입마개 안한다고 벌금 물리는 건 문제가 있다고 하던데..이거 참 맞는 말이다 싶었다.
사람한테 강제적으로 하는 마스크라면 입마개 안한 개들 견주한테도 제대로 벌금을 물리는 게 맞다.  공개망신은 기본이다.

2020년 8월 22일 토요일

한국판 4인방

 안철수 진중권 윤석열 김종인 넷이 반박반문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자신들이 합리적인 보수인 양 공동 코스프레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뒤에는 지금의 상황을 만든 언론재벌 H씨의 싱크탱크가 있는 것 아닌가 싶다. 

-그녀는 탄핵당할 만 했다 그러나 현재 그 자리에 있는 그는 밉지만 탄핵까진 아니고 우리가 집권하면 기본소득과 검찰 옹호로 새 시대를 열 것. 뭐 그런 것 같은데.

내 눈에는 가증스럽고 위선적인 시도로 보이는데.자신이 정의롭다고 착각하는 4050 신기득권 입장에선 이런 입장이 탄핵에 찬성했지만 지금 세력은 싫은 자신들 마음을 가볍게 해 주니 찬성할 만 하다.

 

http://m.newspim.com/news/view/20200706000068

http://naver.me/GI7ioUVe

앞으로 점점 더 넷의 입장을 공유하는 기사가 많아질 것이다.

과연 이들의 뻔히 보이는 시도는 성공할 것인가.



2020년 8월 16일 일요일

프랑스 아줌마

 이다 도시 하니 떠오르는 풍경이 두어 가지 있다.

이혼 후 얼마 안 되어 숙명여대 프랑스문화학부 정식교수로 임용된 걸로 아는데 내가 알기로 이 분은 박사학위가 없다.
어떻게 박사학위없는 분이 겸임교수도 아닌 정식교수로 임용될 수 있었을까. 요즘은 박사학위없다면시간강사 자리도 얻기 어려운데 말이다.
글쎄...학위없어도 임용할 정도로 이 분의 학문적 업적이 빼어난가. 잘 모르겠다.
프랑스어권 책 번역서를 낸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두번째는 한국에서 산 지 꽤 오래 되었고 자신도 한국어를 꽤 잘 하는데도 아이들은 한국어를 거의 못 하는 게 신기했다.
자식들은 한국인으로 키우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을까..
이 커플도 사이 안 좋은진 꽤 되었던 듯.

참 신기한 게 어제 저녁부터 이 분 뉴스와 기안84뉴스. 그리고 우한코로나 그 교회 뉴스가 앙상블 도배되면서 부동산뉴스와 홍수 피해뉴스는 안드로메다로 넘어갔다.
역시 한국인들은 남녀싸움. 종교싸움에 젤 관심이 많은 걸까 싶다.

2020년 8월 15일 토요일

지미 라이

 재벌회장이지만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을 보자니 자본주의사회에서 변화는  프로레탈리아가 아닌 부르주아가 이끄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의지대로 모두 투사가 될 필요도 없고 그럴 수도 없겠지만...결국 시간과 창의성이 홍콩편이길 바래 본다.


2020년 8월 14일 금요일

비혼보단 독신

 비혼이니 미혼이니 모두 혼인여부를 중시한 표현. 이런 말보다 독신이란 표현이 딱 적당하다.

혼자 산다는 것. 이것만큼 자신의 처지를 명확히 설명해주는 말이 또 어디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