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회사 자금운용 규모가 170조원 규모라는데.
한국의 대형은행 몇 개 합친 정도면 엄청나긴 할 것 같다.
그래도 약간 쌤통이긴 한 건,
스위스 많은 은행이 그러하듯,
검은 자금 유통으로 돈을 벌었다는 얘기가 상당히 많이 떠돌던 기관이라...
일반 서민들보단 어둠의 세력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것.
하지만.. 돈이란 게 돌고 도는 거니
결국 전혀 상관없다 여길 수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피해가 올 수 있긴 하지.
전 근무지에서 매일 오전시간 잠으로 세월을 보내던 젊은 직원 생각이 난다.
분명 허우대 멀쩡하고 건강한 20대 남자가 나처럼 지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회사에서 잠을 많이 잘까 궁금해서 살짝 물어보니,
새벽시간대 미국 증시를 실시간으로 달리다 오전 5시쯤 되서야 잠시 눈 붙이고 회사에 나오는 바람에 항상 잠이 부족한 거였다.
그 직원이 하도 테슬라, 애플, FRB 얘기를 많이 해 대서
마치 마이클 버리나 제롬 파월이 주변에 사는 거 아닌가 웃기기도 하고
매일 그렇게 밤을 지새우고 회사에 출근하는 게 장하기도 해서
귀엽게 봤었는데.
아마도 손실을 많이 봤으려나?
아님, 엠제트 세대의 특성상 영리하게 치고 빠지기를 했을려나.. 궁금해지네.
나같은 골골 중년은 수익률이고 나발이고
잠이 많아서 해외 직접투자는 아예 못할 것.
근데 돌아가는 모양새는
1998년, 2008년과는 또 다른 것 같다.
원래 2018~9년도에 중국을 통해 금융위기를 일으키려다 - 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통에 3~4년 늦어져 이제서야 중국 아닌, 유럽과 미국이 당하는 건가?
펜타닐도 아편전쟁으로 피봤던 중국이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퍼트린다는 음모론도 있었던 걸 보면...
중국과 러시아가 위기를 기회로 이용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전과 비슷한 분위기이긴 한데,
좀 다른 전개방향으로 흘러갈 것 같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