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9일 수요일

2천만원에서 5억

 그 여자분의 예금이 77억이고

그 남편의 예금액은 5억이라며

대깨윤들의 서식지 푸른창에선 다시 또 한 번 그 남편에 대한 청렴함을 찬양해대는 댓글러들로 넘쳐난다

몇년 전 검찰총장 청문회 때 결혼할 무렵 2천만원 밖에 없었다며 유독 2천만원을 강조하던 기사들 떠오른다.

본인도 "2천만원"에 꽂혔는지,

2천만원 밖에 없었는데도 결혼해 줬다며 마누라를 무슨 평강공주 쯤으로 추켜올리는 기사가 꽤 많이 나왔었다.

사실, 결혼하던 2012년도에 2천만원밖에 없었다고 광고하던 이력을 떠올려보면, 결혼이후 마누라 뿐 아니라 본인 재산도 엄청나게 불렸음을 알 수 있다.


다른 기사에서는 예금 상당액이 시중은행 두 곳에 예치되었다고 소개되어 있던데,

예금자보호한도를 늘리는 건 예상된 수순이란 추측도 가능하다.

본인들 재산증식과 그 보호를 그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양반들이니.

금융위기다 뭐다 시끄럽지만

제1금융권인 시중은행들은 큰 문제 없을 듯 하다.

만약 문제있다면

돈에 걸신들린 저 분들이 가만 두고 보진 않았을 터이니 말이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