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시 중 j.m.s 란 시가 있다
제이엠에스라는 가상의 연인이 평양가서 안 돌아오는데 그립다는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초졸에다 볼품없는 외모로 수많은 여자들을 가스라이팅으로 농락해 성노예로 만든 그 교주에 대한 기사를 보니
세상 참 무섭단 생각도 들고
멀쩡한 여자들이 그렇게 당할 정도로 말빨이 탁월한 건 그만큼 사기꾼들이 도처에 널려있단 증거 아닐까
그리고
젊은 여성 아닌 중년 독신도 저들 사이비들에겐 좋은 돈벌이.
세상 일에 힘들어하고 그 때 건네주는 값싼 위로에 혹할 수 있기 때문.
참 살기 힘든 세상이긴 한데
힘들다는 걸 내색하는 순간 사이비들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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