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구치소 코로나

 다른 나라같다면 일이 이 지경까지 왔다면 노약자 수감자나 경범죄자는 대거 형집행정지를 시켜 과밀화를 해소하려 노력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째 한국 정부는 ? 도저히 그 정도까진 생각이 못 미치는 걸까.

어차피 재판받는 도중 인간들이 모여있는 곳이 구치소인데 왜 굳이 지방으로 죄수를 보내 코로나를 전파하면서까지 중도석방은 꺼리는 걸까.

이명박근혜를 비롯 당장의 범죄를 저지를 이유없는 나이든 노약자들부터 석방 좀 시키지..

그 많은 윤석열 팬들은 또 어떻구.  예전 본인이 감방으로 보냈던 사람들을 풀어주면 좋을 텐데..

참 사람들이 눈치가 없는 건지. 진짜 해법은 일부러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



2020년 12월 25일 금요일

301. 302

 몇년 전 사망한 박철수 감독의 301.302 를 보고 나니. 1995년 작인데도 어떻게 이런 세련되고 독특한 감성이 살아있을까 감탄했다.

하지만 이 영화 역시 모형이 되는 영화는 있었으니.. 바로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라는 1988년 작품이다.


두 영화 모두 인육을 암시하며 끝나는데..

90년대는 이런 도발적인 영화가 인기였나 싶기도 했고. 황신혜-방은진이 주연한 '또다른 박철수 감독의 영화 '산부인과'라는 영화도 다시 보고 싶어졌다.

지금 보니 방은진 발성이 상당히 좋다. 그리고 황신혜 얼굴에 절대 밀리지 않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둘 다 환갑전. 다시 한번 둘이 주연하는 영화를 찍어주면 좋을 텐데. 나만의 희망이려나.

박철수는 이제 죽고 없어..다른 감독이 연출해야 할 것이다.

2020년 12월 24일 목요일

생존자vs탈락자

 생각해 보면 좀 웃기긴 하지.

안희정은 미투로 갔고

박원순은 자살(?)로 갔고

조국은 패가망신으로 갔고

김경수도 곧 드루킹으로 갈 것 같고..

떠나는 방법도 가지가지.

이제 남은 사람은 윤석열, 임종석, 안철수, 이재명 정도네.

윤과 안은 보수언론에서 작정하고 밀어주는 것 같고

림과 리는 의혹은 많지만 그들 역시 뭔가 봐주는 세력이 있는 것 같고.

살아남은 자와 이미 사라져 버린 자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강력한 스폰서쉽의 존재 차이? 확실한 건, 꼭 잘못한 순서로 탈락하는 건 아닌 듯 하다o


2020년 12월 21일 월요일

한국의 공룡 - 보성엔시스 티라노사우르스

 



석 달 전 한국조폐공사 사이트에서 한국의 공룡시리즈를 판다고 해서 구입했다.   은메달은 너무 비싸-은인데도 무려 100만원이 넘었다-  백동메달로 구입.  백동메달은 49500 원이었다. 
오늘 왔는데 예쁘네.
공룡시리즈를 앞으로 계속 낸다는데 2차 3차도 이 정도 가격이면 구입의사 있음.
디자인은 성공한 것 같다.

2020년 12월 20일 일요일

안철수

 그의 한계는 대통령과 시장선거에 차례차례 떨어졌다는 것도.  초창기 박원순과 문에게 연이어 양보했다는 게 아니다.

그가 여지껏 출마해서 당선-국회의원- 과 낙선-대선 및 시장-을 거듭하는 동안 그는 한번도 야권연대를 통한 통합후보로 나서지 못했다.

이번에는 아예 처음부터 당선을 염두로 야권통합후보로 나설 거라 미리 연막작전을 치지만. 글쎄. 야당 내 후보들이 가만 있을까.


통합후보로 나서지 못한다면 다시 실패는 예정된 것.

그의 일생일대 기회는 2012년에 이미 날려버린 걸로 보인다. 하지만 사람의 권력욕이란..포기를 모르지.



2020년 12월 15일 화요일

클라우스 킨스키

김기덕의 죽음을 보고서 누군가가 떠올랐다.

바로 나스타샤 킨스키의 아버지. 클라우스 킨스키.

그래도 그는 김기덕만큼 비난은 안 받는 듯.

언젠가 김기덕 역시 재평가 받을 수 있을까.

미투로 인한 평가절하가 심하긴 하지..그래도 왠지 차후에라도 재평가 받았음 좋겠다

아무도 아파하지 않는 죽음이란 너무 심하니까.

야행

1977년작.
43년 전에도 사람들의 삶은 별 차이 없었다.
밤이면 좀 이상한 남자들이 좀 많이 돌아다녔을 뿐.

영화의 배경은 반포한강변에 살고 있는 아마도 30대 은행원 동거남녀인데.  생각해보니 지금은 그 비싼 반포아파트에 단 둘이 저 젊은 나이에 살 정도라면..당시 서울사람들의 실제적 생활수준은 지금보다 결코 낮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저 아파트에 살려면..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아니고서도 얼마나 비싼가.

김승옥 원작이라는데..당대 최첨단 감수성을 자랑했던 그가 수년째 뇌질환으로 거동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도 떠올랐다.
저 땐 저리 세련된 소설을 썼었구나..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징계유감

 소싯적 징계 받아본 사람 입장에선 요즘 언론에 나오는 누군가의 징계에 대한 설왕설래가 상당히 불편하다

형사처벌을 받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징계여부와 수위를 결정하는 건데도 온갖 언론이 달라붙어. 공정성 여부를 따진다.
4년 전 박근혜 탄핵 땐 탄핵이란 중차대한 문제를 다루면서도 그녀의 항변을 무시했던 언론은 검찰총장이 징계라도 받으면 한국 민주주의가 끝장나는 것처럼 동요한다.
급기야 어젠 그의 징계를 을사조약에 비유하는 사람까지 생겼다. .
누구한테는 당연한 무시가, 누구한테는 극진한 배려가 이루어진다.

2020년 12월 10일 목요일

꾸밈노동?

 마스크하고 나서 꾸밈노동에서 해방되었다는 오늘자 기사를 보니 마치 히잡을 하고 나서 부터 외부로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졌다고 주장한 몇년 전 이슬람 개종자 기사가 떠올랐다.   도대체 평소에 얼마나 꾸미고 다니길래 꾸미는 걸 노동으로 생각할까?

뭐 평소엔 무대화장급으로 꾸미고 다녔을까

지금 겨울이라 마스크에 땅이 차오르는 여름을 다들 잊은 모양인데...정신건강과 접촉성피부염의 증가. 가려움증을 생각한다면 마스크시대는 하루빨리 종식되어야 



2020년 12월 3일 목요일

발목잡는 과거

 자신에 대한 징계가 대부분 신문기사가 증거이기 때문에 부당하단 고위 공직자를 보니 어이없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본인이 수사팀장이었던 특검이 그런 식으로 대통령을 탄핵시켰는데?


어차피 박근혜 탄핵 당시 근거 자료란 것도 대부분 언론기사 아니었나?

그것도 지금 보면 대부분 과장/편향된 기사였지.

감찰받는 것 하나도 이렇게 자기 이익 칼같이 지키는 사람이 수십년 구형하는 데 언론기사로 했다는 건 정말 창피한 일.

하기야 창피한 줄 모르니 모사꾼 양씨와 형 동생 하며 다녔겠지. 전형적인 정치검사.


https://sundayjournalusa.com/2020/12/02/특수해부-차기-대선-지지율-1위-윤석열의-치명적-약점/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비혼 출산

 대단한 결정이란 생각도 들지만 일단 돈이 충분해야 가능할 터...

사유리는 한국서 활동한 일본인이지만 몇년 전 중국 여성은중국국적인데 미국까지 가서 미국 정자로 아이를 낳은 경우도 있었다. 물론 이 여성은 자수성가한 엄청난 부자.

건강한 유전자는 앞으로 돈을 받고서 유전자를 빌려주는 영화 가타카스런 세상이 올 것 같다.


적자생존의 원칙까진 아니더라도 잘난 사람들이 자신의 유전자를 어떤 식으로라도 남기는 건 당연한 일.


우리 세 자매를 돌이켜보면 큰 언니가 결혼도 이른 나이에 -이걸 소위 적령기라고 하지-하고 아이도 적기에 출산.

결국 셋 중 외적 컨디션이 가장 양호한 큰언니가 건강한 아이도 낳고 잘 산다.

결국 가장 루저인 나만 홀로 남은 것인가. 이 역시 슬프지만 진실이다.  그냥 홀로 생을 불태우다 사멸하는 게 열등유전자의 숙명인지도 모르겠다.

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재작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장편소설.

책 제목은 윌리엄 블레이크의 싯구에서 따 왔다는데, 어떤 동작일지 상상하게 만드는 구절이다.

주인공 두세이코는 폴란드 고원에서 별장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는 중년여성이다.

점성술과 윌리엄 블레이크, 동물의 삶에 관심이 많은 전직 교사.

이 동네에는 사슴, 곰 등 야생동물들의 출입이 끊이지 않는데 어느 날부터 이웃, 경찰서장이 정체모를 죽음을 맞기 시작하고 두세이코는 이들의 죽음을 동물의 반란으로 여기며 나름 추리를 시작한다.


이 작가의 국적은 폴란드.  2009년작이라는데, 이 소설을 보고 몇년 전 그루지야에서 홍수 속에 일어난 동물원 탈출 사건이 떠올랐다.


작가의 추측대로 동물들도 인간에게 복수할까.  당연히 복수할 것 같다. 

다만, 이유없이 복수하진 않을 것 같다.

이유없이 같은 동족인 인간을 죽이는 인간과의 차이점.


주인공의 회상에서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천궁도를 해석할 줄 안다면 읽는 재미를 더 발견할 수 있는 책.

아이들과 함깨 사는 것으로 나오지만 자신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진 않는다.

추리보단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을 쫓아가면 좋다.

p. 155.  동물 살해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죠..처벌이 없으니 아무도 사건에 대해 알지 못하죠
p. 173~174.  그럼 이걸 좀 봐. 천칭자리의 해왕성. 혼돈 그 자체지. 게자리의 천왕성. 사람들이 분노에 차서 들고 일어나고 식민주의가 쇠퇴하는시기야. 천왕성잊사자자리에 들어섰을 때 프랑스 혁명이 발발했고 폴란드에서는 러시아에 항거하기 의해 1월 봉기가 일어났으며. 러시아에서는 레닌이 태어났어. 사자자리의 천왕성은 혁명적인 힘을 상징한다는 걸 기억해 둬.
p. 281.  우리에겐 세상을 보는 관점이 있지만 동물들에게는 세상을 느끼는 감각이 있답니다. 아시겠어요

p. 312.  위베르 성인(사냥꾼들의 성인)
...만약 위베르의 추종자들이 정말로 그를 모범으로 삼고 싶다면 당장 사냥을 중단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사냥군들이 그를 수호성인으로 삼는다는 건 결국 위베르 성인을 그가 저지르던 죄의 수호성인으로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p. 340. . 하지만 왜 우리는 꼭 유용한 존재여야만 하는가. 대체 누군가에게 또 무엇에 유용해야 하는가. 세상은 쓸모있는 것과 쓸모없는 것으로 나누는 것은 과연 누구의 생각이며 대체 무슨 권리로 그렇게 하는가.  p. 372~373. ...첫번째 연구대앙은 바로 나 자신의 별자리다 나는 내 별자리를 해독하기 위해차주 연구에 몰두한다. 나는 누구인가. 한 가지는 확실하다. 나는 내 상상 날짜를 알고 있다.   있다....중세 시대의 수도사이자 점성가가 자신의 천궁도를 보다가 스스로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되었어. 머리 위로 털어지는 돌멩이에 맞서사 죽을 운명이었대. 그태부터 그는 수도사용 후드 아래에 항상 철모를 쓰고 다녔어.  어느 해 성금요일에 그는 모처럼 후드와 함께 철모를 벗었어. 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성당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지. ...중세 시대의 수도사이자 점성가가 자신의 천궁도를 보다가 스스로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되었어. 머리 위로 털어지는 돌멩이에 맞서사 죽을 운명이었대. 그태부터 그는 수도사용 후드 아래에 항상 철모를 쓰고 다녔어.  어느 해 성금요일에 그는 모처럼 후드와 함께 철모를 벗었어. 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성당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지. 


2020년 11월 22일 일요일

안티파

 인터넷에서 필라델피아 안티파 영상이라며 떠돌아다니는 영상을 보니 검은 옷. 묘한 분위기..어디선가 본 듯한 기억이다.

이게 뭐지?생각해보니 다름 아닌 IS네.

극과 극은 통한다고 is가 안티파에 영향을 미친 건가. 아님 그 반대인가...

참 요지경 세상이다.

2020년 11월 16일 월요일

엉뚱한 상상

 그럴 가능성은 적다만 윤이 야당 후보로 나오면 엄청 웃기긴 할 것이다.

자당 출신 대통령을 작살낸 자가 대통령 후보로 온다라... 하기야 자신들이 당시 야당보다 더 열성적으로 탄핵을 원했으니 뭐라 할 바 아니지만.

대선토론에서

- 당신이 나오는 당 출신 대통령을 감옥에 계속 가두고 있는데 느낌이 어떤지? 대통령이 되면 조건없이 사면해 줄 건지?

- 장모와 배우자를 중심으로 터져나오는 의혹이 당시 대통령에게 쏟아졌던 의혹과 비교하여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지?

- 배우자나 가족 아닌 제3자를 경제공동체로 엮어 30년 때렸는데 당신은 장모와 마누라를 경제공동체로 생각하는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홍석현, 방상훈을 한 번만 만났는지? 혹시 최서원 특검 수사 즈음에도 조선일보/JTBC기자들을 만났는지?

- 부동시 때문에 군대 안 갔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현재 시력은 얼마인지? 안경 안 써도 말짱한지?

..........

이 정도만 물어봐도 흥미로울 것이다.

아마 그간의 답변성향으로 보건대 뭐 귀찮게 이런 걸 물어보냐는 식으로 퉁치고 넘어갈 가능성이 있지만 사실 대통령후보로 나와 건성으로 답변해선 안 되겠지.

이런 이유로 저 사람은 아마 야당후보로는 안 오고 오히려 여당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내년 7월 퇴임 후 여당후보로 나와서 적당히 페이스메이커로 뛸 것 같다. 그게 여의치 않다면, 총장 임기 끝난 후 곧바로 법무부장관으로 영전할 가능성도 크다. 사실 윗사람 입장에선 적당히 공정한 척 하면서 적당히 뒤를 봐주는 역할로 이만한 정치력을 가진 자도 드물다.

주변은 막 쳐도 그와 그 가족들은 보호해 주니 대선 전까지 레임덕을 관리하는 데 이만한 관리자도 드물지.

그렇게 법무부장관으로 일년 반 정도 복무하다가 아마 대법관 코스로 직행할 것이다.

줄을 잘 잡고 그 줄을 놓치지 않으면 늙어서도 출세길은 열리는 법이다.

2020년 11월 8일 일요일

예술가가 되는 법 63

 제리 샬츠 저. step. 6단계. 63번으로 나눠 예술가로 들어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인상적인 구절 몇개.

p. 19  자신이 하는 예술이 말이 되냐 마냐는 걱정하지 말라. 작품이 더 빨리 이해될수뢰 사람들은 더 빨리 흥미를 잃는다. 훌륭한 작품을 만들려고 하지말라. 창조한다는 생각에서 시작해야 한다.


p. 21 상상력이 지식보다 중요하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p. 23.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 흥미로워진다 -루이즈 부르주아

  다른 사람들이 정의내린 기술이나 아름다움에 얽매이거나 고상하거나 저급하다는 기준에 구속되지 말라


p. 27. 관습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의식적으로 창의적으로 이용한다면 아름다울 수 있다.


p. 31.  항상 주머니에 들어갈 만한 크기의 스케치 패드를 갖고 다니라. 


p. 35.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매일 어딘가에서부터 시작해라. 잘 못 해도 된다. 한 번에 한 구절씩 쓰고 다시 의자에 앉아라.


p. 41.  일어나자마자 작업을 시작하라. 아니면 일아난 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라.


p. 61.  예술은 편형동물이다. 마치 편형동물처람 예술은 놀라운 재생능력을 갖고 있다

2020년 11월 7일 토요일

거대한 세력들이

 트럼프의 재선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게 보이네

아마 다음 주부턴 연방대법관들 줄줄이 코로나 확진뉴스가 뜰 것 같다.
특히 에이미 코니  배럿이라는 이번에 대법관된 사람이 1순위로 걸렸다는 발표대상일 것 같고.
트럼프가 지명했던 대법관들 모두 코로나 걸렸다며 직무에서 배제될 것 같다.
한국코로나는 우파집회만 쫓아다니는데 미국코로나는 우파정치인들과 법조인들만 걸리게 할 듯.
어차피 바이든(카말라)로 정해두고 시나리오 구성하느라 용쓰는 구나.

예전처럼 총쓸 필요도 없고 간단하게 바이러스로 정적 처리하고 얼마나 편리하단 말인가..

2020년 11월 5일 목요일

우한폐렴 목표달성

 트럼프가 되건 바이든이 되건 내 인생과는 별 상관없긴 하다만..바이든이 승리한다면 그 요상한 병균을 만들어낸 목적을 기어이 달성한다는 의미같아서 영 찝찝하다

아마 우한폐렴 따위가 없다면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는 일 따윈 없었겠지.

화웨이는 되살아나고

중국옹호론자들은 날개를 달 것이고

바이든 아들의 여자사냥은 계속되겠지.

소아성애자들은 다시 그 섬을 찾을 테고.

뚜쟁이 기슬레인 맥스웰도 적당히 좀 살다 풀려나고


이 모두가 우편투표탓. 그리고 광범위한 우편투표를 조장한 세력들의 세계재패전략 탓.

좀 우울하네

한 가지 궁금증.

오후 트럼프의 성명 내용으로는 당장 불복을 거부하고 일단 소송전을 하겠다는 걸로 보이긴 한데

과연 백악관에 계속 있을 것인가.

아무리 대법원이 공화당 우위라지만 - 불복이 좋게 보이진 않겠지 - 그리고 정적들의 공격도 더 심해질 텐데.

영도 안 설 테고...

2016년 12월 9일 탄핵발의 후 2017년 3월 11일 헌법재판소 판결 전까지 청와대에 있었던 박근혜의 모습과 왠지 겹쳐 보인다.

당시 "왜 빨리 방 안 뺴냐"라는 세력들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뭐 트럼프야 돈은 많으니 당장 자신을 환영해 주는 플로리다에 살면서 와신상담할 순 있겠지만...

과연 이 모든 게 조작이라 한들 당장 밝혀지느냐, 밝혀지지 않는다면 그 불안정한 말실수많고 공식석상에서 성추행을 일삼는 노인네가 대통령직을 맡아 잘 굴러갈 수 있겠느냐...

또 하나. 왜 FBI는 헌터 바이든을 즉각 체포하지 않았을까.

우크라이나, 중국관련 즉각 체포해도 이상할 게 하나 없는데 말이다.

대선후보의 아들이어서? 아니지. 대선후보는 함부로 체포하기 어려워도 그 아들이 저지른 비행은 즉각체포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인생은 꼭 선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2020년이네.


2020년 10월 31일 토요일

11월3일

 아마 트럼프가 승리하면 우한폐렴확산세는 잦아들 듯 하다아직 봉쇄 전이라면 11월 3일까진 기다리는 게 맞을 듯.


근데 미국도 트럼프지지자들이 틀딱 취급 당하는 듯?

하긴 Political Correctness 의 본고장이 어련할까.

사실 트럼프 정책은 보수나 우파라고 보기 힘들다.

굳이 따지자면 대중 영합주의 + 자국 우선주의 콜라보.

이걸 보수 진보 잣대로 구별짓기도 좀 뭣 하고...

단지 자신이 진보적이고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쁘띠 부르주아들 + 언론재벌 엘리트들은 바이든을 지지하고

가식적인 걸 싫어하는, 좀 더 솔직한 사.람들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듯.

그리고

흑인 팝스타들 - 릴 웨인, 50센트, 아이스큐브, 카니예 웨스트 등 - 도 은근 트럼프 지지자가 많더라.


만약에 언론의 트럼프 대선 승리 방해 염불에도 불구하고 그가 승리한다면 적어도 기존의 언론재벌들(이걸 요즘은 레거시 미디어라는 희한한 명칭으로 부르더라)과 여론조사기관의 종말을 앞당길 순 있을 것이다.

어차피 대중의 선택을 못 받았기에 절멸하는 건 시간문제지만... 그 멸망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언론의 그 말도 안 되는 잘난 척을 그만 보고 싶다면.. 트럼프의 승리가 필요하다.


이쯤 되면 Black lives matter 는 진정 중국이 지원하는 정치운동이고 소위 흑인지도자들 생각은 또 다를 듯도 하다

그렇다면 이번 투표장소에서 트럼프지지자들이 고의적으로 괴롭힘당할 우려가 있긴 하다


과연..어떻게 될까.






2020년 10월 24일 토요일

x세대는 더불당 편

 문은 야당복만 있는 게 아니라 세대복도 있다.

본인들이 어떻게 해도지켜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40대 철옹성이 이들 지지율의 근거인 말이다

1989년 전교조 해직사태 때 교사들이 풀어놓는 386정서의 세례를 받은 세대들이 그 정서 그대로 어른이 된 거라 볼 수 있다.

노무현은 그 다음의 일이고...이들의 정체성은 전교조 1세대라는 데 있다.

감수성 예민한 시절 무의식중에 받은 의식화교육이 전 생애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2020년 10월 16일 금요일

죄와 벌

 성범죄 혐의로 징역 20년을 구형받은 쇼트트랙감독을 보고 든 생각.

특이한 게 선수폭행죄로는 이미 형을 다 살았다.

형이 끝나갈 무렵 과거 당한 걸 증언해서 강간+추행으로 20년 구형한 모양.

근데,, 사실 이것도 성폭행+추행 증거는 지금 찾기 어렵겠지.

다만 선수가 거짓말할 이유도 없고 본인이 당하지 않는 한 말하기 어려운 구체적인 증언을 한다는 이유.

그런데 아직 피고인은 구타는 인정하지만 성범죄는 인정하지 않는다.

어쩌면 '구타했으니 성범죄도 당연히 하지 않았겠냐"는 식의 생각도 가능하긴 하겠지만,

만약 진짜 구타는 있었지만 성범죄는 없었다면? 구타와 추행은 있었지만 강간은 없었다면?

두 번쨰 사안은 좀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큰 죄책감없이 구타와 추행을 일삼았지만 강간은 안 했을 경우 말이다.

그런데... 워낙 언론에서 많이 나온 건이니 중형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N번방 갓갓도 이제 막 20대 초반인데 무기징역형을 구형받았다.

죄값은 치러야 하겠지만 그 쪽 방면의 선구자(?)격인 손모씨가 금방 풀려난 걸 보면 참 세상은 불공평하다.

앞사람은 비슷한 사안으로 금방 빠져 나갔는데 뒷사람은 평생 감방에서 썩어야 한다면 그 누구라도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겠지.

그래도 언론에서 한동안 많이 나왔으니 엄청난 형량을 선고받겠지? 최소 연쇄살인범 급으로 말이다.

그래야 언론과 폐미들에게 칭찬받고 이걸로 암호화폐 자금세탁 따윈 묻을 수 있는 거다.

살인죄는 증언만으로 인정되기 어렵다지만 성범죄는 피해자의 구체적인 증언이 있으면 거의 인정해 주는 추세다 보니

불리하면 피고인의 이익으로 라는 대원칙은 성범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피해자의 증언에 이의를 제기하면 몰상식하고 있을 수 없는 2차 가해로 인정하는 추세이기도 하고.

이 건과는 비교할 수 없는 소소한 건이지만

이근같은 경우도 본인은 성추행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다.

남들이 나에게 다 손가락질을 한다고 해도 '그렇지만 나는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할 자유는 있는 것이다.

그것으로 비난을 받는다 해도 그럼 본인은 안 했다고 생각하는데 했다고 말하는 것도 우습지 않은가...

아무튼, 죽이지 않았다는 것보다 추행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기 더 어려운 세상이 되어버린 건 확실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