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우는 남자

 tv에서 국가대표팀 경기를 볼 때마다 손흥민은 우는 것 같다.

아쉬운 건지 원망인지..

이렇게 자주 우는 사람을 보니 문득 그는 집에서도 저렇게 자주 우나, 싶었다

아직 결혼을 안 한 걸로 보이기에 가장으로서 그의 모습이 어떨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불현듯 이제 막 생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는 아빠가 자식들 앞에서 자주 울던 모습이 떠올랐다

그는 자식에 대한 미안함이나 아내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 아니라 오직 자신 인생에 대한 후회와 열등감, 그리고 자신에 대한 연민 때문에 울곤 했다.

근데 마음 약하기론 아빠 못지 않은 난 운 경험이 눈에 꼽을 만. 하다

이 요상한 회사 때문에 억울해서 운 기억이 몇 차례 있긴 힌데 회사에선 안 울고 집에 와서 울곤 했디.

그리고 슬픈 경험이 떠오를 때

나만큼 운없는 누군가를 목격할 때..

급사할 수 있긴 하지만

아직 죽기까진 최소 십년 이상은 남아있다고 느끼지만

이상하게 80넘은 아빠의 후회스런 삶에서 나와 겹쳐지는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tv에 나오는 스타플레이어들의 그늘진 모습에서도 그의 모습을 보곤 한다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민주노총 3

 몇 년 전부터 민주노총도 지하철 광고를 시작해서 민노총 특히 금속노조 가입하면 얻는 혜택 등에 대해 신세대를 끌어들이려는 듯 귀여운 캐리커처를 내세워 광고하고 있다

그걸 보면서 씁쓸한 건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와 고충은 사람 때문인 경우가 대다수인데.  옛날처럼 노-사 입장이 첨예하기보단 겹치는 경우가 상당수인데.  노조가 해결해줄 수 있는 일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다

기껏해야 임금 투쟁이나 단체해고위험에서 지켜준다는 거?  근데 그것도 믿기 어려운 게 진짜 어려운 상화미 닥치면 노조 윗대가리부터 자신들이 먼저 살려 하지 절대 조합원 챙겨주지 않는다

노조 간부 자신들과 친한 사람들은 좀 봐 줄지 모르겠다

아무튼

회사 생활에 회의감이 많이 들다 보니 지하철 저 요상한 노조 가입 포스터 좀 뗴어버렸으면...하는 마음이 간절한 출근길.

2022년 11월 27일 일요일

약수터

 간만에 재밌는 기사.

https://naver.me/5lC6w1JJ


이사온 지역이 약수터가 가까워서 이사 초기. 가끔 떠오곤 했는데.

워낙 생수에 길들여져서인가...

나에겐 약수터 물보다 삼다수 맛이 더 좋더라.


사실 말이 약수이지 과연 약처럼 효용한 물이 나올까 하는 생각은 든다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성균관대역

 오후 휴가를 냈지만 딱히 갈 데가 없고

당장 집에 가기에는 대낮이라 조금 어색해서 어딜 갈까 생각하다 성대역에 내려서 좀 걷기로 했다
성대 자연과학캠퍼스는 역 5분 거리 정도. 가깝더라
 ~대 입구라는 속이는 다수의 지하철역과는 틀렸고.
교문 안에 들어가봤는데 방학도 아닌데 학생들이 별로 없었다.  학교도 그다지 크진 않은 듯.
삼성 이름이 뒤에 들어간 건물은 많았고 좀 더 뒤로 가니 의대, 약대 건물도 있었는데.
왜 의대 부속병원은 못 만들었을까. 의문이 들었다
일원동 삼성병원이 있긴 하지만 학교 근처에 하나 더 만들면 좋았을 텐데.
하긴 큰 종합병원이 들어오긴 애매한 인구이긴 하지

학교를 나오자 일월저수지가 보여서 한 바퀴 돌았다
이 저수지의 특징은 물가와 산책로 사이가 매우 가까워 주의하지 않으면 빠지기 좋다는 것

서호호수만큼은 아니지만 꽤 새들이 많았는데.
의왕 왕성호수부터 수원 오산까지
철새들이 참 많은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들을 못 살게 구는 고양이들의 침범이 미치지 않길 바라며 한 블록 더 가니 서수원버스터미널.
여기도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지만 안에 이마트가 있어서 들어가봤다
스테비아 토마토 한 팩을 반값에 팔아서 사서 쭉 걷다 보니 어느덧 밤. 그리고 서호호수였다
목적지를 정하고 걸은 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왔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가 아닌 어떻게든 호수에 오면 된다 실천!
스테비아 토마토를 먹어보니 단 맛. 때문에 인기있는 거구나 싶었다
어느새 한 팩 한 자리에서 다 먹었다.
결국 오늘 산책의 성과는 이 지역에는 철새가 많다는 것과 스테비아토마토 찬가로 귀결되는가?

2022년 11월 24일 목요일

김의겸

 왜 김의겸은 갑자기 꼬리를 내렸을까?

그의 꼬리내림으로 결국 더탐사만 어렵게 된 상황.

지난주인가 김의겸은 뜬금없이 문재인을 만나러 갛지.

거기서 윤석열의 정치적 부친 문재인으로부터 오더를 받지 않았을까.  윤부부와 한씨와 맞서지 말라고.

사실 매번 이런 식이었다

문프 하면서 매번 더불당 무리들은 문을 지키는 게 자신들의 숙명인 앙 굴지만.

사실 문이야말로 주가조작혐의로부터 건부인을 지켜주고 윤의 대통령 직행을 도와준 일등공신.

자신들이 지키겠다는 사람이 사실 검찰공화국의 설계자이자 노무현을 벼랑으로 끌고 간 인사임을 알고 있을까

알면서도 당장의 편안함에 자신을 속이는 거겠지

박근혜를 죽은 목숨으로 만든 윤을 찬양하는 자칭 보수들처럼 진보들도 자신을 속이는 중이다

결국 4년 후 무난하게 김건희 시즌2이자 문재인 시즌3의 한뚜껑이 편안하게 한국의 마지막 관뚜껑을 닫을 예정이다

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기자들

 전용기에서 무려 한시간여 윤과 대화했다는 기자들은 아마도 건부인과 대화하는 데 시간의 대부분을 썼을 것.

최소한 자신이 권력을 윤과 공유한다고 생각하는 그녀이기 때문에 기자들 내에도 건라인들만이 공유하는 기사거리가 있을 것이다.

정계도. 관계도. 언론계도. 사법계도

경기대 미대 출신 오십된 여자가 gdp10위 순위 나라를 쥐락펴락하니 자부심 쩔만 하다

그런데. 이쯤 된다면 기자들이 말로만 뭐라 하지 말고 더 이상 대통령실에서 보내주는 기사는 아예 싣지 말아야 할 듯.


매번 실어주면서도 뭐라 궁시렁댄다면 본인들도 공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세대교체

퇴근 후 tv를 켰더니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 사우디전이 펼쳐지고 있었다

아르헨이 1. 사우디가 2

생전 첨 보는 아르헨이 사우디에게 바이든당한 상황.

근데 축구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왠지 모르게 디마리아-메시 콤비가 넘 무거워보이고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다


메시가 1987. 디마리아가 1988 출생자인 걸 보니

세대교체를 제때 하지 못한 폐해를 지금 겪나 싶기도 하고

업종이 다르다지만 나보다 십년 이상이나 어린 사람들이 노장 취급받는 풍경도 괴이하고

뭐 그러하다

2022년 11월 19일 토요일

백세인생

 올해 여든 둘 아빠가 어제 5차백신을 맞았다는 얘길 들으니 

누군 한번도 안 맞는데 5차까지 맞은 노인이 -그것도 요양원 거주자가 아닌데- 어찌 되었건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게 다행이다 싶고

당뇨 고혈압 고지혈 전립선비대 가려움증 등 그 나이대 가질 수 있는 전 증상을 망라하고 있어 매일 먹는 약만도 열댓가지 되는 아빠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약은 간에 기별도 안 가는 거 아닐까 싶기도 했다

매일 질병에 시달리는 엄마와는 달리

고생 거의 안 하고 스트레스주는 사람도 없는 아빠는

아마도

90넘는 건 기정사실이고

100세까지도 거뜬할 것 같다

오래 사는 거 좋은 일이지

근데

엄마가 더 일찍 세상을 떠나면 어쩌나

그게 걱정이다

어차피 사람 수명은 정해져 있다고 하지 않나

지금 이상한 빌런들로 골치아픈 회사일과

회사일 너머 날 괴롭히는 것들

그냥 현실 당장 닥친 문제에만 집중하자

아빠가 홀로 먼저 남겨진다면 그 나름대로 잘 살아가시겠지


2022년 11월 18일 금요일

손혜원 2

 자신의 판결 관련하여 소회를 밝히는 방송 중 항소심에서도 대부분 무죄가 인정되어 다행이라면서도

- 어제 김기춘도 무죄로 뒤집히는 걸 보면서 걱정했다

이런 말을 하는데 참 황당했다

김기춘이나 자신이나 처음 기소가 잘못된 건 매한가지인데 그걸 자신의 경우는 억울함을 바로잡은 것. 김기춘의 경우는평생 감방에 있어야 하니 무죄가 나오는 건 수구세력의 음모이고 자신의 경우는 당연히 무죄가 나와야 하는 것?

근데 자칭 민주세력이 대부분 이런 생각인 듯.

어쩌면 변희재의 태블릿으로 세상을 바꾸는 거 어쩌구가 당연히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람들은 왜 역지사지할줄 모를까

2022년 11월 16일 수요일

세월호 vs 이태원

 생각해 보면 세월호 땐 시신찾는 데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려 거의 일년 내내 오늘은 몇 구 수습 내일은 다른 방법으로으로 수습 예정..뭐 이런 식의 기사가 나왔던 것 같다.

결국 시신수습에 상당기간을 투입하게 되어 사건의 비극성과 지속성이 더 강조되었던 사실.

이에 반해 압사라는 비극적 사고로 죽은 이태원 유족들은 세월호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관심속에. 힘든 상황인 게 맞다

더구나 뒤늦게 인생후반기에 틀튜브에 매혹된 노인네들+무지성자들이 혹시라도 윤명신부부에게 해를 미칠까ㅈ두려운 마음에 사고피해자에 대한 어마무시한 흑색선전을 자발적으로 해 대는 통에 더욱 위축되는 것도 사실.

사람들이 적당히라는 걸 모르니..

안타깝다


2022년 11월 12일 토요일

그녀 기사만 나오는 이유

 참 이상한 게 순방 땐 항상 김씨 기사가 윤 기사보다 더 많이 메인에 나온다

그녀가 싫고 좋고 떠나 이런 의문이 든다

윤은 그 시간에 뭘 하는 걸까

숨어서 외교무대를 뛰는 일 따윈 없을 것 같고.

술 마시는 걸까

몸이 안 좋아 쉬는 걸까

외모론 통풍과 당뇨, 고관절, 고혈압은 이미 있는 것 같고. 건강이 안 좋은 걸 숨기는 것 같긴 한데

그녀를 내세우는 밑바닥에는 

그의 건강과 예상보다 못한 무능력과 무위를 숨기려는 이유가 더 커 보인다

기자들도

그녀의 변화무쌍한 외모변화와 가식 속에 깔린

왜 그가 나설 수 없는지에 대해 더 뒤져봤으면 한다

2022년 11월 11일 금요일

공기업 부채

 한전 부채가 엄청나다며 전기요금도 제대로 올리지 못하게 가격결정권을 정부가 쥐고 있는 이유는?

더 심하게 죄어 월급도 제대로 못 줄 정도로 죈 다음. 한전의 알토란같은 자산을 건부인 가족 소유로 이전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아닌가 싶다

당장 오늘 두 부부는 입이 찢어져라 좋아하며 동남아관광에 간 사이 ytn을 비롯-핵심은 코레일과 한전 자산을 쉽게 팔아넘기는 내용-공기업 자산 매각을 쉽게 하는 법을 번갯불에 콩볶듯 통과시킨 걸 보면 공기업이 망하면 망할수록 자신들 부부가 헐값으로 자산을 불릴 가능성이 늘어나기 때문에 더 좋아하는 듯.

탄핵동지 전경런 휘하 한국경제에는 ytn으로 입가심할 기회는 주고 그 여자네ㆍ는 자잘한 건 빼고 한전. 코레일 등 통크게 해먹기로 한 듯

임기 말이면 본인 이름처럼 삼성회장 못지 않은 재벌이 되어있을 터이다

자식도 없는 여자가 돈욕심이 저리 많다니

참 특이한 현상이다


2022년 11월 9일 수요일

습지대

출근길 찍온 사진인데.  아무래도 시간에 맞춰 도착해야 하다보니 촛점이 정확하지 않네

아마 내년에는 다른 곳으로 근무지늘 옮길 것 같은데.

이 동네 구내식당들과 습지대를 돌아다니던 산토끼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2022년 11월 8일 화요일

엄마

 점점 쇠약해가는 엄마를 보며 걱정해서인지 오늘 새벽엔 엄마가 초라한 요양원으로 이사가고 새벽에 거길 갔는데 엄마 침대 자리에 막상 엄마가 없어 찾아다니는 개꿈을 꿨다

별로 좋은 꿈은 아닌 것 같다

아빠가 질병을 핑계-실제 큰 병이 아니었음- 로 무위도식+방황할 시절. 엄마는 행상을 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노점이 돈이 되다 보니 아빠는 아예 근로의목을 잃고 집에 본격적으로 드러누워있기 시작했다

이 시기 엄마가 노점하다 만난 사람들도 딱하긴 마찬가지여서 딸을 대학까지 어럽게 공부시켰는데 정신분열증으로 아무일 못하게 된 가정.  사위가 운동선수였는데 잦은 부상으로 사위가 성격이 이상해져 결국 가정파탄에 이른 경우 뭐 이런 아주 운 없는 케이스가 많았다

꿈과 더불어 안 좋은 일은 또 있다

작은언니 얘기로는 혼자 오래 산 여자들은 아무래도 얼굴에 그 특유의 외골수가 드러난다며 주의를 당부했고

요즘 동네 편의점이나 슈퍼에 가면 노숙자같이 생긴 중년남성이 나에게 추파를 던지는 일도 있었다

매우 안 좋은 징조.

조심히 살아야 한다

그리고 엄마가 아빠보다 더 오래 사시길 기도한다. 그래야 집안의 분란이 그나마 좀 사그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2022년 11월 7일 월요일

예금자보호법

 주말. 집에 갔다가 엄마가 한 은행에만 몰빵해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 시중은행, 비교적 안전한 은행이었으나 시기가 시기인 만큼 아주 약간 걱정은 되었다 - 이젠 나이가 들어서 여러 은행에 돈을 두기 힘들고 사실 전재산이라봐야 집 뺴곤 5천만원을 살짝 넘는 것이기에 - 그대로 둔다는 얘길 듣는 순간 뭐. 엄마가 알아서 하시겠지.. 생각해서 여러 군데둬야 한다는 얘길 그냥 접었다

내가 직장생활을 처음 했던 1998~2000년대 초반은, IMF의 향기가 물씬 묻어나던 시기인지라,지금은 통폐합된 평화은행, 보람은행, 주택은행, 장기신용은행.. 뭐 이런 요즘 젊은이들은 들어도 못 봤을 은행들이 아직 쟁쟁했었고 그런 가운데에서도 구제금융의 희생양이었던 대우증권 후폭풍을 감당하느라 각 투자신탁회사들이 투자상품에서 대우증권 손실부분을 쳐냈던(?) 그런 일이 있었다.

직장에 다니자마자 근로자비과세적금이라는 지금은 없어진 - 수년 전 5천만원원 미만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비과세저축과 비슷한 종류였다 - 근로자 비과세저축을 들러 회사와 가장 가까운 추억의 이름 대한투자신탁에 갔었는데. 은행도 있었지만 굳이 여길 갔던 이유는 근로자 투자신탁이 더 수익률이 높다는 얘길 듣고 가깝기도 해서 갔었으나... 든 지 몇 달 만에 대우증권손실로 원금에서 수십만원이 까이는 걸 통장정리로 목격하게 된 후. 이건 아니다 싶어 해지하고 근처 은행 비과세저축으로 갈아탔었다.그 떄 근로자 비과세 저축 금리는는 정확히 10퍼센트였다. 이걸 10년동안인가 넣었으니.. 결국 이 돈이 내가 근근히 자립하는 데 도움이 된 건 틀림없다.

50조좌 김진태의 신호탄 이후로 흥국생명 등 여러 건이 뭉치니 25년 전 IMF 시즌이 생각나긴 하는데

그 때와는 좀 다를 것 같다

2022년 11월 6일 일요일

 나는 새를 멍하니 바라보다 느낀 건

날면서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저 다리였다

진짜 엄청 빠르게 움직이더라

새들이 많은 사는 호수가 근처에 있다는 건 좋은 일.

그러나 무뢰한 자전거와 퀵보드는 상당히 조심해아 할 것이다




2022년 11월 5일 토요일

민주노총

 6년 전 박근혜 탄핵 때를 돌이켜보면

제이티비씨에서 문제의 구라 태블릿피씨로 최서원이 박근혜를 조종했다며 선빵을 날리고 공기업성과제 폐지를 목표로 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갔을 때부터 탄핵이 기정사실화되었던 것 같은데.

아직 민노총은 조용하고

언론들도 별 얘기 없는 걸로 봐선

윤몀신 부부의 나라망치기는 점점 속도를 내면 냈지 그칠 기미는 안 보인다

천공인지 천장 얘기를 잘 듣고 따라서 그런 건지

증산도와 통일교 뉴월드 전경련 보호를 살뜰히 받아서 그런 건진 몰라도

더불당도 특검 뭐 그런 기본적인 것조차 시도 안 할 것 같고

오히려 변희재 얘기대로 이재명 구속만 더 빨라질 것 같다

민노총 역시 아직 윤커플이 계속 집권해도 자신들 이해관계에는 큰 타격 없으리라고 생각하는 듯.

참사가 일어난 후 곧바로 독일 대통령이 와서 꽁냥꽁냥한 것도 특이해 보였는데

이제 미국 중국은 못 믿겠으니

독일에 국가기간산업을 팔아넘기려 작정한 건가 싶기도 하다.

하긴 독일도 요즘 죽을 맛이니 아시아의 성실한 호구를 만나 잘 해 보자고 했을 듯.

그러고 보면 열흘 전 그 이상한 수도원 방화로 독일인 수도사가 죽은 건 일종의 희생의식치름이었을 수도?

건부인 자산의 핵심이 도이치모터스인 걸로 봐도

국가산업을 독일산업자본에 종속시키는 속도가 빨라질지도 모르겠다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닌 걸로 보인다



누군가 올려놓은 건데. 이 상황에 꼭 맞는 거 같다



2022년 11월 3일 목요일

HBO

 요즘 인기있다는 넷플릭스 비슷한 걸로 미국 드라마 채널 HBO가 있다

최근에도 사람들도 많이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더 와이어, 소프라노스같은 엄청난 무게감의 작품들을 쏟아내던 방송사.

저작권법이 헐렁하던 십여년 전만 해도 인터넷에 유명 미드만 짤라 올리는 사람들이 꽤 많았었는데.

오징어게임이나 우리학교는 같은 작품들은 기술적으론 훌륭할지 몰라도 더 와이어의 리얼리티를 따라가긴 힘들다.

본인 마약단속실적을 올려 황태자의 지위를 굳건히 하기 위해 작업하다 결국 엄청난 희생자를 낸 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지금. 과거 그 드라마들이 다시 떠오른다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백신몽

 디씨인사이드나 일베같은 신종 대깨윤 커뮤니티에선 코로나백신 안 맞은 사람이 진짜로 깨어있는 사람이라고 추켜올리지만

정작 안 맞았고 앞으로도 안 맞을 내 입장에서 보면

접종을 한 사람들은 접종이란 구속,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접종 안 한 이들은 고립이란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얘기가 더 신빙성있다

구속보단 고립이 익숙해서 그걸 택했을 뿐.

앞으로 회사에서 접종 안 한 자들을 또 다시 괴물 취급하면 화는 나겠지만

난 어차피 회사에서도 고립된 걸.

그래도 회사는 나오면 최소한 생활비는 주니까

일반적인 집에서의 고립보단 나은 거지.

사회적으로 성공한 언니들과 형부가 맞은 걸 보먼 나도 그들처럼 인정받는 자들이라면 맞았을까 싶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