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8일 금요일

슈퍼마리오 vs. 보랏

 암만 봐도 카자흐스탄 보랏을 닮았어...

이탈리아계라기보단  카자흐스탄이나 키르키즈스탄 쪽에 가까워 보인다

실제 남유럽인들은 콧수염도 거의 안 기르던데.

슈퍼마리오보단 슈퍼 무스타파나 슈퍼 이스마엘이 더 어울려 보인다

2023년 4월 27일 목요일

미술관 밖 예술여행

 오늘까지 반납해야 해서 읽다 보니

돈만 있음 가고 싶은 미술관이 참 많다는 걸 깨닫는다

캐나다-벤쿠버 아트 갤러리. 노바스코샤 아트갤러리

미국 -디트로이트 미술관, 시카고 미술관, 클리블랜드 미술관. 조지아오키프 미술관, 뉴올리언스 미술관

아일랜드-더블린 시립 미술관

벨기에- 앤트워프 사진 박물관

네덜란드-헤이그미술관.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스위스-아트 브뤼 미술관

이탈리아-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아래초의 성 프란체스코 성당


일본 호쿠사이 미술관, 


아마 일본은 가 볼 수 있을 듯.




2023년 4월 25일 화요일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이 영화 소개글을 읽으며 한 가지 싸했던 건

바로 영화 속 마리오 형제처럼 작은아버지와 함께 전파사를 운영했던 아빠가 쫄딱 망한 기억이 떠올라서였다

영화속 피치공주와 키노피오 따윈 아빠에게 찾아오지 않았고.

너무나 속없이 오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퍼주다 망한 거라서 변명하기도 민망했었지.

비굴하다 싶을 정도로 직장갑질에 어쩔 줄 몰라하고 허둥대는 나 자신의 근원은-  하는 사업마다 사람 좋은 짓만 하다 망하고 건강도 잃었던 아빠의 모습에서 느낀 두려움이 그 기원일 것이다

참. 영화는 영화일 뿐 오버하진 말아야 하는데.

왜 이런 만화영화에서까지 

옛 상처가 오버랩되는가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간병인들

 현실에선

여자장애인을 남자간병인이 케어하는 경우보다

남성장애인을 여성간병인이 케어하는 경우가 곱절 이상 많다.  그렇다 보니 종종 곤란한 경우도 생긴다


비대한 남성 장애인을 여성이 케어하는 경우.

이 경우 서비스 받는 주체인 남성이 더 안 되었다

같은 남자한테 서비스받는 게 본인 스스로도 더 편하겠지만

간병인 대다수가 중년이상 여성이므로 본인이 택하기도 어려운 상황.

아주 가끔, 남성 장애인이 여성 간병인을 성희롱했다는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해서

남성장애인 가족들은 그저 여성 간병인이 관두지만 않는다면, 불만이 있어도 그냥 쓰는 경우가 더 많다.

전부터 하던 생각인데 -

공연히 군대기피자들 - 집총거부자들 - 을 교도소에서 복무시키지 말고

성인 지체 장애인 남성들의 활동보조인으로 하는 게 본인들에게나 장애인들에게나 서로에게 이익이다.

피차 괴롭게 살지 말고

현실적으로 좋은 방안을 생각해 보면 얼마든지 답이 나올 텐데

왜 공인된 해결책을 안 쓰는지 알 수 없다

2023년 4월 22일 토요일

공부에는 시기가 없다지만

 시험에는 시기가 있다

교양을 쌓는 공부는 한글만 안다면

언제든 가능하지만

뭔가 되기 위한 시험공부는 엄연히 시기가 있지

정신승리와 현실 사이

내가 노력해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걸 아는 게 중요하다

2023년 4월 21일 금요일

권태 2

 잘 나가던 개그맨이나 연예인이 한 번 삐긋하다가 갑자기 추락하는 건 

결국 자신의 권태를 잘 통제하지 못해서인 것 같다

뻔한 일상, 매너리즘에 대처할 적당한 기제를 찾지 못 하고 

좀 새로운 도전을 찾는 시도가 탐욕과 결합되면 겉잡을 수 없는 수렁 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다


가끔 인터넷 정치방송이나 경제방송으로 제2의 방송인생을 계속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사실 잘만 하면 괜찮은 것.

그러나 모든 분야가 인원 초과가 되어버린 한국 현실에서 이러한 다른 방향으로 나서는 시도도 이미 늦어버린지도 모르겠다.


목소리도 좋고 나름 인지도도 빵빵했던 서세원이 허망하게 죽은 걸 보니 어쩌면 유튜브방송에 맘잡고 나섰더라면 꽤 잘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사람 인생이란 게 한 번 꼬이면 꼬이는 속도에도 가속도가 붙더라.


2023년 4월 19일 수요일

서세원

 갑자기 사망설로 나온 걸 보니

예전 이 사람이 kbs2fm 오후 두시 라디오하던 게 떠오른다

웃기긴 진짜 웃겼는데

뭐가 그렇게 웃겼는지는 떠오르지 않는다


마광수가 초대손님으로 나와 서로 주거니 받거니 만담했었는데-

그 때 마광수가 아직 즐거운 사라 건으로 핍박받기 전이어서 그랬는지...

나름 서로 즐겁게 방송했었던 기억이 새롭다

자신 대학 때 얘기,

고생하며 학교다녔던 얘기, 

그게 얼마 전이었던가!

오래 전 마광수도 가고

이제 서세원도 가고...

참 인생이 긴 것 같아도 어떨 때 보면 너무 짧다

2023년 4월 17일 월요일

남여차별

 겉으로는 전정권을 까는 듯 해도

정작 윤씨는 문의 털끝 하나 못 건드리고 있다

그의 마누라가 했던 고백.

자신들이 문씨의 최대충신이라는 걸 증명하는 셈.

몇 번씩 부관참시하는 박근혜와는 달리

문재인은 깍듯하게 상왕으로 모신다

박근혜의 가장 큰 실수는 개돼지는 철저히 짓밟고 사람취급해주면 안 되었던 건데.

왜 그렇게 유약하게 대처했던가

윤씨부부처럼 한국인은 강자에겐 비굴하고

약자는 철저히 무시한다

또 그래야 성공하지.

바로 이걸 금과옥조처럼 실행한 윤부부의 성공사례는

먼 훗날 처세술책의 원형으로 쓰인 예정이다


결국 사람들은 박근혜가 만만한 여자였기에

윤부부는 비열한 남자이기에

그 둘을 다르게 대하는 것이다

2023년 4월 16일 일요일

왜 사람들은 이태원 희생자들에 대해 가혹할까

 백번 양보해서 이태원 희생자들이 마약사고와 관련있다고 가정한다해도-

그들은 사고의 희생자들이지 사고의 피의자들이 아닌데

마치 그 여자 정부의 하수인들은 그들이 마치 마약을  운반하다가 문제가 생겨 죽은 것처럼 취급한다

그들의 은행계좌 등에 대해 광범위한 수색을 벌이고도 잘못되었단 생각 따윈 아예 하지 않고

변호사 등 자칭 사회지도층들도 세월호 사고와는 너무나 다른 희생자가 아닌 피의자로 그들을 대하는 뻔뻔한 글들을 써 댄다

어제 세월호 9주기라며 세월호 유족들에겐 엄청 살뜰하게 대하는 언론들도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에겐 그럼 안 된다 식으로 꾸짖더만.

암만 봐도 현 정부는 언론과 검찰 민변 민노총이란 기득권 위에 탄생했기에 탄핵을 당한다거나 수사를 당할 일 자체가 없다

그래서 돈을 물 쓰듯 해도. 그 사람 일가가 다 가져가도 사람들이 관대한 것이다

2023년 4월 15일 토요일

독일어식 발음법

 러시아 특수부대 바그너그룹의 철자는wagner가 맞던데 왜 와그너 아닌 바그너로 읽을까.

w를 우 가 아닌 ㅂ 로 읽는 건 독일어발음법의 전형적인 경우

생각해 보니 학교전산망 Neis를 언론에서 네이스 가 아닌 나이스로 읽었던 기억이 새롭다.

왜 굳이 ei를 에이 가 아닌 아이로 읽을까 생각해 보니 이것도 전형적인 독일식 발음법에 의거한 경우.


실제 학교에선 독일어가 제2외국어 자리에서 물러난지도 꽤 되었고

사람들은 더 이상 독일어를 읽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사람이 늘어났는데

왜 독일어식 발음법은 꿋꿋이 자리를 더 확장하는 걸까


그것이 궁금하다


2023년 4월 14일 금요일

계모는 힘들어

 전두환 손자라는 약에 취한 젊은이가 하는 말을 진리인 양듣고 취재하는 인터넷방송을 보니.

그의 계모 박상아가 참 안 되었단 생각이 든다

그녀가 방송에 나오던 시절도 아주 오래전.

아마도 김희애 전인화 부류와 같이 나오던 시기같은데.

사실 연예인들도 요즘은 극과 극이라

판사 의사 등 사자 돌림 전문직과 결혼하는 경우도 많고

자기 또래 연예인과 해서 둘이 같이 출연하서 더블로 돈 버는 경우도 많은데

그녀의 경우는 결혼 잘 했다고 볼 순 없을 듯.

저런 인생을 사는 것도 운명이라면 운명일 것이다

2023년 4월 13일 목요일

공희준

 예전 노무현 때 만들어졌던 서프라이즈의 후예들이 50이넘은 지금도 인터넷 상에서 글쟁이 노릇하는 걸 보면-

노무현과 그 시대가 남긴 영향력이 참 크고 질기단 생각이 든다

요즘에는 거의 반박근혜 비스무레하게 변해버린 변희재보다 그 옆에서 반은 논객으로 반은 생활인으로 살아온 공희준이 분석은 더 잘 한다는 생각은 든다


좋은 분석력을 가졌음에도 자신에 대한 조심스럽게 비판하는 이들을 전부 틀딱 박근혜빠로 몰아부치며 내쫓은 변희재와 어떻게 다른 길을 갈지도 볼 만 할 듯.

2023년 4월 8일 토요일

엄마 걱정 3

본인이 음식을 잘 하거나 즐겨하는 게 아니고 

심지어 딸이 집 음식을 그닥 잘 먹지 않는다는 걸 너무나 잘 알면서도

엄마는 집에 올 때마다 음식을 바리바리 싸 온다

김장김치도 아직 거의 못 먹었는데.

또 김치를 가져오는 통에 작은 냉장고가 터져나갈 지경.

아마 엄마니까 이래야 한다라는 고정관녕이

엄마에게 시키지 않은 가사노동을 강요하는 듯 하다

어찌 보면 안타깝지.


나이가 들수록 엄마를 닮아간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아빠같은 이상한 사람을 만나지 않은 건 그나마 다행

대인관계 능력은 엄마보다 못한 편.

그래도 의무감으로 챙겨줄 사람은 없기에

이것 또한 안도해야 할까 싶기도 하네

2023년 4월 7일 금요일

피부과 치료 시작

 일단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다니기 시작.

내과 치과 신경외과 안과 이비인후과는 장기치료했어도 피부과를 이렇게 오래 다니기 시작한 것.  그리고 많은 돈을 들이게 된 것 또한 내 인생에서 처음 겪는 일.


여러 상황은 암담하지만

좋게 생각하자

어차피 안 좋게 생각해 봐야 내 손해.

세월이 참 덧없고도 짧게, 빠르게 흘러간다

2023년 4월 6일 목요일

4.5일

 확실히 금요일 아침에는 전철역에 사람이 적다

대학생 조카는 이미 1학년부터 지금까지 금요일은 수업이 없단다. 자체 주4일을 실천중.

주69시간이다 뭐다 말이 많지만

주4.5일 내지 주4일제는 어느덧 성큼 다가온 것 같다

2023년 4월 5일 수요일

신해철

환자에게 자신의 실수-판단착오-를 절대 인정하지 않는 의사를 보며 든 생각.

 많은 환자를 위험하게 만든 신해철 주치의라는 사람도

왜 저 사람이 반복적으로 저런 의료사고를 낼까? 생각해 보면

결국, 위험한 수술이 필요한 진료를 하겠다는 의사들이 적고

그 주치의는 의사면허는 남아있지만 여러 사고로 인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줄어든 상태.

역설적으로 정상적인 진료활동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줄어들었으니

남들이 잘 안 하는 위험수술이라도 맡아서 생계를 유지하는 것 아닐까 싶다.

멘탈도 회복 안 된 상태에서 자꾸 대수술을 맡다 보니 같은 실수 반복..

그 때마다 좀도둑마냥 감옥에 들락날락하게 되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 아닐까 하는 느낌.


2023년 4월 4일 화요일

루스 체인지

 저 영화가 911음모론을 다룬 영화인데.

요즘 들어 제목 잘 지었단 생각이 든다

세상 음모론 중 참 여러가지가 있지만

존F 케네디 암살사건, 달착률 구라설과 더불어 911 테러 역시 수많은 떡밥의 양산지 중 하나.


지금은 미국에서 중국으로 축이 이동하는 현상이 아주 느리게 진행되는 과도기 아닌가 싶다.

그냥 있어도 천천히 변화하는데,

미국 사회를 좀먹는 마약, 과장된 인종/젠더 갈등, 기반시설 붕괴, 러우전, 팬데믹 후유증 등등이 그 속도를 부추긴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은 우리 세기 내 미국의 시대가 저물 가능성은 없다고 부정하고

실제 중국의 속좁은 행동은 과거 패권국들에 비해 매우 치졸하게 보일 떄가 많지만,

중국은 아마 급격한 변화보단

느리지만 꾸준한 변화를 통해 넘버원의 지위를 차지하려는 계획을 가진 것 같다.

이미 2014년도쯤 구매력은 미국을 넘었단다.

물론 중국 역시 수많은 문제가 있고

무엇보다, 패권국이 되기엔 너무나 자잘한 돈 욕심이 많아서 현재 미국처럼 기브앤테이크가 작동하는 방식이 아닌, 테이크 모어 테이크가 작동하는 마구 착취하는 패권국으로 지낼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확실히 석유거래에서 위안화 비중이 늘어난다면

미국 지위도 과거와는 같지 않을 것이다.


사실, 이런 저런 함정들을 중국은 상당히 잘 빠져나갔는데 그 원인은 대략 몇 가지 이유일 것 같다.

여기저기 깔아놓은 미녀 스파이들 -실제 세계 거부들이 바람 피워 헤어졌단 기사들을 보면 그 상대방은 중국계 여성일 경우가 대부분

미국 실험실을 지배하고 있는 엄청난 규모의 중국계 과학인력 - 실제 미국 당국에선 중국인 유학생들을 너무 많이 들인 걸 뒤늦게 후회한다고 한다. 어차피 이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압축성장의 주역이 되고 있으니.

너무나 빠른 속도로 사회를 좀먹는 펜타닐의 확산을 부추기고 있단 얘기도 있고 - 멕시코가 그 통로이지만 중국이 그 원류라는 소문이...

가장 중요한 건, 미국 엘리트들 상당수는 과거처럼 애국심이 많지도 않고 돈만 많으면 기축통화가 달러화가 되었건 위안화가 되었건 별 상관없기도 하니 중국과 가급적 잘 지내서 한탕 해 보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게 그 원인일 것이다.



2023년 4월 3일 월요일

노가다 시장

 조선일보에 고덕 노가다 시장이 불황에 접어들었단 기사가 나온 걸 보니 확실히 언론들은 단물이 모두 뻐진 지 한참 지나 현실을 인정하는구나 싶었다


확실히, 언론에서 한창 띄워줄 떈 이미 그 현상 또는 사건이 정점을 지나쳐 쇠락하는 지점이라는 걸 알 수 있는 기사.

반도체 노가다 호황이 끝났단 얘기는 이미 수개월 전, 작년 하반기부터 나왔던 이야기.

아무리 선제투자가 중요하다지만 작년대비 매출액이 반의 반 토막도 안 되는데 과잉투자도 정도껏이다

그런데도 올초 경제지를 중심으로 "평택만 호황" 이런 기사가 쏟아지던 걸 기억해 보면...

하긴. 이희진 띄우던 언론도 다름아닌 경제방송이였지..

지붕뚫고 하이킥 중인 금값도 불과 수개월전 금값이 똥값이란 기사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왔었다.

사실,금값은 잘 오르진 않았지만 꾸준히 오르고는 있었고 이를 자극적인 이름붙여 금투자가 시대착오적이라는 듯 쓰던 언론사들은 아무 책임 안 지겠지...


같은 의미에서, 배달알바로 수백씩 벌던 얘기도 이젠 코로나 시대 잠깐 있었던 시대상으로 기억될 것 같다.

2023년 4월 2일 일요일

119

응급의료처치가 늦어 심각한 부상에 이르게 되는 기사를 보니 최근 몇 년 새 줄줄이 사고를 당하는 내가 걱정되고 

한편으로는 한국의 경우 응급환자의 거부가 법적으론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저렇게 119를 거부한다는 건 책임소재로서 벗어나기 의함 아닐까?  그렇다면 저 사람들이 사살구급차나 자차로 병원에 가는 게 더 나았을까 싶기도 하고..

뭐 그러하다

나같은 환자는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의학계로 나가는 게 좋았겠으나..

결국 학업이 따라오지 못해 꿈을 포기한 게 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