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비혼 출산

 대단한 결정이란 생각도 들지만 일단 돈이 충분해야 가능할 터...

사유리는 한국서 활동한 일본인이지만 몇년 전 중국 여성은중국국적인데 미국까지 가서 미국 정자로 아이를 낳은 경우도 있었다. 물론 이 여성은 자수성가한 엄청난 부자.

건강한 유전자는 앞으로 돈을 받고서 유전자를 빌려주는 영화 가타카스런 세상이 올 것 같다.


적자생존의 원칙까진 아니더라도 잘난 사람들이 자신의 유전자를 어떤 식으로라도 남기는 건 당연한 일.


우리 세 자매를 돌이켜보면 큰 언니가 결혼도 이른 나이에 -이걸 소위 적령기라고 하지-하고 아이도 적기에 출산.

결국 셋 중 외적 컨디션이 가장 양호한 큰언니가 건강한 아이도 낳고 잘 산다.

결국 가장 루저인 나만 홀로 남은 것인가. 이 역시 슬프지만 진실이다.  그냥 홀로 생을 불태우다 사멸하는 게 열등유전자의 숙명인지도 모르겠다.

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재작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장편소설.

책 제목은 윌리엄 블레이크의 싯구에서 따 왔다는데, 어떤 동작일지 상상하게 만드는 구절이다.

주인공 두세이코는 폴란드 고원에서 별장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는 중년여성이다.

점성술과 윌리엄 블레이크, 동물의 삶에 관심이 많은 전직 교사.

이 동네에는 사슴, 곰 등 야생동물들의 출입이 끊이지 않는데 어느 날부터 이웃, 경찰서장이 정체모를 죽음을 맞기 시작하고 두세이코는 이들의 죽음을 동물의 반란으로 여기며 나름 추리를 시작한다.


이 작가의 국적은 폴란드.  2009년작이라는데, 이 소설을 보고 몇년 전 그루지야에서 홍수 속에 일어난 동물원 탈출 사건이 떠올랐다.


작가의 추측대로 동물들도 인간에게 복수할까.  당연히 복수할 것 같다. 

다만, 이유없이 복수하진 않을 것 같다.

이유없이 같은 동족인 인간을 죽이는 인간과의 차이점.


주인공의 회상에서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천궁도를 해석할 줄 안다면 읽는 재미를 더 발견할 수 있는 책.

아이들과 함깨 사는 것으로 나오지만 자신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진 않는다.

추리보단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을 쫓아가면 좋다.

p. 155.  동물 살해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죠..처벌이 없으니 아무도 사건에 대해 알지 못하죠
p. 173~174.  그럼 이걸 좀 봐. 천칭자리의 해왕성. 혼돈 그 자체지. 게자리의 천왕성. 사람들이 분노에 차서 들고 일어나고 식민주의가 쇠퇴하는시기야. 천왕성잊사자자리에 들어섰을 때 프랑스 혁명이 발발했고 폴란드에서는 러시아에 항거하기 의해 1월 봉기가 일어났으며. 러시아에서는 레닌이 태어났어. 사자자리의 천왕성은 혁명적인 힘을 상징한다는 걸 기억해 둬.
p. 281.  우리에겐 세상을 보는 관점이 있지만 동물들에게는 세상을 느끼는 감각이 있답니다. 아시겠어요

p. 312.  위베르 성인(사냥꾼들의 성인)
...만약 위베르의 추종자들이 정말로 그를 모범으로 삼고 싶다면 당장 사냥을 중단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사냥군들이 그를 수호성인으로 삼는다는 건 결국 위베르 성인을 그가 저지르던 죄의 수호성인으로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p. 340. . 하지만 왜 우리는 꼭 유용한 존재여야만 하는가. 대체 누군가에게 또 무엇에 유용해야 하는가. 세상은 쓸모있는 것과 쓸모없는 것으로 나누는 것은 과연 누구의 생각이며 대체 무슨 권리로 그렇게 하는가.  p. 372~373. ...첫번째 연구대앙은 바로 나 자신의 별자리다 나는 내 별자리를 해독하기 위해차주 연구에 몰두한다. 나는 누구인가. 한 가지는 확실하다. 나는 내 상상 날짜를 알고 있다.   있다....중세 시대의 수도사이자 점성가가 자신의 천궁도를 보다가 스스로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되었어. 머리 위로 털어지는 돌멩이에 맞서사 죽을 운명이었대. 그태부터 그는 수도사용 후드 아래에 항상 철모를 쓰고 다녔어.  어느 해 성금요일에 그는 모처럼 후드와 함께 철모를 벗었어. 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성당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지. ...중세 시대의 수도사이자 점성가가 자신의 천궁도를 보다가 스스로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되었어. 머리 위로 털어지는 돌멩이에 맞서사 죽을 운명이었대. 그태부터 그는 수도사용 후드 아래에 항상 철모를 쓰고 다녔어.  어느 해 성금요일에 그는 모처럼 후드와 함께 철모를 벗었어. 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성당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지. 


2020년 11월 22일 일요일

안티파

 인터넷에서 필라델피아 안티파 영상이라며 떠돌아다니는 영상을 보니 검은 옷. 묘한 분위기..어디선가 본 듯한 기억이다.

이게 뭐지?생각해보니 다름 아닌 IS네.

극과 극은 통한다고 is가 안티파에 영향을 미친 건가. 아님 그 반대인가...

참 요지경 세상이다.

2020년 11월 16일 월요일

엉뚱한 상상

 그럴 가능성은 적다만 윤이 야당 후보로 나오면 엄청 웃기긴 할 것이다.

자당 출신 대통령을 작살낸 자가 대통령 후보로 온다라... 하기야 자신들이 당시 야당보다 더 열성적으로 탄핵을 원했으니 뭐라 할 바 아니지만.

대선토론에서

- 당신이 나오는 당 출신 대통령을 감옥에 계속 가두고 있는데 느낌이 어떤지? 대통령이 되면 조건없이 사면해 줄 건지?

- 장모와 배우자를 중심으로 터져나오는 의혹이 당시 대통령에게 쏟아졌던 의혹과 비교하여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지?

- 배우자나 가족 아닌 제3자를 경제공동체로 엮어 30년 때렸는데 당신은 장모와 마누라를 경제공동체로 생각하는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홍석현, 방상훈을 한 번만 만났는지? 혹시 최서원 특검 수사 즈음에도 조선일보/JTBC기자들을 만났는지?

- 부동시 때문에 군대 안 갔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현재 시력은 얼마인지? 안경 안 써도 말짱한지?

..........

이 정도만 물어봐도 흥미로울 것이다.

아마 그간의 답변성향으로 보건대 뭐 귀찮게 이런 걸 물어보냐는 식으로 퉁치고 넘어갈 가능성이 있지만 사실 대통령후보로 나와 건성으로 답변해선 안 되겠지.

이런 이유로 저 사람은 아마 야당후보로는 안 오고 오히려 여당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내년 7월 퇴임 후 여당후보로 나와서 적당히 페이스메이커로 뛸 것 같다. 그게 여의치 않다면, 총장 임기 끝난 후 곧바로 법무부장관으로 영전할 가능성도 크다. 사실 윗사람 입장에선 적당히 공정한 척 하면서 적당히 뒤를 봐주는 역할로 이만한 정치력을 가진 자도 드물다.

주변은 막 쳐도 그와 그 가족들은 보호해 주니 대선 전까지 레임덕을 관리하는 데 이만한 관리자도 드물지.

그렇게 법무부장관으로 일년 반 정도 복무하다가 아마 대법관 코스로 직행할 것이다.

줄을 잘 잡고 그 줄을 놓치지 않으면 늙어서도 출세길은 열리는 법이다.

2020년 11월 8일 일요일

예술가가 되는 법 63

 제리 샬츠 저. step. 6단계. 63번으로 나눠 예술가로 들어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인상적인 구절 몇개.

p. 19  자신이 하는 예술이 말이 되냐 마냐는 걱정하지 말라. 작품이 더 빨리 이해될수뢰 사람들은 더 빨리 흥미를 잃는다. 훌륭한 작품을 만들려고 하지말라. 창조한다는 생각에서 시작해야 한다.


p. 21 상상력이 지식보다 중요하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p. 23.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 흥미로워진다 -루이즈 부르주아

  다른 사람들이 정의내린 기술이나 아름다움에 얽매이거나 고상하거나 저급하다는 기준에 구속되지 말라


p. 27. 관습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의식적으로 창의적으로 이용한다면 아름다울 수 있다.


p. 31.  항상 주머니에 들어갈 만한 크기의 스케치 패드를 갖고 다니라. 


p. 35.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매일 어딘가에서부터 시작해라. 잘 못 해도 된다. 한 번에 한 구절씩 쓰고 다시 의자에 앉아라.


p. 41.  일어나자마자 작업을 시작하라. 아니면 일아난 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라.


p. 61.  예술은 편형동물이다. 마치 편형동물처람 예술은 놀라운 재생능력을 갖고 있다

2020년 11월 7일 토요일

거대한 세력들이

 트럼프의 재선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게 보이네

아마 다음 주부턴 연방대법관들 줄줄이 코로나 확진뉴스가 뜰 것 같다.
특히 에이미 코니  배럿이라는 이번에 대법관된 사람이 1순위로 걸렸다는 발표대상일 것 같고.
트럼프가 지명했던 대법관들 모두 코로나 걸렸다며 직무에서 배제될 것 같다.
한국코로나는 우파집회만 쫓아다니는데 미국코로나는 우파정치인들과 법조인들만 걸리게 할 듯.
어차피 바이든(카말라)로 정해두고 시나리오 구성하느라 용쓰는 구나.

예전처럼 총쓸 필요도 없고 간단하게 바이러스로 정적 처리하고 얼마나 편리하단 말인가..

2020년 11월 5일 목요일

우한폐렴 목표달성

 트럼프가 되건 바이든이 되건 내 인생과는 별 상관없긴 하다만..바이든이 승리한다면 그 요상한 병균을 만들어낸 목적을 기어이 달성한다는 의미같아서 영 찝찝하다

아마 우한폐렴 따위가 없다면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는 일 따윈 없었겠지.

화웨이는 되살아나고

중국옹호론자들은 날개를 달 것이고

바이든 아들의 여자사냥은 계속되겠지.

소아성애자들은 다시 그 섬을 찾을 테고.

뚜쟁이 기슬레인 맥스웰도 적당히 좀 살다 풀려나고


이 모두가 우편투표탓. 그리고 광범위한 우편투표를 조장한 세력들의 세계재패전략 탓.

좀 우울하네

한 가지 궁금증.

오후 트럼프의 성명 내용으로는 당장 불복을 거부하고 일단 소송전을 하겠다는 걸로 보이긴 한데

과연 백악관에 계속 있을 것인가.

아무리 대법원이 공화당 우위라지만 - 불복이 좋게 보이진 않겠지 - 그리고 정적들의 공격도 더 심해질 텐데.

영도 안 설 테고...

2016년 12월 9일 탄핵발의 후 2017년 3월 11일 헌법재판소 판결 전까지 청와대에 있었던 박근혜의 모습과 왠지 겹쳐 보인다.

당시 "왜 빨리 방 안 뺴냐"라는 세력들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뭐 트럼프야 돈은 많으니 당장 자신을 환영해 주는 플로리다에 살면서 와신상담할 순 있겠지만...

과연 이 모든 게 조작이라 한들 당장 밝혀지느냐, 밝혀지지 않는다면 그 불안정한 말실수많고 공식석상에서 성추행을 일삼는 노인네가 대통령직을 맡아 잘 굴러갈 수 있겠느냐...

또 하나. 왜 FBI는 헌터 바이든을 즉각 체포하지 않았을까.

우크라이나, 중국관련 즉각 체포해도 이상할 게 하나 없는데 말이다.

대선후보의 아들이어서? 아니지. 대선후보는 함부로 체포하기 어려워도 그 아들이 저지른 비행은 즉각체포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인생은 꼭 선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2020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