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생각이 떠올라 유튜브에서 전영혁이란 검색어를 치니 이 사람 옛날 방송이 참 많이도 있다
약 21년간 하고 그만 둔 셈인데.
학력위조고백이 그 계기이긴 했지만
본인도 지친 것 아닐까 싶었다
오십대 중반이면 지칠 나이이긴 하지
근데 그만두고서 십년이 훨씬 지났는데
평론가로서의 활동이 전혀 없다는 것도 좀 이상하긴 하다
어디 아픈가?
사람이 나이가 들면 목소리부터 바뀌는데.
그나마 이 사람은 목소리에 나이가 덜 드는 편이었던 것 같다.
더 두꺼워지고 더 느려진 점 외 톤과 느낌은 비슷하다
그보다 더한 범죄자들 다 뻔뻔히 활동하는데
너무 자신에게 엄격한 건지
나는 모를 그 어떤 이유가 있었던 건지
옛날 생각에 잠못 이루는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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