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6일 일요일

바야돌리드

마드리드에서 잠시 다녀오자 했지만
버스로 세 시간 가야 하는 길이 잠깐일 순 없었다.
더구나 월요일은 성당 미술관 박물관 모두 쉬는 날 아니던가.

월요일의 바야돌리드는
황량하고
외롭고
내가 왜 지구 끝 여기까지 왔을꼬 생각났던 곳.

역시나 아무도 곁에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여기서 뭔가를 썼다.


황량한 스페인의 대표주자 바야돌리드.
해안가가 아닌 내륙지방 스페인은
건조하고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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