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9번출구에서 십분 정도 걸어가다보면 YTN을 필두로 JTBC, MBC, KBS 이런 휘황찬란한 건물들이 엄청난 바람을 뿜어내고 있다. 그 사이 작은 건물에 한국영상자료원이 있다.
이 자료원에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한국고전영화와 최근 개봉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화면도 크고 최신 영화도 비교적 많이 상영하기에 - 오늘 상영했던 영화는 "내일을 위한 시간"이었다 - 한 주에 한 번, 시간이 나면 여기에 앉아 영화를 보곤 한다.
집이 가까운 사람들은 참 좋겠구나 싶다. 우리집도 도서관은 두 개나 있으니 불평할 처지는 아니지만.. 평지에 저런 시설들이 주변에 있다면 지금보단 삶의 질이 향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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