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3일 수요일

다행이야.

추석을 맞이하여 집에 다녀왔다.
한달에 한 번 내지 두 번은 집에 간다.
엄마 아빠 얼굴을 보고
엄마가 해 준 밑반찬을 가져오고
집에 고장난 물건이 있으면 - 할 수 있는 한 - 고쳐 보려 한다.

이제 엄마 집이라고 말하는 게 적당한 아파트 10층.
이번에 가선 그 10층이 무서워서 떨었다.
십년 넘게 산 집인데 왜 그랬을까?
무서운 일화들이 생각났고
발코니에선 긴장감이 넘쳐났다.


역시 이층이 좋아.
비교적 안전하고
비록 벼룩이 넘친다 해도
안전한 산속 집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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