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바라고 바라는 추석 기간 여행은 어려울 것 같아 5월 초 여행을 잡았다
이것이 올해의 하계휴가가 될 것이다.
내일 출발이 시간절약상 가장 나은 선택이겠으나 그것은 이미 엄청난 금액을 투입하여야 하므로...5월 1일 출발-9일 오전 10시 인천에 도착하는 모스크바행 왕복티켓을 구입했다
내가 표를 사자마자 러시아에서는 테러가 나고 시위가 열리고 환율은 갑자기 오르는 듯 좋지 못한 일들이 속출했으나.. 어쩄든 담주 이 시간에는 모스크바 또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서식하고 있을 것이다.
(영어를 잘하지도 않지만) 좀 걱정되긴 한다...러시아가 워낙 영어가 안 통하는 지역이라고 하니. 또 마흔을 넘게 되면서 누가 날 헤코지할 가능성은 줄어들지만 만만하게 보일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바, 어려움에 대처할 능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갑작스런 현기증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도 문제다.
오는 날이 바로 투표날 ! 투표장이 집 바로 옆에 있는 관계롤 투표를 하긴 할 것이나... 어째 내가 그나마 낫다고 생각했던 후보는 점점 산으로 가고 있는 모양새라 안타깝다.
어찌 되었건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니 되든 안 되든 뽑겠으나,
내 희망과는 다르게 지난 사년이 박정희 시준 2였다면 다가오는 5년은 노무현 시즌 2가 될 가능성이 더욱 더 커지고 있다.
사실 지금 유력후보가 다른 후보보다 더 나은 걸 찾기 어렵다. 단지 줄을 잘 섰다고나 할까. 하지만 줄을 잘 선다는 게 얼마나 큰 장점인가. 오직 그 능력만으로 출세길에 들어선 자가 한두명도 아니고 . 운 좋은 자는 노력과 재능을 넘어선다는 게 그래서 나온 말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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