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7일 일요일

오늘은...

파주 언니 집들이를 다녀왔다. 더운 날씨를 이기고 이사한 언니를 보니 드는 조바심... 나도 어서 이사해야 하는데... 조카들을 보니 걱정도 잠시 사라지고 이 귀여운 아이들... 잘 자라나기를 기도했다. 저녁엔 현주를 만나 직장생활의 고달픔과 해답없음에 절망하고 광명시장에서 천원짜리 잔치국수를 먹었다. 추천해 주고 싶다. 콩국수는 삼천원이고 비빔국수는 이천원인데 이 모든 걸 여름이 끝나기 전 먹어보리라 다짐하면서... 그렇게 팔월의 일요일들 중 첫번째 일요일이 끝나버렸다... 다음 두 번째 일요일은 발리에서, 세 번째 일요일은 퍼스에서 네 번째 일요일은 거리에서 다섯번째 일요일은 남산에서 맞겠지.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