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을 돌아돌아 길게 산책을 해 보니
빈 가게가 문 연 가게보다 많고
그나마 문연 가게는 철지난 의류를 파는 할머니가게, 하루에 손님 열 명도 없을 것 같은 개소주집을 개조한 염소탕집. 그리고 활기없는 거리풍경은 막 오십줄에 들어선 내 나이가 아직 젊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1998년 대우자동차 망조로 시작된 경제위기가
2026년 벽두 대기업 탈출로 다시 시작이 될까
아니. 이번은 시작이 아니라 끝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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