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연휴 땐 제사가 싫다, 친지만남이 싫다라는 가사와 댓글로 인터넷이 난리.
어차피 제사는 이미 2030에겐 혐오적인 악습으로 자리잡힌 지 오래같고(그걸 조장하는 문화도 한몫)
확인해보니. 설 연휴는 길어도 추석 연휴를 이렇게 길게 쉬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어 보인다.
결국. 추석 공휴일은 당일 하루 정도로 하고 대신 제헌절이나 공휴일로 복귀시켰으면 좋겠다
항상 연휴 땐 제사가 싫다, 친지만남이 싫다라는 가사와 댓글로 인터넷이 난리.
어차피 제사는 이미 2030에겐 혐오적인 악습으로 자리잡힌 지 오래같고(그걸 조장하는 문화도 한몫)
확인해보니. 설 연휴는 길어도 추석 연휴를 이렇게 길게 쉬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어 보인다.
결국. 추석 공휴일은 당일 하루 정도로 하고 대신 제헌절이나 공휴일로 복귀시켰으면 좋겠다
옛날 가수 한영애가 라디오에 나와서 자신이 재수할 때 어느 날. 하도 입이 아파 생각해 보니 며칠동안 한 마디도 하지 않아서 입이 아픈 거였다고 얘기해서 놀랐었는데-
이틀동안 휴가내고 주말을 보낸 후 출근해서 느낀것.
결과적으로 나흘동안 그 누구와도 전혀 얘기하지 않았다
얘기하지 않았다..보다 얘기하지 못했다 란 표현이 더 어울리는 게...그간 나에게 전화오거나 건 사람이 없었기에 어쩌다보니 무언의 삶 속에 있었던 것.
아마 퇴직하면 하루종일 그 누구와도 말하지 않은 날들이 늘어날 것이다.
확실히 지금보다도 더 고립된 삶이 될 것.
음식점에 가서도 무인발급기를 이용하기 때문에-아마 그 즈음이면 더 심해지겠지- 누군가와 얘기할 기회는 없겠지.
오직 나의 언어는 건강보험료 책정이나 카드값에 항의하는 민원 용도로만 발화될 가능성이 크다.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니 치매걱정이 되기 시작하네
며칠새 이슈메이커로 쓴 기자가 쓴 책.
이 책을 읽어보면.. 이 사람은 본시 탄핵개국세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왜 갑자기 같은 탄핵동지를 공격할까?8월 15일 광복절 자나서부터 일조량이 급격히 짧아지고 날이 추워지기 시작했다.
지난 2주간 날씨가 우중충해지면서 기분도 울적했지만..오늘은 왠일인지 쾌적하고 산뜻한 하늘.
이 느낌을 언제 느께봤나 생각해 보니 바로 국민학생 때 가을운동회날 느꼈던 감정이다.
봄소풍과 더불어 외로움을 느꼈던 연중 2대 행사 가을 운동회. 지금 생각해 보면 단순히 엄마가 안 가서 그랬다기보단 그때부터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꼈던 듯.
그나마 지금이 활동하기 좋은 시즌이다.
10월이 되면 ..그리고 문제의 11월이 되면 마음이 상당히 심란할 듯.
가장 즐기기 좋은 계절을 허투로 보내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