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2일 일요일

Burt bucharach

 어젯밤 버트 배카락의 알피가 듣고 싶어 유튜브에서 찾아듣고 있었는데.  댓글에 RIP어쩌구 하는 걸 보고서야 이 사람이 며칠 전 사망했음을 알았다.

왠지...마음이 좋지 않았고

낭만적인 그의 노래가 슬프게 느껴졌다

그래도 백 세 가까이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곡을 많이 만들었으니...개인적 몇몇 불행에도 불구하고. 진심 복받은 사람이다.

이제 보니 노래도 상당히 잘 부르네.


사실 발음표기를 버트바카락이라고 쓰는 게 더 어울릴 것 같은데 왜 배커락으로 표기할까 생각해 봤는데-

한국인들이 해외가면 많이 한다는 필리핀 도박 이름이랑 비슷해서 일부러 배커락이라고 표기하는 것 같다


2023년 2월 11일 토요일

글로벌리스트들 vs 민족주의자

 지난 여름 갑자기 총격을 받고 세상을 떠난 아베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이 나오지만

아베가 일본 입장에선 민족주의자라 제거되었다는 가설이  그릴싸하단 생각이 든다

미국 주도의 질서를 거스르진 않지만

대만과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한국과는 위안부 문제도 해결하려 애쓰는 등

나름 일본의 이익을 취하려 애쓰는 통에 제거되었다는 썰.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한국 대통령들 중 불운한 최후를 맞은 이들-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까지-은 어려운 와중에도 한국 민족주의자적인 풍모를 약간은 가진 이들

이에 반해

국가를 신자유주의자들의 놀이터로 만든

김영삼 김대중 문재인 윤석열

이들은 자식들과 와이프의 문제로 입방아에 오르긴 했어도 감옥에 가거나 암살당하지는 않는(았)다

그런 점에서 마누라의 비위만 맞출 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을 윤씨는  글로벌리스트들이 이미 점찍었던 차세대 주자였음이 분명하지.

곁다리로 20대 젊은이들과 7080노인들의 맘을 훔치는 데 탁월한 재능마저 소유하고 있으니.

아무리 남들이 뭐라 해도 썩소를 날리며 짧은 팔을 휘두르며 상소리를 하는 데 거침이 없다

김영삼 김대중이 경제정책의 성패로 평가가 달라지긴 하지만 결국 김영삼은 신자유주의의 태동을 연 사람. 김대중은 신자유주의의 화룡점정을 찍은 자로 나름 역할분담했듯

문재인과 윤석열 또한 전자는 경제호황. 후자는 경제 불황으로 대표되겠지만

전자가 추진하던 페미니즘과 환경정책을 후자는 아닌 척 따라해 마침내 제도화시킨다는 건 닮았다


2023년 2월 10일 금요일

팝스투나잇

 

오늘 이수만이 에스엠 주식을 갖고 자신의 회사와 줄다리기하는 기사를 보니 문득 예전 생각이 났다

지금 젊은 사람들은 30년 넘게 근속중인 배철수의 음악캠프 전신이 이수만의 팝스투나잇이란 사실은 잘 모를 것이다

방송시간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지금 배철수 진행보다 훨씬 나았다

끝날 때 클로징음악은 조지 윈스턴의 땡스기빙이었고.

내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2학년 때까지 했던 것 같은데.

공개방송도 했었는데. 그 때 초대손님이 알란 탐.

라디오로 듣기에도 환호성이 엄청나서 이수만이 당황했었는데...지금 그는 그가 프로듀싱한 그룹에 대해 그 때와 비교할 수도 없는 환호를 보내는 청소년 팬들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이수만은 이전에도 tv와 예능 프로그램에 가끔 나오던, 낯익은 사람이었다

그가 팝스투나잇 이전 방송하던 라디오 프로그램도 여럿이었는데.

하루는 언니가 이 사람 특이하다며 이런 얘길 했다

예전에 농대를 나와 유학다녀온 후 전자사전 예찬론자가 되어 자신이 운영하는 리디오프로그램 사은품이 전자사전이었다고.

그래서 언니도 이 사람 프로에 사연을 보내 전자사전이 당첨되었단 얘길 했었는데.

그 사은품을 잘 쓰진 않았던 것 같다

노래도 꽤 잘 불렀는데.

이전에 비디오로 봤던 영화중 지옥의 링이란 영화가 있었다. 거기서 클라이막스에 나오던 영화가 바로 이수만이 부른 '사랑하고 만 거야'

상당히 괜찮은 노래였는데.

자화상이란 노래도 괜찮았지

아무튼 팝스투나잇 그만두고 그는 기획사 차리고 돌보는 일에 골몰하느라 자신의 전직이었던 가수 일은 아예 제께둔 걸로 보이지만

그가 다시 노래한다면 어떤 곡을 부를지 궁금하다



2023년 2월 7일 화요일

시리아

 지진은 튀르키에와 시리아 접경지에서 났는데

튀르키에는 그나마 지원을 받지만

시리아는 천덕꾸러기 모양으로 누구로부터도 지원받지 못 하고 있는 것 같다. 안타깝다

막상 불량국가들만 그나마 약간의 인도작 지원이라도 해 주지 서구권 지원은 전무한 모양이다.


한국 지원대도 막상 시리아 얘긴 없고 이란 지원 얘길 하더라. 왜 찔리는 거니?

2023년 2월 4일 토요일

데이빗 보위

 그의 공연 중 가장 멋있는 공연은 2002년도 베를닐 라이브 실황.

푸른색 정장이 매우 잘 어울린다

어쩌면 남자가 가장 멋있을 나이는 50대 초반인 건가?

이 말의 맹점은 사실 돈이 있고 체격이 어느 정도 되는 남자들은 뭘 해도 멋져보인다는 것이다

만약 돈없고 뚱뚱한 나이든 남자였다면 데이빗보위처럼 천재성을 갖고 있다 해도 잘 보이지 않겠지.


그렇다면 여자는?

나이든 여자도 돈많고 예쁜 여자라면 다 멋져 보일 것이다

2023년 2월 3일 금요일

마스크 참견꾼들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많은 의견들이 있지만-

국민들 스스로 외모에 자신감없는 사람들이 많고, 이들 중 상당수는 마스크 쓴 모습을 진지하게 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믿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가장 그럴싸하다.


근데, 영유아들한테는 당장 마스크 쓰지 말라는 캠패인이라도 해야 할 거 같은데.

학습발달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폐건강에도 안 좋다.

성인들이야 평생 마기꾼으로 살든 말든 알아서 할 일이지만

멀쩡한 어린이들이 마스크 안 쓴 모습을 보고 흠찟 놀라는 건 심각하다.


굥교롭게도, 독일 등 유럽에서는 최근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완전 해제시켰단다.

주머니에 마스크 넣고 다니다가 차탈 떄만 쓴다는 건, 식당에서 밥먹을 떄만 벗었던 시기만큼 우스운 일.

이제 진지하게 마스크 맹신론에서 벗어날 떄가 되었다.

3월 1일 개학시즌을 맞아 대중 교통수단에서도 모두 해제함이 옳다.

2023년 2월 1일 수요일

사실인 거니?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174927


새벽시간대 잠시 났다 곧 사라질 기사로 보인다.

세월이 흘러 어느 시점엔  용궁 이전 관련 조사를 하긴 할 것 같은데.
역술인들은 빠져나가고
굥 고교 선후배라는 군인들은 망신수를 피해갈 수 없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