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유튜브를 보다 든 생각.
그녀는 얼굴 당긴 것 때문에 구렛나루에 색깔을 칠하는 게 아니고 가발을 쓰기 위해 경계선을 칠한 것일 테다.
가발을 썼으니 머리카락이 그렇게 벙벙하게 보일 터.
건통령 기사마다 도배되다시피하는 돼정숙 돼멜다 댓글을 보면서 생각한 건
사실 김건희와 김정숙은 닮은 꼴이란 거다
물론 주가조작은 완전 뭉개고 제2부속실을 폐지하고 대통령과 자신 보고라인을 은근슬쩍 동일화시킨 거니씨가 한 수 위이긴 하지만
문재인의 후예가 윤석열이듯.
제2의 김정숙이 바로 명신씨.
문재인이 이재명을 싫어하는 건 김정숙이 김혜경을 싫어하는 원인이 클 수도.
생각해 보면 요즘 나오는 거니 대권 대망론도
과거 김정숙의 대권 도전론과 판박이다
더군다나 이 얘길 주장한 이는 지금 감옥에 있는 안정권.
그의 방송을 눈여겨 본 사람들은 기억할 걸.
한창 썰방 잘 나갈 때 김정숙 대망론을 얘기하며 핏대올리던 그의 모습을.
그렇다면
왜 김정숙은 김혜경을 싫어할까
아마도 혜경궁 김씨 사건 영향이 크지 않을까
지금이야 소고기 법카 사건 때문에 다 잊혀졌지만-검찰에서 다시 이슈화시키겠지. 수틀리면- 그것 말고도 자신을 은근 싫어한다 여기고 복수의 칼을 갈았을 수도.
그리고 그 복수는 자신의 아바타 거니를 통해 하고 있을 수있다
아무튼 부부가 쌍으로 윤거니 부부랑 같이 야당 대표부부를 감옥에 들이미려 애쓰는 꼴이 웃기기도 하고
닮은 꼴 팬클럽이 댓글마다 마치 자신들은 자발적인 양 서로 험담을 주고받으며 아옹다옹하는 꼴이 우습기도 하고
뭐 그러하다
알고 보면 서로가 서로의 거울인데 말이다
아침에 내린 그 비는 꼭 여름 소낙비 같았다.
강렬하고 빠르게 내린 후 지금은 소강상태.
가난한 집 셋째딸은 부모부양을 독박쓰다가 결국 시체유기죄로 처벌받는 운명인가?
강력사건의 주요 발생지인 인천 미추홀구-내 기억에 이곳의 예전 이름은 인천 남구였다-에서 일어난 백골 시신 사건을 보니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육십만원을 계속 받자고 시신유기를 일부러 했다기보단, 오랫동안 집에 있으며 자신감이 떨어지고 형제들에 대한 원망도 있다보니 그냥 될대로 되란 생각이 쌓인 것 아닐까 싶었다
비슷한 연배이다 보니 저 여자가 어쩌다 저 상황에까지 내몰린 건지 알 것만 같아서
참 안타깝다
지난주 남산을 올라가다 보니
진짜 힐튼호텔 영업 그만 뒀더라.
1층과 2층에만 관리인이 있는지 불을 켜 두고 나머지 층은 깜깜했다
호텔 앞 남녀가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조각상은 아직 있던데. 이 조각상. 지금 보면 엄청나게 고전적인 조각상으로 꼭 시간을 거스르는 것처럼 보인다
호텔보다 더 잘 되던 세븐락 카지노도 용산드래곤힐로 옮겼단다
그 부부의 후원자 건설회사도 카지노 사업권 하나는 얻을 것 같은데.
자신들이 맘에 드는 기업과 사람들에게 특혜를 주는 걸 당연시하는 사람들이니.
사은품이 다른 매장에 비해 월등하게 많았던 대우빌딩 지하 올리브영도 폐업했고 -물론 서울역에 매장이 있지만-
그쪽 풍경도 많이 바뀌었더라
불과 일년 반 사이에.
자신만만한 엠지세대들도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껴선지.
요즘 유튜브엔 자신은 친구가 하나도 없다,
인맥관리 안 한다
이런 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근데 인맥관리 따윈 안 해도 되고
친구 역시 없어도 다소 외로운 것 제외하곤 큰 타격없지만
평판관리는 해야 한다
그리고 평판관리가 제대로 안 되었을 경우
상당히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각종 회사 퇴직자들이 사우회 뭐 그런 비슷한 걸 만들어사 활동하는 걸 보니 오늘 떠오른 건데
회사 사람들과 딱히 친하지도 않고 노조에서도 진작 탈퇴해버려
퇴직을 한다치면
인맥이건 평판이건 사회적으로 완전히 제외된 삶을 살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