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2일 목요일

가난한 집 셋째딸

 아침에 내린 그 비는 꼭 여름 소낙비 같았다.

강렬하고 빠르게 내린 후 지금은 소강상태.


가난한 집 셋째딸은 부모부양을 독박쓰다가 결국 시체유기죄로 처벌받는 운명인가?

강력사건의 주요 발생지인 인천 미추홀구-내 기억에 이곳의 예전 이름은 인천 남구였다-에서 일어난 백골 시신 사건을 보니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육십만원을 계속 받자고 시신유기를 일부러 했다기보단,  오랫동안 집에 있으며 자신감이 떨어지고 형제들에 대한 원망도 있다보니 그냥 될대로 되란 생각이 쌓인 것 아닐까 싶었다

비슷한 연배이다 보니 저 여자가 어쩌다 저 상황에까지 내몰린 건지 알 것만 같아서

참 안타깝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