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업 지지를 강조하는 변희재 방송 탓에 이 사람을 검색해보니 상당히 재밌는 사람같다
고대 독문과 학사 석사 박사까지 했다는 것도 이채로웠고 -석사까진 그렇다 해도 박사까지 하는 사람 많진 않다-편입학원과 고시학원에서 영어강사를 했다는 이력도 재밌네
사실 이런 류의 사람들은 같이 술 마시면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각종 썰 풀기와 잡기에 능한 편이 대부분이다
근데 변희재의 흠모와는 달리
난 그가 뜨는 이유도 용산이전이 배경으로 작용한 이태원 참사를 최대한 감추려는 기득권 층의 기획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긴. 탄핵 직후 박근혜의 대통령 복귀를 주장하다가 이제 와선 집 하나도 제대로 못 구하는 바보천치로 희화화하는 그의 관점도 더 이상 유효하진 않지.
아무튼
박근혜는 이제 자칭 보수들에게도 완벽하게 잊혀지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차라리 그게 나은 일.
여성부폐지를 외쳐놓고 예산 대폭 증가에 방정리서비스라는 괴이한 서비스까지 등장시키는 윤처럼
당선을 위해 철지난 여성부폐지공약을 다시 들먹이는 강신업을 왜 그리 칭찬하는지 이해불가다
광화문에 박정희 동상을 세운다라
얼마 전에는 광화문에 윤 동상을 세우다고 했던 인물.
변시를 사시로 바꾼다는 것도 차라리 방송대 로스쿨 얘기보다 더 비현실적인 얘기.
그 시험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졌는데.
그럴 깜냥이 아니지
정시 백프로도 당장 인원채우기 어려운 지방대부터 반대할 걸.
각 지역에 그 당이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를 설치하겠다라..
이건 선거법 위반에 걸리기 딱 좋지.
지지율 상승에 도움 되고자 내 놓은 기획상품에 대해 칭찬해대는 사람들이 되려 괴이하다
극우에서 윤 지지자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여줬던 보성안씨처럼 변씨 역시 결국 어느 순간 자신방송에서 그 여자 찬양가를 불러도 놀랍진 않을 터이다
전자는 돈 때문에 변화했다면
후자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잘못된 믿음이 원인일 듯.
자신이 혐오하는 걸 언젠가 자신도 따라하게 된다..
인생의 정반합 논리인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