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1일 금요일

장애아동 부모

 비서관을 40여번 갈아치운 이상한 국회의원 아줌마가 정작 자신의 딸 장애아동을 위하는 모습으로 울고 짜면서 정치적 이익을 누려왔단 걸 생각해보면

예민한 성격이기 때문에 자녀가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났던 걸까,

끔찍하게 예민한 아동을 키워야 했기에 예민하게 바뀐 걸까

둘 중 뭐가 맞을까 생각해 본다

2025년 7월 10일 목요일

기대 벗어나기

 언니가 기억상실증과 노이로제에 고생하는 걸 보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도움을 주려 했으나

정작 본인은 나의 도움을 상처로 생각한단다

그냥 이제 나 역시 나의 의무만을 이행하며 나의 길을 가련다

다 부질없는 짓.

2025년 7월 9일 수요일

기억상실증

 언니가 그렇게 기억상실증에 빠졌다 서서히 회복된 후에도 여전히 그날 일은 기억을 못 한다는 게 신기했다

한편으론 이게 신체의 방어기제 뭐 그런 것일지도 모르나

당장 언니가 다시 또 그런 상황에 처하면 어쩌지 하는 겁이 나는 게 사실.

영화에서 보는 그런 환자의 모습이 연상되는 건 어쩔 수 없다

2025년 7월 7일 월요일

노이로제

 주말에 집에 갔더니 먼저 온 언니랑 아빠가 싸워 분위기가 안 좋았다

언니가 화를 내고 먼저 집에 가겠다고 출발. 그러려니 했는데...이후에 전화가 와서 본인이 왜 역에 와 있는지 모르겠단다

나도 역으로 가서 언니를 만나보니 아마도 단기기억상실증같은 얘기를 해 댄다

여하튼..주말의 소동은 상당기간이 지나 수습되었고.

우리 가족에게 상당한 상처를 남겼다


2025년 7월 4일 금요일

생활력

 더 이상 태블릿에 관심갖는 사람이 없어지고 윤건희가 아닌 리정부가 들어서니 변희재는 뭘 먹고 살까 걱정했으나-진짜 그의 생활력은 실로 대단한 것이어서 메모조작이란 새로운 아이템을 갖고 활동하는 동시에 이전 책과 비슷한 스타일의 책도 내고..역시 생활력 갑이란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2025년 6월 28일 토요일

눈돌리기

 퇴직금 금지부터 대출규제까지 까야 할 게 엄청 많은데 옛날 옛적 소년원 유무만 따지고 있는 사람들.

갑자기 이사를 갔다면 본인 문제보단 오히려 부모의 문제로 갔을 기능성이 높겠지. 그로 인해 본인이 고생하고 비뚤게 자랐을테니 부친과 사이가 안 좋았을 터.

도대체 이제 와서 그가 소년원에 갔던 말았던 그 사안이 퇴직금 제도변경과 부동산 정책변화보다 더 관심가질 사안이 될까


가만 보면 보수를 위한단 사람들이 오히려 프락치 아닌지 의심스럽다

근데 이건 전임자도 마찬가지.

2025년 6월 26일 목요일

마지막 선의

 이년 고생했더니 회사에서 집에서 좀 가까운 곳으로 보내준다 

시원섭섭하단 게 이런 경우를 말하는 건가

어찌 보면

더 이상 승진 레이스에서도 탈락하고

일을 아주 잘 하는 것도 아닌 장애인 직원을 그래도 나이가 들었으니 아주 먼 곳에 계속 다니게 하는 것보단 좀 가까운 데서 노년을 보내도록 하자

뭐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할 수도 있겠다 

아무튼 이유야 어떠하든 다행이다

병든 몸 잘 보살필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