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2일 토요일

국가유공자

 625와 베트남전 참전자들은 빠른 속도로 사망하고 있다. 그럴 나이가 되었으니.

이제 몇 년 지나면 국가유공자들 상당수는 소위 민주화유공자들-518 이 핵심이겠지-이 차지하게 될 것이다

몇 년 전부터 각 지방 자치단체에선 518관련자들에게 임대아파트 특별공급도 해 주고 그 자손들에겐 의대 약대 로스쿨 특별 전형도 마련해주는 등 열성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월10만원 주는 게 뉴스에 나왔지만 사실 이전부터 각종 지원이 많아진 지 꽤 되었는데 사람들은 잘 모른다. 어쩌다 이런 기사가 나오면 그 때만 잠깐 화낼 뿐이지.

언젠가부터 518을 국가추모일로 정하고 민주화유공자라는 이름으로 이들을 부르기 시작한 것도 지원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함일 것이다.

수년 후엔 보훈처장도 518유공자가 할 것이고 현충일기녕식에서도 님을 위한 행진곡이 불려지고

현충원에 518유공자들이 본격적으로 이장될 것이다.

518추모공원보단 동작동현충원에 묻히길 원하는 유공자들이 많을 테니..아마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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