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8일 토요일

눈돌리기

 퇴직금 금지부터 대출규제까지 까야 할 게 엄청 많은데 옛날 옛적 소년원 유무만 따지고 있는 사람들.

갑자기 이사를 갔다면 본인 문제보단 오히려 부모의 문제로 갔을 기능성이 높겠지. 그로 인해 본인이 고생하고 비뚤게 자랐을테니 부친과 사이가 안 좋았을 터.

도대체 이제 와서 그가 소년원에 갔던 말았던 그 사안이 퇴직금 제도변경과 부동산 정책변화보다 더 관심가질 사안이 될까


가만 보면 보수를 위한단 사람들이 오히려 프락치 아닌지 의심스럽다

근데 이건 전임자도 마찬가지.

2025년 6월 26일 목요일

마지막 선의

 이년 고생했더니 회사에서 집에서 좀 가까운 곳으로 보내준다 

시원섭섭하단 게 이런 경우를 말하는 건가

어찌 보면

더 이상 승진 레이스에서도 탈락하고

일을 아주 잘 하는 것도 아닌 장애인 직원을 그래도 나이가 들었으니 아주 먼 곳에 계속 다니게 하는 것보단 좀 가까운 데서 노년을 보내도록 하자

뭐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할 수도 있겠다 

아무튼 이유야 어떠하든 다행이다

병든 몸 잘 보살필 일만 남았다

2025년 6월 25일 수요일

성인 ADHD

 누군가 윤석열을 보고 성인 ADHD환자의 전형적인 예라고 쓴 걸 보고

아하 그렇군 싶었다.

역시 헛소리만 난무하는 인터넷세계 속에서도 현자들은 존재한다

2025년 6월 23일 월요일

청춘의 노래

 서핑은 해 본 적도 없고 평소 서핑을 보면서도 하고 싶다란 생각보단 위험하단 생각이 주를 이뤘는데

왜 비치 보이스 노래를 배경으로 서핑하는 사람들이 자료회면으로 나오는 걸 보면 마구 슬퍼지고 내가 저 사람들에 빙의된 듯한 느낌이 드는 건지 모르겠다

환상 또는 착각이겠지

2025년 6월 21일 토요일

떠밀려서 한 공격

 트럼프 연설을 보니 왠지 그런 생각이 든다

가만히 있자니 기어오르는 중국 러시아를 막을 수 없고. 어ㆍ기에 네타냐후는 기어오르고 있으니..

보복 안 당하면 다행인데 어찌 될지..

2025년 6월 19일 목요일

브라이언 윌슨

 그의 사망소식을 듣고 생각한 건

확실히 노인들은 환절기를 잘 넘겨야 한다는것이다

환절기를 잘 넘기면 그럭저럭 또 한 해 살아내지만

환절기 건강관리에 실패하면

예상하지도 않은 이른 시기, 저승사자와 대면하게 된다

나중엔 치매 등으로 힘들게 살았다지만

여전히 Wouldn't it be nice 의 달콤한 멜로디의 주인공으로 기억할 것 같다




2025년 6월 17일 화요일

슬프지만 어쩔 수 없는

 빈 집에 홀로 있다 보면 온갖 잡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을 뒤로 한 채 또 한 걸음 인생을 살지만

확실히 기쁜 일은 점차 줄어들고 

깊은 침잠 속에 살아가는 시간이 많아짐을 절감한다

2025년 6월 14일 토요일

기이한 시작

 윤석열 취임과 러시아 우크라전쟁이 거의 비슷하게 일어난 것. 이란 이스라엘 전쟁은 이재명 취임과 비슷하게 일어난 것


그럼 다음 대통령 취임은 중국 대만 전쟁과 함께 일어날 건가?

우연의 법칙이 세 번 연이어 일어날지 궁금하다

2025년 6월 12일 목요일

언젠가 다가올 일

 당장 내년 집을 살지 말지 결정하고 등기치는 것. 그리고 엄마 아빠가 언젠가 돌아가시는 것. 

아마 내 인생에 남은 큰 일은 대략 이 두 가지 아닐까 한다

너무 슬퍼하다가 그낭 넋놓고 있을 순 없겠지

언니들과 함께 잘 대처할 수 있어야 할 텐데

당장 내년이 골치아프긴 한데 언젠가 다가올 비극인 부모의 사망이 더 큰 일이긴 하다

각종 행정처리에 진이 빠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어느덧 훌쩍 늙은 날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언젠가 다가올 인생의 전환기를 잘 대처할 수 있을까?

2025년 6월 7일 토요일

내란죄vs외환죄

 만약 한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채 북한에 돈 보낸 게 사실이라면 외환죄 구성요건에 합치할 터.

윤의 내란죄와 이의 외환죄 중 그 어떤 게 처벌수위가 높을까?

2025년 6월 6일 금요일

이탈리아 축구

 아침에 보니 월드컵예선전에서 노르웨이에 3대 0으로 발리고 있더라.

세대교체를 못 해서 수년동안 이 모양일까


뭔가 변화가 없으면 도태된다는 의미를 잘 보여주는 그런 의미심장한 국가다

2025년 6월 5일 목요일

때늦은 진실

 진실을 늦게 안다 해도 현실을 되돌릴 수 없다


홍진경 유튜브에 나와 자신의 정치이력을 푸는 김문수를 보니 옛날 옛적 이선실의 이름이 다시 나와 특이했다

난 그 사람이 본인을 숨긴 좌파 고정간첩이었단 정도만 알았는데, 이제 알고 보니 민중당에 침투했던 거네.

생각해 보면

김문수가 전향한 가장 큰 동인은 소련의 해체나 다른 게 아니라 자신이 믿었던 사람이 북한고정간첩이었단 엄청난 배신 아니었을까 생각해 봤다

근데

북한은 아니지만 골수좌파로 우파괴멸을 위해 자신을 속이고 쿠데타로 인한 국군 섬멸 작전을 펼친 윤 부부도 이선실과 비슷한 경우 아닐까 싶었다


아마 이제서야 김문수는 자신이 잠깐 상사로 모시던 양반이 군경찰 해체와 우파 도려내기란 사명을 띄고 우파 핵심에 침투한 프락치라는 걸 알아챘는지도 모르겠다

더구나 이젠 이재명과 붙어서 자신이 관리하던 핵심 좌파 판사와 검사들을 통해 군인과 경찰들을 도륙하는 마지막 과업을 수행중인 것도 대충은 알 것.

그러나 이제 알았다고 해서 뭘 어쩔 것인가

한국은 완벽한 친중정부가 수립되었고

조금이라도 사명감이 있늣 공무원들은 1차로 박근혜 탄핵 때, 2차로 윤내란 때 다 쓸려나가는 것을.


진실을 아는 건 중요하지만

너무 늦은 진실은 알아도 소용이 없다

2025년 6월 3일 화요일

이제 행복할까

 오전 굳이 투표장에 나와 검찰수사 응할 거냐고 묻는 말에 웃는 윤 부부를 보니

아 이 사람들은 확실히 본인들이 희생해서 좌파세상을 만든 게 자랑스럽고 이미 자신들은 수사 피해가기로 되어있는데 데 뜬금없이 수사 얘기 나오니 웃긴가보다 싶었다

저런 사람을 믿고 하란대로 한 군인 경찰 공무원들만 안 되었고

이제 자신들의 탈을 벗어던져도 되는데 

아마도 무죄와 불기소가 나오는 올해 말정도가 그 탄로시기 아닐까


아침에 김문수씨의 인터뷰를 보고 든 생각.

아마 그의 이력상 이번 국가적 아수라장의 주인공인 윤 부부가 좌파프**임은 최소 선거운동 끄트머리 즈음엔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자신의 상사가 상대진영편이라는 걸 알았다 해도

막상 그 부하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없다.

생각해 보라.

고발을 할 건가, 하소연을 할 건가?

그냥 숨죽인 채 남은 시간 저 자가 나를 해코지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볼 뿐.

남은 그의 정치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순 없지만

그나마 그이기에 40프로 넘게 받았을 것이다

단지 선거에 나오고 그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박근혜와 이명박. 그리고 김문수가 탄압받진 않았으면 좋겠다

2025년 6월 2일 월요일

향수

 어제 박근혜가 종횡무진 부산에서 진주로 다니며 사람들의 환호를 받는 걸 보니 아직도 그 팬덤이 어마어마하단 걸 느꼈다

내 눈썰미로, 3년 전 사저올 때 함께 했던 여성경호원이 아직도 같이 있는 듯.


노년층은 박정희의 딸로 그녀를 기억하지만

중년층은 억울하게 탄핵된 비운의 정치인으로 그녀를 기억한다

여러모로 박정희 부녀는 북한의 김일성 일가 못지 않게 한국의 현대사를 설명하는 키워드 맞는 것 같다

박씨란 데서 신라 박혁거세를 생각한다면 좀 웃기지만 

이씨조선이 끝나고 북에선 김씨. 남쪽에선 박씨가 오랜 시간을 대체한다라.,

같은 사람을 두고 세대에 따라 다른 향수에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