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9일 월요일

모바일 vs 실물

 어제 계속 모바일신분증 안 되어 너무 불편하단 얘기가 나와 실물을 갖고 다니면 될 일을 왜 모바일타령만 하나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급기야 모바일은 인정해주고 실물주민증은 인정 안 해주는 기이한 조치를 실행중인 걸 보니

이참에 뭔가 국민들리셋을 시키고 십어 저러나도 싶고

실물 주민증 잘 갖고 다니는 사람들한테 굳이 모바일신분증 만들게하고 싶어 이 난리인가 싶기도 하고 

당장 여권도 운전면허증도 없고 오직 주민등록증만 있는 엄마같은 노인들의 신원을 중국인들 신분을 세탁시키려는 용도로 쓰려고 국가가 계책을 획책중인 건가 싶기도 했다

불법중국인들을 한국인으로 세탁시키고 한국인들은 신분확인 안 되는 불법체류자로 몰려는 듯.

그렇게 중국인이 좋으면 그냥 21세기 신사대주의 선언하고 형으로 부르면 될 것을

중국인들 위해준다며 한국인들을 비참함으로 떨어뜨리려는 기괴한 작전을 수행중인 건가 극히 의심스럽다

2025년 9월 27일 토요일

고통받는 예금자

 우체국 atm. 카드 전부 안 되니 진짜 걱정이네

근데 왠지 비기초수급자한텐 별 신경 안 쓸 거란 느낌이다.

계속 모바일신분증 안 되는 것만 나오고 우체국 예금으로 생활비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없는 사람. 취급하네.

진짜 다음 주까지 안 되면 아노미상태올 듯.


2025년 9월 26일 금요일

우체국

 생각해 보니 우체국 전산망마비가 지난 2년 전인가에도 있었는데 그 때 안이하게 생각하고 돈을 다른 계좌로 옮기길 꺼려하다가 다시 또 이렇게 묶이게 되었다

게으른 자에게 내리는 신의 징벌인가..

빨리 전산이 풀려 돈 좀 옮겨야겠다

이번에는 미루지 말고.

근데 과연 언제 정상화가 될 것인가 관건이네


2025년 9월 24일 수요일

북극항로

 지금 정부가 미국과 서방에 거드름피우는 입장 중 하나는 아마도 북핵타결과 북극항로 개통에 한국이 꼭 들어가기에 다소 여유를 부려도 된다라는 입장ㅈ같다

그러나 내 생각에 북극항로의 주혜택지는 러시아 사할린지역&영국,  북한 원산항 정도

북핵은 아예 한국을 배제시킨 협상도 가능할 것 같은데.

과연 국가를 발전시킨 군인 3인방-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들과 달리

국운을 쇠퇴하게 만든 법조인 3인방-문재인 윤석열 이재명-으로 기록될 것인가?

가장 융통성없단 편견관 반대로 북방외교로 한국이 30여년간 그럭저럭 먹고 살 수 있게 한 노태우와는 달리

이대로라면, 먹던 밥도 뺐기고 오로지 자신 가족만 챙기다 끝장나는 법조인 정권의 후과를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2025년 9월 21일 일요일

수족관

 난데없이 언니가 수족관에 가자고 하여 주섬주섬 따라갔다 왔다

울산에서 본 수족관엔 훨씬 못 미치지만

가오리의 은은한 미소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어떻게 저런 표정이 평상시에 나올 수 있을까 신기방기




2025년 9월 17일 수요일

피곤은 전염병

 처음엔 이것저것 시간을 활용하고자 생각했다만 이내  최대시간 수면 신기록을 쓰는 중.

갑상선질환은 이제 나았다고 의사가 공인해 줬지만 나의 신체와 마음은 계속 피곤이라는 만성병에 시달리는 중인 듯 하다

2025년 9월 14일 일요일

인재상

 고졸 특채로 입사해 싹싹하게 일 잘 하다가 특차모집으로 대학가고 회사지원으로 석박사 취득..승진은 남들보다 좀 빠르게.  이게 회사에서 바라는 가장 소위 성공하는 인재상 아닐까 싶었다

학교도 어중간하게 삼류대학출신.

예쁜 것도 아니고

빠릿빠릿한 것도 아닌 내가

겨우 월급만 받는 존재로 살아온 게 이상한 건 아니다

처음부터 위에서 바라는 인재상이 아니었던 것.

그래도 다닐 수 있는 한 최대한 다녀보련다

2025년 9월 12일 금요일

인체의 신비

 인터넷에 키크는 수술로 유명한 의사가 썰푸는 걸 보니  사람의 뼈는 원상복구되는 몇 안 되는 조직이라고 한다.

하긴 화장시키고 뼛가루만 남는 걸 봐도 사람 뼈가 얼마나 대단한가 알 수 있다

다 타고 뼈만 남았다는 표현은 그래서 가장 정확한 표현이다

2025년 9월 10일 수요일

이번엔 또 무슨 일이

 아침. 우체국에서 갑자기 등기우편을 보냈다고 문자가 와서 일단 우리집우편물함에 두라고 우체부에게 전화했다

도대체 무슨 서류를 보냈을까

나이들어 받는 등기우편은 돈을 더 내라든지 나의 신상에 불이익을 예고하든지 뭐 그런 식의 반갑지 않은 우편이 대다수였다

내가 받았던 반가운 우편의 마지막은

지금은 암투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형부가 나의 첫번째이자 마지막 승진을 축하하는 전보가 끝이었네. 그게 벌써 십년 전.

집에 가서 두려운 우편물을 열어봐야겠다

2025년 9월 9일 화요일

다녀오다

 잊어버리기 위해 여행을 가고

기억하기 위해 다시 회사를 가는 사이클이 다시 돌아왔다

다녀와서 이런저런 잡음이 있었지만 피곤함에 빨리 잊혀지기 바란다

2025년 9월 6일 토요일

베트남 여행

 패키지로 베트남 여행을 왔는데-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막판에 침향 광고를 넘 세게 하네

하긴 누군가 한 명이라도 봉잡아야 이런 게 유지되겠지

관광은 괜찮았는데 앞으로 당분간 여기 올 일은 없을 것 같다

약장수 때문에만은 아니고 그냥 그럴 거 같다

2025년 9월 3일 수요일

동네 이름

 신림동 인테리어업자 살인사건보고 떠오른 것들.


조원동, 신사동, 조원동, 서원동 등 이름을 바꾼 지 꽤 되었어도 신림 8동, 신림 4동 등 예전 동명이 꼭 옆에 나와주어야 '아, 이 동네가 거기였지.' 하고 떠올리게 된다.

너무 후줄근한 동네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다 개명했다던 개명 당시 일성이 떠오르는데 10여년이 지나도 옛날 그 이름을 떠올리지 않으면 새로운 동 이름이 익숙해지지 않으니 도대체 왜 동네 이름을 그렇게 바꿔놨을까 싶다.

새로운 이름이 곧 익숙해진 경우는 지금은 신림 7동으로 바뀐 난곡동 정도.

그 떄부터 신림7동이란 이름보단 난곡이란 이름으로 더 익숙해졌으니 이 경우는 이름을 바꾸는 게 자연스러웠으나

나머지는 그냥 그대로 두는 게 나았을 것 같다.

본동부터 13동까지였던 신림동쪽보단 11동까지 있었던 봉천동라인은 그나마 은천동, 성현동, 낙성대동 등 바뀐 이름이 입에 붙는데 - 아마 당시에도 신림동은 신림 2동과 9동의 음울한 고시촌이 중심을 이룬 산비탈 동네라는 인식이 너무나 강했었고, 봉천동은 신림동쪽보단 그나마 덜 외진 서민 주택가라는 느낌이 강해서 그럴 것이다.


비록 살인사건이 계기이긴 하지만 가게 장사에 있어 인테리어 비용이 너무 세단 얘기가 지금이라도 나오는 건 다행..

산재사고에 신경쓰는 절반만큼이라도 부당한 인테리어비용 척결결에 신경쓰면 좋을 텐데.

나중에 퇴직하면 절대 장사 따윈 시작할 돈도 없지만 하지 말아야 겠다는 뻔한 다짐을 다시 한 번 해 본다.


작은언니와 싸울 것이 염려되는 여행날 아침 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