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 화요일

파운드화

 파운드화가 드디어 2000원대를 돌파했네

과연 언제까지 오를까

2025년 12월 17일 수요일

중산층 자녀의 비극

 자신이 열심히 일해도 국가보조금으로 놀고 먹는 사람들에 비해 아무 영향력도 돈도 없으니 그냥 끝없이 집에서 놀고 먹는 삶을 선택하는 것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문제는 부모가 갑자기 죽을 때인데 ㅠ

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프랑스처럼 된다

 예전에 프랑스 여자 정치인 루아얄 인가가 오직 부르주아만이 결혼한다며 자신은 평생 결혼하지 않고 사실혼만 거듭하는 이유를 댔었는데-그런데 정작 자신은 부르주아- 한국도 경우는 다르지만 소수 선택받은 이들만 결혼하고 대다수는 독신이나 사실혼 둘 중에서 선택하는 세상이 조만간 도래할 것 같다

그냥 그럴 것 같다

전세도 없어지고 자본축적도 없어지고 대학도 제1대학, 제2대학 그런 식으로 되는.

2025년 12월 14일 일요일

굶주린 여자

 사기꾼이 지천에 널렸고 사법부나 경찰 따윈 별 도움 안 되는 한국에서 살아남기는 진짜 고난이도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결국 외로운 마음이 이런 사기꾼에 걸려드는 접점이고 외로움만 잘 통제한다면 한국에서 살아남기도 어찌어찌 가능할 것이다...

2025년 12월 13일 토요일

엔케리 트레이드

 다음 주 금요일 엔화 금리 인상하면 볼 만 할 거라는 다분히 악취미적인 생각이 들다가도

점점 더 가난해지는 국가에서 집 한 채 없는 내 처지는 어떠한가라는 생각에까지 이르면 왠지 마음이 다소 숙연해지는 걸 어쩔 수 없다

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고환율

 미국에서 금리를 낮췄으니 달러가 잠깐 싸질까 했는데 되려 오르네

진작 환율방어는 포기한 것 같고

잘하면 달러구입도 제한할 수 있으니

매주 조금씩 달러를 사 두는 게 현명할 것 같다

이건 단순히 안전용이다

2025년 12월 9일 화요일

마지막 전업주부

 대학을 졸업한 지 꽤 지났는데도 시험공부 명패만 걸어두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큰조카가 안타깝긴 한데

어쩌면 다 자기팔자고

전업주부인 모친을 보고 자라 그럴 거란 생각도 든다

답답하지만 내 자식도 아니니 어쩔 수 없다- 내 자식이었다 해도 어쩔 수 없다

앞으로 인생의 파도에 어떻게 대처하려 그러는지 알 수 없고 요즘 정책적으로 공공기업에서 젊은 사람들을 반짝 많이 뽑아 그 얘기라도 할까 싶다가

예전에 그 정체불명 시험 그만 두고 취업하는 게 어쩌냐고 얘기했다가 완전 이상한 이모로 이미지가 잡혔기에 그냥 바라볼 수 밖에 없다 


큰언니는 마지막 전업주부세대로 기록될 것 같은데

큰조카는 어떤 어른으로 기록될까.

어쩌면 본인은 어른이 되지 않았고 될 리 없다고 생각할 수도.

2025년 12월 7일 일요일

요즘 취업기념

 


돈 벌 사람이라곤 암환자 형부밖에 없는 언니네가 그나마 취업확정된 작은조카가 맘 변치 않고 잘 해야 할 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언니네는 형부 그만두면 어디서 벌 생각으로 저러나 싶기도 하고.

뭐 그래도 취업기념 수건선물은 상당히 이색적이네

건강하게 잘 다니길만 바래본디

2025년 12월 5일 금요일

벌어놓은 게 많으니 후회는 없을 듯

 그간 본인이 생각해도 넘 불편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오히려 양심이 마비된 경우라 독립투사 역할 등 하면서 쾌감이 쩔었을 듯 하고

나이 오십이면 일반 샐러리맨들도 나가라는 압박에 전전긍긍할 텐데

벌 수 있을 만큼 최대한 땡기고 은퇴(?)하는 거라 변 후회도 없을 듯

오히려 이 개돼지들 용용 죽겠지 이렇게 대중을 비웃으며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 나가 잘 먹고 잘 살듯

본인도 약간 매너리즘에 빠질 시기인데 오히려 잘되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삼십년 전 일이니 이미 그 세월은 살인죄도 공소시효가 지났을 엄청난 시간.

그는 조용히 웃고 있을 것이다

단지 신작개봉을 앞둔 티비엔이 좀 안 되긴 했네


2025년 12월 3일 수요일

끝에서 끝으로

 미디어황제 털보 김씨도 언젠가는 추락할 텐데

의외로 그 시작은 평범한 남폐미들처럼 아리까리한 장소와 분위기에서 나쁜 손이 발각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




2025년 12월 2일 화요일

사망원스톱서비스

 이거에 기분나빴다는 사람들이 꽤나 많던데 오늘 중앙일보 모기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기사가 매우 인상깊었다

즉, 실제 돈내라는 기관에서만 마치 빚진 것처럼 연락오고 은행 등 진짜 궁금한 기관에선 유족들이 엄청난 서류를 가져가야 뭐 하나라도 할 수 있어 그 자체가 스트레스라는 이야기.

어쩌면 한국인들이 단시간내 돈돈 거리는 약간은 천박함을 갖게 된 이유는 국가가 국민들을 세금내는 기계, 돈 뽑아먹을 atm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 아닐까.

돈 뿐만 아니라

일찍 죽는 자에 대해 어떻게든 장기기증을 받으려 병원 측에서 난리란 얘기도 들었는데

한마디로 사회 전반에 어떻게든 국민들 고혈을 뽑아먹겠다는 근검절약 마인드가 아주 팽배하다는 느낌이 든다

아마 이것이 숨기고 싶었던 민족성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