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화가 드디어 2000원대를 돌파했네
과연 언제까지 오를까
자신이 열심히 일해도 국가보조금으로 놀고 먹는 사람들에 비해 아무 영향력도 돈도 없으니 그냥 끝없이 집에서 놀고 먹는 삶을 선택하는 것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문제는 부모가 갑자기 죽을 때인데 ㅠ
대학을 졸업한 지 꽤 지났는데도 시험공부 명패만 걸어두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큰조카가 안타깝긴 한데
어쩌면 다 자기팔자고
전업주부인 모친을 보고 자라 그럴 거란 생각도 든다
답답하지만 내 자식도 아니니 어쩔 수 없다- 내 자식이었다 해도 어쩔 수 없다
앞으로 인생의 파도에 어떻게 대처하려 그러는지 알 수 없고 요즘 정책적으로 공공기업에서 젊은 사람들을 반짝 많이 뽑아 그 얘기라도 할까 싶다가
예전에 그 정체불명 시험 그만 두고 취업하는 게 어쩌냐고 얘기했다가 완전 이상한 이모로 이미지가 잡혔기에 그냥 바라볼 수 밖에 없다
큰언니는 마지막 전업주부세대로 기록될 것 같은데
큰조카는 어떤 어른으로 기록될까.
어쩌면 본인은 어른이 되지 않았고 될 리 없다고 생각할 수도.
그간 본인이 생각해도 넘 불편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오히려 양심이 마비된 경우라 독립투사 역할 등 하면서 쾌감이 쩔었을 듯 하고
나이 오십이면 일반 샐러리맨들도 나가라는 압박에 전전긍긍할 텐데
벌 수 있을 만큼 최대한 땡기고 은퇴(?)하는 거라 변 후회도 없을 듯
오히려 이 개돼지들 용용 죽겠지 이렇게 대중을 비웃으며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 나가 잘 먹고 잘 살듯
본인도 약간 매너리즘에 빠질 시기인데 오히려 잘되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삼십년 전 일이니 이미 그 세월은 살인죄도 공소시효가 지났을 엄청난 시간.
그는 조용히 웃고 있을 것이다
단지 신작개봉을 앞둔 티비엔이 좀 안 되긴 했네
이거에 기분나빴다는 사람들이 꽤나 많던데 오늘 중앙일보 모기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기사가 매우 인상깊었다
즉, 실제 돈내라는 기관에서만 마치 빚진 것처럼 연락오고 은행 등 진짜 궁금한 기관에선 유족들이 엄청난 서류를 가져가야 뭐 하나라도 할 수 있어 그 자체가 스트레스라는 이야기.
어쩌면 한국인들이 단시간내 돈돈 거리는 약간은 천박함을 갖게 된 이유는 국가가 국민들을 세금내는 기계, 돈 뽑아먹을 atm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 아닐까.
돈 뿐만 아니라
일찍 죽는 자에 대해 어떻게든 장기기증을 받으려 병원 측에서 난리란 얘기도 들었는데
한마디로 사회 전반에 어떻게든 국민들 고혈을 뽑아먹겠다는 근검절약 마인드가 아주 팽배하다는 느낌이 든다
아마 이것이 숨기고 싶었던 민족성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