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프레임을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거 같다
당연한 건가
2013년부터가 잘못일까
2021년부터가 잘못일까
더 멀리 1998년부터가 잘못이었을까
1974년 출생부터가 잘못이었을까
새해에도 장애직원을 출퇴근 편도 두 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곳에 방치하는 사측의 만행을 겪다 보니
어차피 무급휴직은 내기 용이하니 내면 어떨까 싶으면서도
왠지 한 번 휴직하면 다시 돌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불길한 예감.
여행도 시들하고 딱히 종일 돈도 없이 뭘로 소일한단 말인가란 현실적인 방안에 이르면 멈칫하긴 한다
언니는 이런 날 돈걱정하느라 쓸데없이 매달린다며 훈수질이지만
예상되는 문제를 그냥 넘기면 더 큰 화를 부른다는 걸 알기에 이 괴로움을 어찌할 바 없이 방치하고 있다
짝퉁 백골단 바래기를 국회의원이 공식적으로 무슨 후원자인 양 소개한 것도 웃기지만
그 대표자 비슷한 사람, 왠지 유튜브에서 본 듯 했다
혹시, 백서?라는 안티백신을 주로 주장하던 채널 운영하는 사람 아닌가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제약사 책임자를 법적으로, 공개적으로 망신주던 서구인들은 그래도 뭔가 용기라도 있었지.
용기도 소신도 없으니 기껏 자초한 불행으로 고생하는 권력자 주변에서 저런 퍼포먼스나 하면서 돈을 버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겉으론 예방주사의 위험성을 이야기하지만 실은 돈벌기가 목적이었던 뻔한 집단의 결말을 실시간으로 목도중이다
한쪽은 25년 억울한 옥살이 끝 출소
한쪽은 체포영장 받고서도 버티는 중
한쪽은 부당힌 법집행에 항의해도 몇 빼곤 아무도 안 알아줌
한 쪽은 아예 법이 건드리지도 못한 채 팬들을 몰고다님
이건 출생시 운빨 차이인가
한국사회가 극히 불공정한 사회이기 때문인가
누군가는 아직도 그녀가 범인같다고 하지만
글쎄?
왜 재심 이후에도 십여년 억울하게 더 감방에 있어야 했을까
최소한 재심 시작할 때 2015년 그 때 가석방해 줬어야 맞지 않을까
뭔가 기다렸다 일부러 지금 풀어준다는 느낌도 든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두 사람의 인생이다
내각제무새들은 윤이 이렇게 버티는 이유가 내각제 수용을 위해서라 하지만
내 생각엔 각종 사회기득권층이 아직 윤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있어야 자신이 먹고 떨어질 게 더 많다고 여기고 옹호해주는 거 아닌가 싶고
내각제를 하려는 게 아니고 그저 윤이 끝까지 하게 해 주려 저러는 거다
결국 시킨 사람은 수사도 안 받고 얼레벌레 따를까 말까 고민하던 경찰청장, 고위 장교만 처벌받는 이상한 결론에 이를 듯.
억울하면 출세해라가 아니라 억울하면 특출나게 법 위에서 출세해라?
이재명 주위 프락치들이 많다는 분석에는 동의한다
갑자기 윤석열 내란죄를 헌법재판소 소추항목에서 뺀 건 윤에겐 천군만마.
결국 최후의 웃는 자는 윤 부부가 될 것 같다
적당히 구슬러가며 이런 이상한 방식으로 임기 거의 채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