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9일 목요일

의료 민영화

 민영화는 당장 내일부터 엑스레이 찍는 데 오만원입니다. 뭐 그렇게 황당하게 다가오는 게 아니라

여러 개의 선택지를 둘 테니 선택하세요.

이렇게 그럴싸한 제안을 하면서 찾아올 것이다

그게 당연하지 않던가

국민건강보험 대신 다른 실손보험을 일단 가입하먼ㅈ건강보험 가입이 의무가 아니라고 발표한다면

뭐가 뭔지 모르고 좋아할 사람 많을 것 같은데.

전력 민영화 역시 

한전 말고 헬쥐, 돈성. 스크 뭐 그런 데 전력회사를 설립해 두고 앞으로 한전 아닌 여기서 개별 계약해서 써도 됩니다. 이렇게 시작하겠지


더 이상 발전동력이 없는 나라가

민영화에 집착하는 건 한국만의 일이 아니고

이탈리아 등 많은 실패한 g8 국가에서 썼던 방법이다


이참에 장애인실손보험을 하나 들어둬야 하나 생각해 본다

세상이 아주 한꺼번에 바뀔 것 같진 않은데

느리지만 나에게 불리한 형태로 바뀌는 느낌이다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진짜일까

 미 일 반도체 합병을 위해 한국정부가 스크에 압박한다는 기사를 보니

이거 거짓말이면 바로 대응하겠지 했는데

대응을 안 하네

진짜일까.

그러거나 말거나 이젠 도착역에 내리면 확실히 매우 햇살이 따갑다




2024년 2월 25일 일요일

의료사고

 예전 드라마와 소설들 중에선 의료사고로 의사 주인공이 추락하게 되는 이야기가 꽤나 많았던 것 같다

크로닌이 쓴 소설 성채가 그랬고

옛날 일본드라마 중 하얀 거탑이 그랬고

옛날 한국 드라마 중 빛과 그림자가 그랬다


어떻게 보면 악성민원인이 많아지고 의료소송을 부추기는 변호인들이 많아져서 그렇지

예나 지금이나 의사들은 일단 수술이 개입되면 소송에 걸리는 가능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는 듯.


엄마의 친구는 다리에 크게 튀어나온 힘줄을 집어넣는 수술-그걸 정맥수술이라고 했던 듯-을 받다가 죽었다

경황이 없이 온 가족이 모여있는데 갑자기 의사가 오더니 죄송합니다. 제가 그만 두겠습니다. 하고 총총 자리를 뜨더랜다

그 사람은 진짜 그 길로 의사를 그만두고 홀연히 사라지고

그래도 대학병원이라서 그랬는지 의사가 나몰라 줄행랑을 쳐서 책임감에서 그랬는지

사과도 제대로 하고  여하간 섭섭치 않게 해 줘 그 집 사람들은 별 이의를 제기하진 않았으나

세월이 흐른 후 다시 생각해 봐도 그 의사의 그 때 그 태도는 뭔가 괴이쩍은 면이 있었다고 한다


엄청나게 큰 구름이 하늘을 감싼 늦가을같은 늦겨울.

정부가 의료 사태를 통해 원하는 건 결국 의사들이 잘나봐야 자기들 뒤라는 걸 각인시키는 데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의사들 괴롭히기로 가장 득을 보는 건 정부 여당이다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부조리

 시간제 근무 신청사유도 순서가 있는데

일순위는 육아

이순위는 간병

그런데 본인이 아픈 건 정작 배려순위에 없더라.

이건 좀 웃기단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직원들 얘기론

본인이 아프면 아예 그만 두던지 제대로 다니란 얘기이고

육아나 간병은 배려할 수 있는 사유라고 생각하더라

내가 독신이라 개인의 사유를 더 폭넓게 생각하는 건지


그런데 돈은 벌어야 하는데

다른 사유는 되고 본인이 아픈 건 인정 못 받는 현실도 참 부조리라고 생각했다



2024년 2월 22일 목요일

그렇게 전과자가 된다

 형수에게 배신당하고 황의조 변호인이란 사람들이 올린 글을 보니 마치 조덕제 배우, 박진성 시인과 비슷한 꼴로 본인이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모습이 보였다


아. 이 참에 변호사를 바꾸는 게 나을 거 같은데.

형수 변호하다 같이 변호할 수 없으니 선수만 변호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이 경우가 참 위험한 게

본인은 본인이 피해 입은 것만 기억하지만 경찰이나 사법당국은 본인을 그저 운 나쁜 범죄자로 기억한다는 거,

게다가 수사과정에서 정보유출 등 실수가 많은 경찰 입장에선 황의조가 불법촬영을 한 피의자라는 사실을 강조하지

그가 형수로부터 피해입은 피해자라는 사실은 아예 부각조차 안 할 것이다


엉뚱한 기소를 당해 억울했지만 피해자라고 주장하던 여배우에 대한 비난이 과도해서 결국 감옥까지 가게 된 조덕제

엉뚱한 미투를 당했지만 본인의 별도 과거지사에 의해 끝내 구속당한 박진성.

둘 다 개인적으론 충분히 억울한 감정이 들 순 있지만

그걸 강조하다 더 악수를 두게 된 거 아닐까,

셋의 공통점은 또 있다.

세 명의 피해자 변호인은  바로 동일인.

자신이 싫어하는 어떤 자를 감옥으로 보내는 걸 삶의 보람으로 삼는 사람이라면?

이런 부류를 당해 낼 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젊은 선수가 덫에서 빠져나오길 바라지만

이미 좀 늦었고 마치 그렇게 전과자가 되는 수순을 밟고 있는 듯 보여 안타깝다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엄청난 눈

 2월의 아쉬움을 달래듯 마지막 눈폭탄이 떨어졌다

유튜브 음악방송을 틀다가 자서 그런지 잠에서 깨어난 후에도 꿈과 음악 사이를 헤매는 느낌이다


어젠 한번쯤 가 보고 싶어 새로 개장했다는 스타필드에 가 봤는데-

난 어째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더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하 트래이더스도 상품종류가 많지 않아 추천이 어려워 보였다

다양한 물품을 구비한 코스트코와 비교되었다는...

영양제나 화장품같은 많이 쓰는 물품이 다양하다면 앞으로도 자주 가겠지만

글쎄...

정용진의 또 하나의 실패작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였다


부자 걱정과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니 내 걱정이나 해야 겄지만

트레이더스와 이마트,스타필드에 직원으로 재직 중인 사람들은 왠지 걱정스러울 것 같다


어쩌면 지금 사람들은 마지막 몰 세대가 될 수도.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넷플릭스

 이 회사 대표가 벌써 윤 부부와 몇 번을 만나는 건가

이번에 한남동 자택에 이정재와 방문해서 실세는 일부러 사진 안 찍히게 하고 사람보다 더 귀한 취급을 받는 개의 자식이 중앙에 같이 찍은 사진은 그래서 더욱 뭔가 수상쩍다

혹시

최근 살인장난감이라는 무시무시한 제목에 이재명 빼닮은 범죄자 나온 장면 넣은 거 칭찬해 주려고?

방문시기를 보면 왠지 그런 듯.

온갖 무시 다 당하고 칼침 맞아도 병원이용문제 때문에 욕은 욕대로 먹어도 별 대응없이 그냥 가만히 있는 그가

박근혜처럼 정치감각과 야성을 잃어버린 건지

나중엔 다 돌려준다는 생각으로 고진감래를 견디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이런 세부적인 사안까지 개입해서 상대편 정치인을 유린하는 최고권력 그 여자가 무섭다

한 키노피오가 생닭을 흔들어 댄 것도 박근혜를 조롱하기 위한 퍼포먼스였던 듯?

이런 세부 조리돌림은 도사가 컨택해 주는 건가

도사 위라는 그녀가 기획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