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가영어능력시험을 토플 토익 대신 쓴다고 한다.
샘플 평가를 한다기에 이름을 올려두고 잊어버리고 있었다...
금요일날 갑자기 휴대폰으로 시험을 보라고 문자가 와서...
허겁지겁 토요일 아침 오랜 길을 따라 사당역에서 이십분 걸어 교육연수원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시험시간이 길었다.
컴퓨터로 체크한다는 시험도 처음 봐 보고
토플은 본 적 없고 토익은 십오년 전 취업준비한다고 세 번 본 게 전부.
총 세 시간에 육박하는 영어시험을 본 게 의미라면 의미랄까.
끝나고 샘플테스트에 응시해 줘서 고맙다고 주최측에서 준비한 도서상품권 두 장을 감사히 받아들고 공덕역으로 왔다.
병원에서 일주일 전 끼어들기로 놀란 등 찜질을 받느라 한 시간.
다시 용산도서관으로 이동하여 책을 반납하고
회사에 와서 두 시간 편철하면서 연말 시간외근무를 마무리했다.
저녁엔 명동성당에 가서 오랜만에 미사에 참석하고
저녁엔 남은 복지포인트를 어찌어찌 모두 쓰고...
참 바쁜 날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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