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6일 월요일

순교자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347

변희재 재판에서 가장 신기한 점은 재판부에서 구속 상태인데도 재판을 빨리 끝낼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통상 구속기간 내 재판을 빨리 끝내려 안달복딩하는 분위기와 달리 구속되어 있는데도 한달에 한번 공판을 여는 게 고작이니 갇혀있는 당사자 입장은 얼마나 복장터질까 싶다.
이 이야기인즉슨 결국 법원은 가둬두는 것 그 자체가 목적 아닌가 싶기도 하다.
다음 공판이 갇힌 지 일년이 다 되어가는 5월 23일로 잡혔다던데... 이번에도 증인심문 따윈 대충 넘기고 6월 초 구형-선고까지 초고속으로 선고기일을 잡을 것 같다.  결국 자신을 희생했지만 진실을 못 밝힐 가능성이 큰 것이다..
생각해 보면 변희재가 갇혔던 작년 5월 말은 유튜브 스트리머들이 막 활개치기 전이었기 때문에 좀 늦게 구속되었더라면 경제적 이득도 꽤 있었을 터.
지금까지 시사폭격을 계속 진행했더라면 수많은 슈퍼쳇과 이십만 구독자는 덤으로 주어졌을 터이다.
순교자 역할은 안 되었음 하는데 과연 이번에도 못 나온다면 내년을 기약해야 할 터.
언론 카르텔의 벽은 높고 깊기만 하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