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엉뚱한 영상으로 커밍아웃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자출신들이 많이 그런 듯 하다. 전직 기자시절 닦아놓은 메신저들 -아마도 행정관이나 보좌관. 비서관 정도 되는 듯-의 말을 바탕으로 본인도 은근슬쩍 그런 냄새를 풍긴다.
그래서 적당히 소스를 털어주고 슈퍼챗으로 챙기는 듯. 어쩌면 저렇게 버는 게 기자시절보단 훨씬 많을 테니. 잘 버는 게 부럽다.
어차피 유튜버들 다 돈 벌려고 하는 건데 뮐 그리 속상해 하나. 이런 깨달음이 유튜브에 빠진 정신세계를 계몽할 기회이니 오히려 나은 게지.
2. 나의 영국 인문 기행
작은 책이지만 저자의 인문학적 소양이 빛나는 책.
브리튼에 대한 일화, 윌리엄 터너에 대한 글이 인상적이었다. 브리튼도 동성애자였다니.. 과연 예술가들의 절반은 동성애자이던가.
3, 3년 전처럼 아마도 11월에 민주노총에선 대규모 파업이 벌어질 모양이다. 목적이 뭔진 잘 모르겠다만... 여러 가지 이유로 장기휴가를 떠난 사람들이 많기에 아마 11월은 목적없는 일만 많아질 거란 생각이 든다. 이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4,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는 베토벤처럼 무겁지 않고 모차르트처럼 화려하지 않아서 좋다. 워낙 많은 작품을 남겨 일일이 번호를 적어가며 생각나는 대로 들었다.
자신만의 낭만주의를 완성한 작곡가. 가곡의 왕이니 요절한 천재니 하는 말보다 이 말이 더 적당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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