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1일 토요일

선거운동원

 확실히 더불당이 돈이 많아서 그런지 여기저기 1번 선거운동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긴 한데,

손혜원이 떠나서인지 1번 선거운동복 디자인은 어째 이전보다 후퇴한 것 같다

후보가 안전을 이유로 삼복더위에 잠바를 꼭 입은 채 등장해서인지 더워보이기도 하고.

이게 어찌어찌 이기면 그간 일들이 다 상쇄되는데

간발의 차이로 진다면?

왜 뒤늦게 2번이 열심히 선거운동중일까 생각해 봤는데 이젠 대놓고 위헌정당 해산 운운하니 정신이 번쩍 든 것도 있고

5월 중순인가 했던 문수대통펀드가 너무 반응이 좋아 고양된 면도 있으리라 본다

아무튼 언론이 10퍼센트 차이 뭐 어쩌고 해도 실제론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날 걸로 보이는 바,

2번이 우여곡절 끝 된다면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영화찍기로 보일 순 있을 터.

간신히 후보직에 나왔더니 새벽에 후보를 박탈하지 않나,

계속 전임자가 방해하지 않닌

뜬금없이 예전 운동권 후배가 마누라를 저격하지 않나

이런 온갖 고난끝에 되는 것이니 그림은 훨씬 좋을텐데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지켜볼란다

2025년 5월 28일 수요일

한국은 추락중

 어떻게 보면 내가 추락하는 속도보단 느리게 추락한다는 게 차이점이긴 한데 이 나라에 오십여년 간 살아본 결과, 2016년 박근혜 탄핵 때가 피크였고 이후 추락중인 것 같다

문재인 정권 때도 추락중이었으나 박근혜가 모은 돈으로 흥청망청 쓰고 있어 자신들이 추락중이라는 걸 인정 안 했던 것 같고 윤부부 시기에는 대놓고 추락중. 아마도 이재명 정부 시기중에는 중국인이 당연히 상전인 시기가 도래하지 않을까. 아니 이미 도래한 건지도.

이쯤이면 하부사회로부터 자신들의 진지를 만들어 전복하는  중국 특유의 진지전 전술이 가장 잘 구현화될 나라가 한귀인 것 같다

웃긴 건 정작 북한은 중국에 회의적이던데. 늦게 배운 도둑이 무섭단 식으로 한국사회는 뒤늦게 중국몽에 빠진 이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

이 역시 저출산의 영향일까나

2025년 5월 25일 일요일

마지막 모내기

 어제 아침 집 앞 논에서 하루종일 모내기하고 있는 걸 보니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 느껴졌다

이 동네는 항상 뭐든 가장 늦으니.

아마도 올해 마지막 모내기같다


2025년 5월 22일 목요일

하루사이에 가을

 어제는 그리 덥더니 오늘은 또 바람이 분다

가을날씨.

주말 동안에 뭘 해야 우울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보다

그냥 우울하게 지내기로 결심했다 


어제 그 더위를 맛보며 장정일이 썼던 대구의 더위가 이런 것 아닐까 싶었다


쓸쓸하고 후덥지근하고 습기찬 여름 말이다

생각난 김에 그는 뭘 하고 있을까 검색해 보니.

동덕여대 교수직. 그리고 민중의 소리라는 운동권 신문 객원필진.

그리고

아마 이제 소설은 안 쓰나 보다

왜 나이가 들면 창작보다 군소리가 늘까


2025년 5월 20일 화요일

프락치 또는

 한창 분위기 좋을 때 일부러 부정선거 영화관람 등 미운짓 해서 표 떨어지게 하는 윤석열을 보니 문재인 충신을 넘어선 이재명 충신으로 자리매김하기로 한 것 같다

에휴. 못난 사람.

그렇게 비열하게 처신하면 이재명이 사면해 주고 마누라 기소도 안 하기로 약속받은 건가?

어떻게 저렇게 못났을까 싶지만

진짜 약속대련이 있다면 아무 처벌 안 받고 유유히 빠져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2025년 5월 18일 일요일

다 잡은 고기

 놓칠 수 없다 모드인지 이재명이 토론할 때 허허실실로 나오다가도 가끔 욱 하는 성질이 보이는 게 재밌었다

2025년 5월 17일 토요일

아열대성 집중호우

 언니가 파주에 비온다고 하자 두 시간 후 엄마가 구로구에도 비가 온다고 하고

정확히 세 시간 후 내가 사는 곳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출근 지하철 탈 땐 맑다가 시 몇 개를 거치면 맑음으로 돌아서는 그런 느낌이다

2025년 5월 15일 목요일

카페인

새벽 중 잦은 잠 깨어남이 무분별한 카페인섭취 때문이란 생각은 들지만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우는ㅈ나에게 커피마저 없애면 왠지 무슨 사는 재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 이상한 중독을 알면서도 놓지 못하고 있다

2025년 5월 12일 월요일

뒤통수의 달인

 https://m.mk.co.kr/news/business/11314248


sk텔레콤에서 기기변경자들한테 요금을 청구할 거란 기사.

이렇게 소비자들을 무시하니 해결이 난망하다

2025년 5월 11일 일요일

질투와 자존심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 엄마 아빠가 어떻게 해로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봤는데 - 굳이 이제 와서 헤어지는 것도 남사스럽단 생각도 있었던 듯 하고

둘 다 비슷한 또래들 중 인생이 안 풀린다는 공통점을 가진 바, 잘 나가는 사람들에 대한 질투심을 갖고 산다는 공유의식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난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싶은데

자식은 부모를 닮는 게 현실이라 장담할 수 없다

2025년 5월 9일 금요일

은천아파트

 내가 저 근처에서 근무할 때 그 아파트를 샀어야 하는데..

그 좋은 세월 많은 자산증식의 기회를 아쉬움과 미련이라는 이유로 날리고 지금 경기도 초라한 아파트에서 골방신세를 하고 있는 나란 존재도 참...


뜬금없는 김문수는 잊혀진 과거의 희망거주지를 불러왔다

적어도 한덕수만은 무릎꿇리고 당당히 후보로 나선다면 돈 몇 만 원이라도 후원의사가 있는데...쌍권인지 쌍칼인지와 저 당 실질적 주인 김씨아줌마가 버티고 있는데 김문수가 후보로 나설 수 있으려나?


근데 자당 출신 대통령을 탄핵시키는 게 성에 안 차서인지 아예  출마자격을 박탈시키네

저 당 dna는 확실히 다르네

내 인생도 남의 인생도

회의적인 전망 뿐이다

2025년 5월 6일 화요일

덕수궁 현대미술관

 좀 늦은 시간이지만 오늘 아니면 못 올 것 같아서 왔다

한국 근대 초현실주의작가 넷 작품전을 하는데 상당히 괜찮다





 
어느덧 이렇게 5월이 되어버렸네
기나긴 오후가 존재하는 여름 


2025년 5월 4일 일요일

신륵사

 1박 2일동안 남한강, 신륵사, 새로 개장한 출렁다리, 세종대왕릉 보고 왔다

숙소가 너무 추워 감기에 걸린 게 흠이지만...그냥저냥 괜찮았던 여행이었다


신륵사에서 본 남한강 풍경이 꽤 멋있었는데 신라시대 불교 위세가 얼마나 엄청났기에 이런 요지에 절을 세울 수 있었을까 싶었다

이것저것 할 것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은데 어차피 낼 모레부터 본격적인 시작이 되겠지

2025년 5월 1일 목요일

가장 중요한 것

 어제 세금 나온 거 보고 잠시 빡침이 들었지만 내일 형부 암수술을 생각하니

온전히 형부를 위해서 잠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하게 회복되어 언니와 조카들의 기쁨이 되어 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