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그리 덥더니 오늘은 또 바람이 분다
가을날씨.
주말 동안에 뭘 해야 우울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보다
그냥 우울하게 지내기로 결심했다
어제 그 더위를 맛보며 장정일이 썼던 대구의 더위가 이런 것 아닐까 싶었다
쓸쓸하고 후덥지근하고 습기찬 여름 말이다
생각난 김에 그는 뭘 하고 있을까 검색해 보니.
동덕여대 교수직. 그리고 민중의 소리라는 운동권 신문 객원필진.
그리고
아마 이제 소설은 안 쓰나 보다
왜 나이가 들면 창작보다 군소리가 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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