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일 화요일

두 번째 제주

어찌어찌하여 2월 3일까지 제주에 오게 되었다.
한라산에 다시 가려 했으나
오늘은 준비소홀 및 부상의 여파로 실패
내일 아침 일찍 영실코스로 다시 가기로 결심하고
지금은 숙소에서 밀린 빨래를 세탁기로 돌리고 있다.
오늘 산행길에 카메라를 잃어버려 남은 여행길은 카메라 없이 하게 되었다.
돈내코 탐방소에서
남방분기점 근처에서 잃어버린 것 같다고 신고했으나...
그 길고 긴 산의 어드매 나의 카메라는 이미 설장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어찌했던 오늘의 실패를 거울 삼아
내일은
미끄럽더라도 사진기 없이도 의기소침해 지지 말고
두 번째 여행의 후반부를 멋지게 장식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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