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3일 목요일

끝없는 영화

하는 일 없이 얼굴에 열꽃이 피어 하루 휴가내고 쉬었다.  눈도 내리고 마땅히 나갈 데도 없어 dvd로 데이비드 린 감독의 영화 '라이언의 딸'을 봤다.
왜 이 영화가 떠올랐는지... 아주 오래전 노무현이 대통령후보시절 자신이 감동적으로 본 영화로 이 영화를 뽑던 게 기억났기 때문일까.
지금 다시 보니 아일랜드의 저돌적 풍광과  베토벤 소나타가 더 기억에 남네.

세 시간 정도의 영화가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는 건 감독이 워낙 잘 만들었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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