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3일 화요일

평택

평택미군기지만 바라보고 미군용 임대주택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손님이 없어 고생하고 있단 기사를 보고 든 생각.

삼각지와 녹사평 사이엔 육교라고 하기엔 좀 긴 구름다리가 있다. 새로 지은 이 공중다리를 건너는 이들은 100% 미군들. 미군들이 지내는 유닛과 유닛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같다. 근데 일반인들의 통행은 왜 없을까? 싶었는데 예전 몇몇 사건을 거치면서 한국인들과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한 거란 얘기가 있다. 그 얘길 듣고 보니 하긴, 반미감정에 충실한 한국인들에게 뭔가 건수를 남겨주면 안 되니 나름 합리적인 결정이다 싶었다.
어쨌든, 미군을 남편으로 둔 회사 사람 얘기론 - 요즘 미군들은 부대 안에서 사는 걸 선호한단다... 새로 지은 곳이라 시설도 좋고 굳이 밖에 나가 살면서 이런저런 말 생기는 것보단 그게 낫다.

예전 용산 미군 있을 때도 엄청난 투자처가 있는 것처럼 속아서 돈 날린 사람 많더니 평택에서도 같은가 보다. 결론 - 기획부동산만 잘 피해다녀도 돈 날릴 염려는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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