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터가 전에 다니던 곳보다 30분이 더 걸려 매우 조심조심하며 나섰지만 결국 9시에 겨우 슬라이딩했다.
아는 사람이 몇 있긴 했지만 나에게 호의적인 인물은 전무하다. 오히려 주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들은 이야기는...매우 씁쓸한 진실이었으니. 이젠 서울에 젊고 빠릿빠릿한 인재들만 모이는지라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면 과히 좋지 못한 결론이 기다리고 있다.
돌아오는 길. 김밥을 두 줄이나 먹었어도 징한 허기는 매워지지 않고. 과거 내가 택했던 후회스런 결정만이 가득 꿈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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