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 이 2011년에 해체했으니 십년만에 보는 걸출한 그룹의 해체다. 아마도 나와 비슷한 연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찾아보니 한 명은 1974. 1975. 맞네.
회사로 치자면 조기 은퇴할 만한 충분한 나이이긴 한데..그래도 왠지 아쉽다
그런데 확실히 패럴 윌리엄스와 함께 했던 시기부터 너무 대중적으로 나아간 면이 있다.
약간 살짝만 대중적이고 살짝 실험적인 면이 이들의 매력이었는데.. 어차피 매력소실중이었는데 잘 한 선택이라고 봐야 하나.
귀멸의 칼날에서 본 돼지머리를 한 귀살대 일원도 왠지 다프트펑크의 이 헤드가 떠올랐다
생각해 보면 프랑스 많은 팝그룹들이 일본 망가의 영향을 받는 듯.
인상주의화파들도 일본판화를 따라했고
음악가들도 일본 망가의 영향을 받았다.
반 고흐 때부터 이런 성향이 보이긴 했으니 프랑스와 일본의 연관은 오래된 역사다.
이제 그들의 2막은 어떨 것인가..
아마 각자의 이름으로 또는 각자 다른 팀으로 창작활동은 계속하겠지.
그게 창작자의 숙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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