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6일 토요일

젊은 남자

 이정재 데뷔 30주년 이라고 인터뷰한 거 보니 이 영화가 떠올랐다

다른 것보다 이 영화에서 상당히 깊이 남은 대사가 있는데 그게 뮤냐면
영화 중간 즈음 신은경이 이정재와 한강고수부지에서 얘기하면서
-아. 누가 나한테 1억만 줬으면 좋겠다, 이쁜ㅈ카페 하나 차리고...
이렇게 얘기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미 1994~5년경에도 1억으로 카페 차릴 정도는 아니었다.
이정재 모습을 볼 때마다 이 장면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한편으론
그가 지금 사귀는 여자가 영화 속 이응경처럼 돈 많은 여자. 돈 많지만 결혼할 생각은 안 하는 여자란 것도 묘한 기시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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