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러시아 혁명 100주년인데.
5월에 갔던 러시아는 혁명을 기념하는 그 어떤 움직임도 없었다.
5개월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초자본주의로 변해버린 러시아의 백년 전은 에이젠슈타인영화와 일리야 레핀의 사실주의 회화에서나 느낄 수 있다.
10월을 맞아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에이젠슈타인의 영화 10월과 전함 포템킨 을 상영햇다. 모두 다 못 살아서 그렇게 단결심이 강햇던 건가.
에이젠슈타인의 영화들에서 러시아 민중들은 자신들의 몸이 짖이겨지는데도 상관없이 단결해서 부르주아를 막아선다.
그러한 나라의 사회주의 실험이 100년을 못 가다니.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