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시에서 공무원하는 j 얘기론-
병역특례로 시골 보건소하다가 한순간 피임없는 관계를 하는 바람에
그냥 그 시골에 주저앉게 되어 애정없는 결혼생활로 인생을 망치는 남자의사들이 꽤나 많다고 한다.
그래서 의대 다니는 아들을 둔 그녀의 결론은
어떻게든 같은 의대 내 여학생과 사귀게 해서 군의관 가기 전 결혼하게 만든다는 것.
사실 그게 낫긴 하지
자식 일이니 맘대로 할 수 없는 거겠지만.
낯선 군의관 생활 하다 인생 망치느니 안전판으로 사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곰스크로 가는 기차 한국판인가 뭐 그런 생각도 들고.
뭐 그러다가도 tv에서 보는 일들이 아직도 일어나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했다
속썩이는 자식이나 잘난 자식이나 자식은 다 애물단지.
스트레스많은 내가 자식을 났었다면
그것 자체가 큰 위험부담이었겠지.
신은 사람에게 감당할 정도의 일을 준다는 오래된 격
언에 따르면 -
자식은 감당할 수 없으니 아예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 또한 드는 주말 이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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